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낚시터(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덕성1길 43)가
올 겨울에 전층낚시를 위해 하류권에 잔교를 설치하고
바람막이 공사를 한다고 하였는데 10일 일요일에
공정을 거의 마쳤다고 하여 11일에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10일 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11일 아침까지 계속되어 출조 못하는가 걱정이 되네요.
아침나절 기다리다 보니 하늘이 조금 벗는 듯 하여 출조 감행.
9시경 도착하니 비가 많이 약해졌네요.
덕성 전층 잔교는 연안과 맞은편 산 쪽으로 사각형 형태의
잔교를 설치하고 두 곳만 낚시가 가능하게 만들었네요.
일단 사방에 비닐을 쳐서 바람을 막게 하였고 낚시하는 곳은
그늘막 겸 지붕이 설치되었네요.
이곳은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운용한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물을 분사하는 파이프 설치하여
얼음이 어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주변 산을 둘러보니 단풍이 곱게 들었네요.
일단 우측편 중간 못 미친 자리에 앉았습니다.
15척 우동 세트 준비해 봅니다.
아랫 목줄 40cm에 바닥에 바늘이 닿네요.
하류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더 깊어진다고 하니
바닥 수심체크 꼭하세요.
집어제 준비히고 찌는 조남열 수제 세트 전용찌를 사용합니다.
초친이나 단소꼬 낚시에 탁월한 입질 표현을 보여 줍니다.
미끼 몇 번 투척에 붕어들이 나오네요.
입질이 하도 좋아 12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이층에서 떡붕어가 나오네요.
손맛 보는 도중 원줄이 터져 버리네요.
아예 10척으로 세팅해 봅니다.
10척에서 떡붕어 두 마리 나오네요.
진짜 깨끗한 떡붕어 멋지네요.
오늘은 출조도 늦고 일찍 철수 했는데 차분히 앉아
지속적으로 낚시하면 떡붕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