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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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붕어를 취하게 만들다 ~^^
2018. 5.1 화요일
수요일 비 예보가 있는지라 ㅠ
화요일에 출조를 하려고 한다
우중낚시를 하는것도 운치있고 조과도 보장되지만
얼마전 소좌대를 구매한 다음부터는
왠지 비가 오는게 부담이 된다 ㅎ
새벽에 오빈에 도착했다.
오늘은 3인 좌대중 7번 좌대를 선택하여
산란기 까칠한 붕순이를 만나 보기로 한다~^^
오늘은 아마도 햇볕을 마주하고
낚시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ㅡ 기상청 예보가
온종일 흐리다가 오후 늦게 부터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
다음날 온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
점점 아침을 향해 달려가는 ㅡ
새벽 풍경
오늘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이라
많은 조사님들이 물가로 붕순이를 만나러 나올듯~
평일 낚시의 한적함은 찾아 볼수 없을것 같다
작년 겨울부터 간간히 실험아닌 실험격으로
집어제를 만들때 물 대신에
막걸리를 사용해서 집어제를 만들고 있다
이전에는 물에 비타신미(중국산)를 사용 했었는데
가격도 만만치않고 여러개 미리 보관하기도 그래서
이리저리 둘러 보던중 ㅡ
●《막걸리가 집어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
몇 년전 막걸리를 배달하는 트럭이 ㅡ
막걸리 박스를 잔뜩 싣고 달리다가
급커브 지점에서 무리하게 차를 돌리다가
차에 실었던 막걸리 박스가 넘어 졌답니다
인근 저수지로 터진 막걸리가 흘러 들어갔는데
시간이 얼마지나 보니
고기들이 새까맣게 모였다는 이야기 ~^^
막걸리는 곡물을 발효시킨 술로 당분도 있고
집어제를 배합하고 난 후에도
끈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굿 ~
그리고 조과도 떨어지지 않는것 같아서 ~^^
1. 막걸리 400cc를 붓는다 ㅡ 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제일 좋다 (구하기 쉽다~^^)
붕순이도 지역 막걸리를 좋아할듯 ~♡
2.아쿠아텍2ㅡ200cc 아쿠아텍3 ㅡ200cc
김밥ㅡ100cc를 넣고 잘 섞어준 뒤
2~3분 정도 시간적 여유를 준다 ㅎㅎ
3.보리가루 400cc를 넣고 잘 섞어준 뒤 ㅡ
5분정도 보리가루도 술이 취하도록 기다려 준다
4.확산성 집어제 300~400정도를 넣어준 뒤
잘~ 섞어준다 (GTS, 신B, 맛하등 ...)
☆점성은 이후에 조절해서 쓰면 된다
☆남는 막걸리는 본인이 마시면 된다
☆이때 너무 많은 양을 마셔서 취하면 절대 안됨 ㅋㅋ
☆과용과 오용은 오히려 나쁠수 있으니 주의 ^^
오늘은 짜장붕어가 얼굴을 제일 먼저 보여 주네요
토종붕어, 짜장붕어가 요즘 산란한다고 ㅡ
얼굴 보기가 힘들두만 드디어 얼굴을 ~^^
찌올림도 서너마디 이쁘게 올려 주더라구요 ㅎ
오늘 새벽장은 아침장 오전장까지 이어질듯 하네요
사실 나무쪽에 있는 5번 좌대에서
토종 대물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ㅡ
저 자리는 요즘 인기가 쭉쭉 ~ 올라가는 중이라네요
산란철 끝나기전에 꼭 한번 들어가 보고 싶네요
오늘은 2.9칸 에프ㅡ투 낚시대 쌍포를 장착했어요
거의 3.2칸만 쓰다보니
사실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네요
하지만 이 자리는 2.9칸이 잘 된다는 정보를 ~^^
찌는 진선이 둘째를 오랫만에 불렀네요 ㅎ
7번 좌대는 ㅡ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정면에는
심한 밑걸림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중간에, 동출한 전투붕어님은 왼쪽에서 하다가
서너번 밑걸림으로 엄청 고생을 했답니다
2.9칸대는 소좌에 앉아서 ㅡ
그냥 당겼다 놓으면 톡톡 제자리에 들어 가네요 ^^
요거 ~ 정말 편하네요 ~!!!
붕어를 랜딩할때도 3.2칸대보다
손맛이 더 좋은것 같아요 ㅡ ㅎㅎ ~^^
2.9칸대 굿이네요~!!!
오전 11시까지 아침장을 보다가 ㅡ
아점을 먹고 좀 쉬기로 합니다 ^^
그동안 체포한 붕순이들이 《57》
오늘은 한치의 아쉬움도 없을거 같네요 ~^^
짜장, 토종붕어의 비율이 80%가 넘어서인지ㅡ
찌 올림도 기가 막혔구요 ㅡ
2.9칸대라서인지 손맛도 끝내 줬네요 ㅎ
살림망에는 벌써 붕순이들의 모습이
제법 보이네요~
이 크나 큰 살림망에는
도대체 몇마리의 붕순이가 들어갈수 있는지?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ㅡ
진수성찬 식당도 야유회 갔다네요 ㅠ
그래서 탕수육, 자장면, 만두세트를 시켜서
전투붕어님이랑 잔치를 벌였네요
12시쯤 아주 편하게 누웠습니다 ~♡
6시가 조금 안되서 일어났네요 ㅡ 잘 잤네요 ㅎ
한창 나이인 전투붕어님은
벌써 시장끼가 돈다고 저녁을 먹자고 난리네요 ㅋ
라면이나 하나 먹으면 되겠건만 ㅡ
짬뽕을 두그릇 주문하고
햇반 2개를 데워서 국물에 말아 먹었네요 ~ 끄억~!!!
일어나서 한바퀴 둘러보니 엄청난 꾼들이
오빈낚시터에 오셨더군요 ㅡ
사무실 앞 잔교는 거의 만석이고
좌대도 대부분 조사님들로 ~
드디어 전자탑에 불을 밝혔습니다
사실 내심 40여 마리만 더 체포하면 세자리인데
욕심이 살짝 나더군요 ㅎㅎ
그래서 조금 열낚모드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라이징 하는 녀석들은 좀 있는데
아침과 같은 형세는 찾아볼수 없네요
입질도 초예민한 상태인것 같구요 ㅠ
그래서 찌맞춤도 최대한 예민하게 ㅡ
붕어의 입술이 바늘에만 닿아서 알 수 있도록 ㅋ
낱마리 ㅡ 그것도 우짜다가 ㅠ
낚시 와서 그것도 잡이터에서
흔들이 꺼내 고기는 처음입니다 ㅡ 하기야 흔들이는
잘 쓸줄도 모릅니다 ㅠ
오죽 답답했으면 흔들이까지 ㅋㅋ
그래도 간간이 흔들이에서 몇 마리 ㅡ
지렁이에서 몇 마리 ㅡ
찌올림은 겨우 한마디 ㅠ
역시 비가 내리기전 잔뜩 찌푸린 하늘 ㅡ 저기압
게다가 달은 안 보였지만 ㅡ 보름쯤
새벽 2시쯤 ㅡ
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니
시원하게 한바탕 쏟아 붓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불지 않아서 낚시는 할만 했네요
오늘은 산란을 상류쪽으로 하는가 봅니다
낚시터 중간에 있는 수상 잔교랑 못둑 쪽으로
산란하느라 비비는 소리가 엄청납니다 ~
역시 붕어낚시는 예측불허의 흥미진진 ~!!!
가끔씩 얼굴을 보여주는 붕순이 때문에
좀 불편스러운 좌대위에 지키고 있었답니다
이녀석도 산란하느라 고생을 했나 봅니다
곳곳에 상처가 있네요 ㅠ
이렇게 세자리 한번 찍어 볼거라고
잠도 안 자고 뻣대던 와룡산하마는 ㅡ
아침장까지 기대하며 긴 밤을 하얗게 새웠네요
아침장은 어땠냐구요?
대충 한 30분정도 반짝 하더군요 ㅠ
8시쯤 세자리는 포기하고
눈 좀 붙이러 방으로 들어갑니다
3시간쯤 잤네요 ㅡ 역시 잠이 최고네요 ㅎㅎ
욕심은 금물이란걸 또 한번 느끼네요
욕심낼 필요가 없지요 ㅋㅋ
오늘도 오빈낚시터의 붕어들은
넉넉한 손맛과 멋진 찌올림으로 위안을 해줍니다
과유불급의 교훈과 지족의 즐거움을 ^^
내가 있던 자리는 ㅡ
다음에 사용할 사람을 위해서 깨끗하게 ~!!!
5월의 첫날 ㅡ
넉넉한 조과와 함께 여러가지를
느낄수 있게 한 출조였네요 ~^^
오늘도 이쁜 추억 사진 한장 챙겨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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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신선하네요.
따라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