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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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만 찍고 ㅡ 오빈낚시터

2018. 8. 14. 화요일 ㅡ 무더운 날씨

수요일이 광복절이라 매장이 조금 바쁠듯싶어
화요일에 낚시를 다녀 오기로 했다
4월부터 한주도 거르지 않고
장거리 출조를 감행한지라 ㅡ

드디어 마님께서 태클을 걸었다
''7월에 기름값이 50만원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20만원이나 나왔다고 ㅠ
한달에 두번만 장거리 출조 하면 어떻겠냐고 ...

''깨갱~!!!~'' ㅋㅋ

●말이 났으니 말인데요 ㅡ
경상도 지역의 잡이터 낚시터는요 ~
낚시 시간을 12시간을 정해 놓고 있답니다
아침에 가서 낚시하고 낮에 한숨 자다가
낚시 할려고 하면 ㅡ 또 입어료 받으러 와요 ㅠ

시설이나 좋나요?
여름엔 땡볕에 선풍기도 없이
쪄 죽어요 ~ 쪄 죽어 ㅠ





그래서 저는 ㅡ
오빈낚시터를 자주 애용 한답니다
오빈은 새벽에 좌대만 비어 있으면
일찍 들어갈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신답니다
누구든지요 ~^^
노지 장교에도요 ㅎㅎ

휴가철이 막바지라 ㅡ
고속도로에 트럭도 많고
노면 보수공사때문에 정체가 심해서
새벽 1시쯤에 오빈낚시터에 도착 했답니다





11번 좌대에서
한솔님이랑 둘이서 붕순이들의
이쁜 찌올림을 감상 하기로 하고 ㅡ

●에프ㅡ투 낚시대 3.2칸 쌍포에
요즘 한창 빠져있는 8점등 LED 찌를 출격 시킨다
찌가 80cm로 장찌 범주에 들어가는데
입수나 찌올림이 너무 이쁘다 ~^^





●밧데리 이야기 좀 할게요 ~
이 찌에는 322, 311 배터리 둘 다 사용할수 있는데
저는 322 배터리를 사용 한답니다

용량은 같은데 311보다는 2배를 사용해야 한는데
제가 늘 쓰던 배터리는 너무 불량률이 높아
조금 쓰면 희미해지고 ㅡ 한번 살짝 깨물고
또 희미해지면 ㅡ 또 깨물고 ...
5번까지 깨물다 화가나서 버린적도 있었죠

365피싱에서 판매하는 배터리인데ㅡ
가격이 2개에 1500원인걸로 기억해요(싸죠?)
이건 밤낚시 2번해도 짱짱 하더군요
그리고 둘다 똑같이 희미해지고 ~^^

배터리 두개 교체했는데 ㅡ
쓰다 보면 하나가 맛이 가는게 허다해요 ㅠ
하루 밤낚시에 2번 교체하는 일이 허다하구요 ㅠ
한번 사용해 보세요 ~ 강추 ~!!!





새벽이 밝아 옵니다 ~^^
아직 낚시터의 물은 뜨뜻 미지근합니다
붕어도 사우나에서 나왔는지 ? ㅡ 따뜻 ㅋㅋ

생각보다 밤낚시에서
멋진 찌올림을 두어번 밖에 보지 못했네요
밤낚시에서 열댓번 찌올림을 보고
이쁜 붕어를 만났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





시끌벅적한 아침장은 아니었지만
점심 먹기전까지 40여수의 붕어를 만났으니
더 욕심 낼것도 아쉬울것도 없네요 ~^^

아침 일찍 콧털 사장님께서
커피를 사 들고 오셨네요 ~^^
오빈에서 얼굴만 마주치고
인사만 나눈 사람이면 ㅡ
늘 음료수 챙겨 주시는 정이 많은 분이랍니다





주막집에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새벽이면 커피며, 미수가루를 조사님들께
일일이 하나씩 갖다 주시는 정성파, 감성파 사장님
어찌 다른곳에 식사를 주문하겠습니까? ㅎㅎ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





점심을 먹고 ㅡ
다걸어님께서 만들어 주신
좌대용 커튼을 ~ ㅎㅎ
자석을 옷감속에 넣어서 박음질한 멋진 아이템

이것만 있음 눈부심도 없고,
얼굴은 햇볕에 탈 일이 훨씬 적을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낚시터를 한번 둘러 보았네요
뒤쪽 논에는 벌써 벼들이 이만큼 자랐네요 ~^^
하늘의 구름도 예술입니다 예술 ~^^





사무실앞 장교는
오빈낚시터 특급 포인트죠 ~!!!
3시반 까지는 햇볕이 안들어 와서
아침 일찍 와서 오후 3시까지 손맛 보시다가
다시 밤낚시 즐기는 조사님들이 많답니다

확~ 트여 있어서
시원하기도 시원하구요
선풍기랑 전기선 가져 오셔서
더 시원하게 즐낚 하셔도 되구요 ~^^

2시쯤 ㅡ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한숨 푹 ~ 잡니다 ㅡ 천국이 따로 있나요?





너무 잤나요? ㅡ 벌써 8시반이네요
관리실에 보리가루가 떨어져서 찐버거 사러 잠시 ~
관리실 앞 장교는 내일이 광복절이라
꾼들이 제법 자리하고 앉아 있네요

오늘 밤 낚시는
찌를 쭉쭉 ~ 올려 줄까 모르겠네요 ㅎㅎ

한솔님이랑 저녁을 맛나게 먹고
2차전에 돌입합니다~^^





제가 일어나기 전까지
찌를 쭉쭉~ 올려 줬다고 하두만
영 찌올림이 시원하지가 않네요 ㅠ

일어나라고 거짓말 하신건 아닌지? ㅋㅋ

일단 집어를 열심히 해 봅니다

한쪽에는 양바늘 ㅡ 집어제, 글루텐
한쪽에는 외바늘 ㅡ 흔들이에 마부시





붕어들이 뜨거운 날씨에 힘들었는지
몸에 상처가 심하더군요 ㅠ

어제 낚시터 전체에 치료약을 뿌렸다하니
좀 있음 괜찮아지겠지요

역시 흔들이에는 찌올림이 좋더군요 ~^^
찌를 몸통까지 쭈욱 ~ 올리는데 ... ^^
이건 뭐라고 말할수가 없더군요 ㅎㅎ

하지만 마릿수는 생각보다 ㅡ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더군요

이른 아침장까지 보고
6시반쯤 ㅡ
눈을 좀 붙이려고 누웠답니다





처절했던 밤낚시의 현장입니다 ㅎㅎ
얼마나 담배를 폈는지 ㅠ ㅡ 줄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3구 다용도 홀더를 사용했는데
공간 활용도 면에서는 5구보다 나은듯 하네요 ~
역시 간지 작살 ~!!!





4시쯤 일어나신 한솔님은
편대 채비로 쏠쏠하게 붕어를 걸어 내십니다

양어장 낚시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분이
얼마나 잘 잡아 내시는지 ...
챔질은 아직 영 엉성하지만 ㅡ
기똥차게 걸어 내십니다 ㅎㅎ





9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 났네요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철수한 뒤였더라구요

붕어들과의 순조로운 데이트를 하게 해 준
FF 낚시대 ㅡ 수고 많이 했어 ~!!!





오늘은 딱 60번 붕순이들과의
멋진 만남이 있었답니다 ~ ^^





살림망을 보수했는지라 ㅡ
한 마리의 붕어도 탈출하지 못했더군요 ㅎㅎ

멋지게 사진 한방 찍고 ~^^

열심히 장비를 정리합니다
이것저것 편한 장비들이 많아지는 것과 비례해서
정리하는 시간도 많이 늘어 나더라구요
씻고 ~ 닦고 ~ 말리고 ...

샤워 시원하게 한번 하고
관리실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하며
사장님, 총무님이랑 입낚시도 좀하고
장교에서 조사님들 손맛 보시는것 구경 좀 하다가

12시쯤 ㅡ
대구를 향해서 고고씽 ~!!!





오늘도 ㅡ
나만의 아지트 오빈낚시터에서
한솔님이랑 잼난 시간을 보내고 가네요 ~^^
다음주까지 또 활기차게 생활할거구요 ㅎㅎ





광복절이라 ㅡ
고속도로에 트럭이 거의 안 보이더군요
노면 공사하는 곳도 한 군데도 없고 ㅎㅎ

아주아주 편안하게
매장에 도착해서 일상의 생활로 복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