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전경을 많이 담지는 못 하였네요....

확실히 날은 잘 못 잡은 듯...ㅋㅋ

오늘은 bj백작 레이서S 32대를 구입해서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레시어R 버젼 보다는 조금 무겁다고 하는데 저는 32대는 리미티드S만 써봐서 그런지

레이서S는 가볍게 느껴지네요..

바람을 가르는 낚시대 소리가 경쾌하네요...

장광의 수심이 깊어서 줄을 길게 매었는데도 앞치기가 수월하네요...잘 질렀다는 느낌..ㅋㅋ

오늘도 양어장에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어분+보리계열+번데기가루+새우가루를 섞고 집어제를 준비합니다..

아쿠아후는 물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넣고 숙성이 다 되면 100CC를 더 넣었습니다.

입질용 글루텐은 오늘은 딸기 단품으로 사용했습니다...

한참을 집어를 했는데 낚시터 전반적으로 고요하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투척도 힘들었습니다..설마 오늘도...

단 한번의 입질 반응도 없어서 천천히 미쳐 갑니다...

디퍼 쳐프를 꺼내서 근체에 고기가 있는지 스캔을 해봤는데 제가 앉은 좌대 주변으로는 생명체 반응이 없네요..ㅜㅜ

그래서 뚝방 하류쪽에 있는 콘크리트 다리같이 생긴 구조물에서 어군탐지기를 던져 보았습니다...

헉...고기가 다 여기 모여 있네요....

새벽까지 입질이 없어서 오늘도 찬 바람람에 잠을 청하고 새벽에 철수 하였습니다..

손맛보는데는 실패했지만 엄청난 고기들이 장광에 살고 있다는것을 확인하였기에 

날씨가 좋은날 다시 출조하여 겨울내 못본 손맛을 꼭 보고 말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