2017년 7월 23 ~ 25일 까지
지난 16일이 와룡산하마 생일 이었어요 ~^^
마눌님께서 생일 선물로 뭐 사줄까? 하시길래
몽월대 3.2칸 2대 사줄거 아니면,
낚시나 하루 더 보내 달라고 했죠 ~
그래서 일요일 부터 화요일 아침까지의
와룡산하마의 낚시 이야기가 시작 되는 겁니다
원래는 형님들과의 낚시 스케줄이 있었으나
사정이 생겨서 계획이 변경되었답니다 ~
그럼 이야기가 있는 와룡산하마의
2박 3일 동안의 이야기를 시작 합니다.
참 사진이 별루 없네요 ~
논다고, 손맛 본다고 너무 바빠서, 마릿수 시합 한다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그렇게 됐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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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출발해서
대석낚시터에 도착하니 일요일 자정이 30분 지난
시간 이었답니다.
블러그에서 알게된 사미님께서
사촌 형님형님이랑 하류 105번에 낚시를 하시고
계셔서 인사를 드리고 한칸 좌대를 분양 받았습니다
내일 일요일부터
후후파파님이랑 제가
이 좌대를 하루 접수 하기로했거든요 ~
그래서 후후파파님 오시기 전에는 사미님이랑 잼나는 시간 좀 보내기로 ~
대석의 4인 좌대는
방안에 에어컨이 있어서 그래도 할 만 하다능 ~^^
4개의 자리중에
첫번째는 사미님이 네번째는 사미님 사촌형님
그래서 저는 3번째 자리에 점빵을 차렸네요 ~^^
제가 올때까지
여건이 안 좋았는지?
별로 신통치 않으신 사미님 조과 ㅠ
3.2칸 청프 쌍포에
1.5호 나루예 도사 1.5호줄,
정연 대 사이즈에 플러스 12목 전자탑 장착
기둥목줄 당줄2호 17cm
바늘목줄 당줄2호 8~9cm
6호 눌린바늘
미끼는
이모, 알파 글루텐 1:1배합에 물 120% 하나와
새로 만들어 시험중인 콩알 낚시용 미끼
그리고 늘 그렇듯
집어제는 물 600cc에 맞는 레시피로 ~
날씨가 고온다습해서 집어제가 금방 떡지는 현상(경시현상)이 발생되니
적당량의 반죽이 필요합니다 ㅎ
저는 집어 시키는데 1/3정도 쓰고
나머지로 아침까지 쓸 요령으로 좀 과한 양을 ㅋ
선풍기를 틀어 놓고
앉아 있지만 ㅡ 날씨 장난 아니두만여 ㅠ
그래도 집어가 되니 따문따문
붕순이가 얼굴을 보여 주더만여 ~^^
105호 좌대는 이상하게 씨알이 굵은게 나와서인지
손맛도 좋은 곳이랍니다.
째는 맛도 굿이구요 ㅎ
생각보다
아침장은 없었답니다 ~
비도 제법 내리기 시작하고 ㅠ
대석의 트랜드 마크가 되어버린 아침장 ~!!!
기온이 올라간 탓인지?
가끔씩 장이 안서는 날이 있더라구요 ㅠ
사미님이 제일 막내라고
아침 식사 준비를 하네요 ~
우리 사미님께서 아직 미혼이신데
이렇게 맛나게 요리 수준의 음식을 하시면
여자분들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엄청~!!!!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
제가 체포한 20여수의 붕순이는
창녕으로 이송조치 되었답니다 ~
9시쯤 사미님이랑 사촌형님은
고향 앞으로 ~!!!! 하시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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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손님 ~
후후파파님 등장 하시겠습니다 ~!!!
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하셨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기 시작 하더군요 ~
저는 앉아 있던 그 세번째 자리를 사수 ~
후후파파님은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점빵을 차렸답니다.
첫번째 자리는 붕순이는 많은데 바닥이 고르지 않아서
특히 편대낚시를 하시는 파파님에게는 힘든 자리 ~
좌대가 이럴때는 편하더라구요 ㅎ
옆으로 살짝 옮기면 되니 ㅎ
울 까페에서
낚시대 두대 펴는데
가장 많은 장비를 가지고 다니시는 후후파파님 ~
차에서 3번은 왔다갔다 하시더군요
정말 깔끔하신 분이구요
파파님은 어분당고로 편대 채비
와룡산하마는 집어제와 글루텐 미끼로 스웨벨 채비
제가 특히 양어장 낚시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 ㅡ 집어
집어가 안 되고서는 붕순이 얼굴은
다른 조사님들 보다 많이 볼 수가 없지요
파파님께서 멀리 대구서 왔다고
점심을 사주셨답니다
식사 보다는 낚시가 더 좋은지라 ~
낚시터 식당에서 제육볶음이랑 김치찌개를 ~^^
식사를 하고
본격적 낚시를 하려는데
구름으로 잔뜩 가린 하늘이 심술이 났는지?
폭우를 쏟아 붓기 시작 합니다
처음에는 바람이 안 불어서
시원하게 즐길수 있겠구나! 했던것이
차츰 바람까지 데리고 와서 심술을 부리더군요 ㅠ
그래서 ~~ 낚시 불가 ㅠ
낚시 의자를 아예 뒤쪽으로 빼놓고
시윈하게 내리는 비를 즐기는 모드로 ~^^
이 비가 경상도 지역에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
낚시터 전체가 시원하게 비 ~
이곳 대석은 비가 올때는 폭발적인 조황으로
유명한데 ~ 기대만땅~!!!
엄청나게 퍼붓던 비가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가고 ~
낚시 하기 좋을 정도의 비만 내리다.
물이 뒤집어 질 정도의 비가 내리면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하류는 그물쪽으로 몰린다
새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기들의 본능
거기에다가 집어가 되어 있으니 <금상첨화>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어간다
7시쯤 나가서 저녁먹고 오면,
바로 찌불을 밝힐 시간이 될 듯 하다.
양평 해장국집에 갔었는데
공사중인가 문을 닫아 놓았다.
그래서 온 동네를 헤매다가 맛난 음식점을 찾았다
가정식을 주문했는데 6000원 밖에 ~^^
반찬도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ㅎ
저녁도 후후파파님께 신세를 졌네요~
갚을게 넘 많네요 ㅎ
드디어 전자탑에 불을 밝혔네요 ~
첨에는 집어가 덜되서 후후파파님 자리엔
붕순이가 근접을 하지 않고
와룡산하마 전자탑만 들어 올렸답니다.
나중에 제가 쓰는 집어제를 드렸더니
이제서야 파파님 찌도 챔질할 만큼 올리기 시작했다.
새벽 3시까지
후후파파님이랑 잼나게 찌올림도 보고
당찬 붕어들의 손맛도 보다가
한숨 자러 들어갔네요 ~^^
파파님은 좀 더 하시고 들어 오시겠다고 ...
그후 파파님도 실컷 손맛을 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오전 11시 40분까지 푹~ 잤네요
정말 추워서 벌벌 떨면서 ㅋ
집어가 얼마나 됐는지 ~
2번째 캐스팅에 입질이 와서 붕순이 얼굴을 봅니다
물론 후후파파님 자리에도
밤새 정말 잼나는 낚시를 했네요 ~
이제 한번의 스케쥴이 남았네요
아마도 아무런 스케쥴이 없었더라면
아침까지 찌올림을 감상했을겁니다 ㅎ
요건 후후파파님이랑
아주아주 잼나게 잡은 조과 랍니다
씨알도 크고 손맛도 좋고 ~
모든게 굿이었지요 ㅎ
점심을 먹고
후후파파님은 내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위해
퇴청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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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일정 ㅡ 세븐님과의 대결
집어 낚시를 하는 와룡산하마와(스웨벨채비)
어분 당고 낚시를 하는 세븐 (편대채비의 기대주)
아무런 집어가 안된 생자리에서
집어낚시가 조과가 좋은지?
어분 당고 낚시가 조과가 좋은지?
나루예 조사장님의 제안에 와룡산하마가 지원한것
지금도 양어장 낚시는 <집어가 관건이다 ~!!!>
라는 진리를 믿고 있는 와룡산하마
3.2칸 청프로 세팅
살림망은 레버님 살림망을 대여 했답니다.
날씨가 좀 도와 주는것 같았다.
오후 3시경부터 시작 했는데~ 구름이 끼여서 굿
고기들도 그물쪽으로 어느정도 모인 상황
세븐님은 후후파파님 자리에서
와룡산하마는 하던 자리에서 ㅡ
날씨도 좀 습한거 말고는
낚시하기에 괜찮은 날씨였다 ~
저기 건너편 하류 12번에는 천하일색님이
응원차 ~, 관람차 ~, 복수차~
자리 하고 계신다 (오렌지색 살림망)
세븐님이랑 정식으로 인사한건 이번이 처음
낚시는 두번째 같이 하는건데
그땐 같은 장소에서 했을뿐 ~
화요일 새벽 6시까지
이야기는 그리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ㅡ 찌 본다고 ㅋ
여러모로 나무랄때가 없는 젊은 피 ㅎ
멀리서 사포님, 나인님, 일레븐님이
세븐님 응원도 오고ㅡ 그덕에 옆에서 덕도 보구요 ^^
시작 맨트와 함께
얼떨결에 저도 인사 말씀도 찍고 ㅎ
잼나게 낚시 하기로 하고서 시~작 ~!!!
어제 사용한 미끼에
도봉이 첨가된 글루텐까지 해서 총 3가지 미끼
그리고 집어제는 물 600cc에 맞는 레시피로~
아쿠아텍2 200, 아쿠아텍3 200, 비타신미 200에
보리가루 800, 그리고 신의귀수 50
마지막으로 GTS 200으로 코팅
집어가 좀 되어 있는 상황이라
열심히 집어하지는 않았는데, 고개를 보일줄 알았던
붕순이들이 나를 외면 하는게 아닌가? ㅠ
세븐님한테로만 줄서서 기다리고
난 쳐다도 보지도 않는 상황 ㅠ
세븐님이 젊고 핸섬해서? ㅠ
첨엔 그랬죠 ~
아무튼 세븐님이 여러마리 잡을때
우째다가 한 마리 ㅠ
너무나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조과
일단 저녁을 먹고나서
본격적으로 전투낚시에 임하기로 하고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러 갔다.
천하일색님이 관람료로 쏘시겠다는 농담과 함께
시원한 콩국수 곱배기에 더위야 ~ 물렀거라 ~!!!
한그릇 뚝딱 ~!!! ^^
천하일색님 잘 먹었습니다 ~!!!
맛난 콩국수를 먹고 낚시터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집어를 시작했지요 ~
아직도 붕순이들은 세븐님이 더 좋아하는가봐요
찌불도 밝혔고 ~
붕순이도 찌를 올리며 잠시잠시 위로를 해준다
하지만 세븐님은 깜빡하면 챔질 ~
붕순이가 어김없이 달려 있다
순간 반응이라든지~
부지런함은 누구도 못 따라갈듯 ~
편대클럽에서 유망선수로 뛰고 있기도 하고
현제는 나루예 필드스텦으로 활동중이에요
똑같은 조건에서는
도저히 이길수 없는 상대인걸 느꼈다.
좌대를 타고 낚시를 했는데
등받이가 없었다.
그래서 왜 없냐고 물어 봤답니다 ~
세븐왈 ㅡ 두번 캐스팅할거 게을러져 한번만
캐스팅 할까봐 등받이를 없애고 낚시 한다고 ~
이 말 하나면 GAME OVER 아닌가요?
나인님, 일레븐님이 치킨을 쏘시겠다고 ~
그런데 이곳까지 배달이 안된다네? ㅠ
게다가 비도 부슬부슬 내리니 ㅠ
그러더니 주문해 놓고 가지러 가시더군요
야식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나인님, 일레븐님, 사포님 덕에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데이~^^
새벽 3시부터 4시반까지
찌올림이 좋아져서 몇마리 체포에 성공 했지요
하지만 세븐님에 비하면 넘 적은 수
건너편에서
낚시 하시던 천하일색님도 조용한 아침장 탓에
사진을 찍으시는지?
게시글을 보시는지?
에고에고 ~ 아쉽다 ~!!!
꼼짝 안하는 내찌들 ~ㅠ
6시가 조금 넘어서 빈약한 아침장 때문에
촬영을 끝냈다
빈약한 와룡산하마의 살림망 ~
못 전체의 몰황에 비해서 선방한 세븐님의 살림망
딱 봐도 현저하게 차이나는 조과 ~!!!
나루예 조사장님이 고생했다고 전화가 왔네요
운칠기삼인데 운이 세븐님한테 간거라고
위로해 주셨지만 ~
이건 세븐님의 승리임에 틀림없는 사실 ~!!!
촬영 하시느라 수고하신 레버님~
등받이 없이 전투낚시를 넘어 경기낚시를 한
세븐님~ 수고하셨어요~^^
또 밤을 샜네요 ~ ㅠ
일요일 밤낚시 조과
7시반쯤에 대구를 향해서 출발 ~
중간에 오다가 괴산 휴게소에서 잠이와서
한시간 가량 눈 붙이다가 무사히 매장에 도착 했네요
아주 피곤했지만
정말 잼나는 낚시 여행 이었습니다 ~ ^^
이쁜 추억사진 하나 ~^^
그리고 이쁜 추억사진 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