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크리스마스

24일에 같이 낚시하던 멤버들이 하우스 한 번 가자고 하여

새벽 동도 트기 전에 본죽낚시터로 달립니다.

오늘도 곳곳에 안개가 끼어 있네요.

일죽 IC 지날 무렵 희한하게 이곳에만 눈이 쌓여 있네요.

달리면서 찍어서 초점이 흐립니다.

 

하우스 안에 들어서니 바닥 낚시하는 분들이 있네요.

안개가 너무 심해 철수를 못하고 밤새 낚시를 했다고 하네요.

입구 반대편 하우스 지붕은 수리가 완료 됐네요.

진작 고쳐야 했지만 땅이 물러 크레인이 진입할 수가 없어서

12월 초에 수리 완료 했답니다.

 

오늘은 좌측 중간 정도에 앉아 13척을 준비해 봅니다.

목줄 60cm가 모자라네요.

이곳이 제일 깊은 곳이라네요.

목줄 70cm로 하니 아랫 바늘이 바닥에 닿네요.

몇 번 품질을 하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우측에 자리한 동출 멤버들은 15척에

글루텐 양당고 밸런스 소꼬즈리.

잘 나오네요.

좌측 분은 10척에 목줄 80cm 정도. 잘 잡으시고요.

미터 낚시 양당고 하는 분은 굵은 씨알의 떡붕어들이 나오네요.

저도 나중에 8척에 목줄 80cm 정도 주고

초친 우동세트 해 보았는데 이층에서도 잘 나오고요.

3칸대 정도로 바닥 낚시 하는 분들도 잘 잡아내네요.

 

전체적으로 보아 자기가 원하는 척수로 집어만 잘 하면

손맛은 충분히 볼 수가 있네요.

 

박 대표는 노지 누수 수리를 위해 물을 빼고 떡붕어를

하우스 안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굵은 떡붕어들이 그물에 가득하네요.

치어를 잡아먹게 방류한 쏘가리가 많이 컸다고 하네요.

박 대표는 “노지 수리하는 동안 부득이 하게 쏘가리를

하우스 안에 방류해야 합니다. 만일 잡히더라도 잘 다루어

주시고 가지고 가지 말아 주세요.”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봄철에 떡붕어들이 산란하면 쏘가리가 치어를 잡아먹는다고

하니 여러분들께서 많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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