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입동이네요. 이제 겨울이 시작되나요?
이름 값하느라 새벽길을 달리다 보니 영하 1도가 찍히네요.
본죽낚시터 입구 길 위의 물위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 있네요.
노지에도 물안개가 피어오르고요.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니 훈훈합니다.
수온이 15.9도, 기온이 12.3도, 습도가 82%네요.
일단 포테이토 미끼 준비하고 바닥에서 띄우기 위해
12척을 준비합니다.
찌는 초친용 죽족 찌.
물이 맑아 물에 잠긴 초릿대가 보이네요.
여유 있게 커피 한잔하고 기다리는데 입질이 없네요.
바로 15척으로 바꿉니다. 찌는 소꼬즈리 전용찌.
몇 번 투척하자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침나절에는 떡붕어들이 바닥권에서 입질을 하는군요.
15척 수심이 좋아 목줄 30-40cm 주었는데 초릿대에서
찌 하나 반만큼 남네요.
수심이 4m가 넘습니다.
수심 측정 잘하셔야 합니다.
해가 뜨면서 부터는 8-10척 사이로 떡붕어들이 뜬다고 하네요.
지난 10월 26일 처음 찾았을 때 오후 시간대였는데
10척에서 잘 나왔었네요.
이제 겨울에 들어섰으니 추운 날에는 하우스로 가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