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토요일.

주말에 비가 오면 낚시인들에게는 즐거워야할 시간을 뺏기게 되죠.

만정마니아 김**씨에게 날씨 상황보고 전화를 달라고 미리 부탁을 했습니다.

 전화가 옵니다.

“바람이나 비 상태로 보아 낚시가 가능하다.”고.

만정지에 도착해 전층 잔교로 가니 상류에서 제방 쪽으로

바람이 불어 낚시가 가능하네요.

 현재 수위로 보아 11척이면 바닥을 찍는 수심이기에 바닥에서

30cm 정도 띄우기로 하고 둘이 같이 10척으로 세팅합니다.

포테이토 양당고.

몇 번 투척하니 찌가 동동 거립니다.

첫수에 9치급이 나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입질은 계속 들어오네요.

김**씨도 연속 잡아내고요.

 도중에 저는 8척으로 바꾸고 김**씨는 12척으로 바꿉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8척까지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일단 집어가 되니 붕어도 나오고 쌍걸이도 나옵니다.

12척으로 밸런스 소꼬즈리하는 김**씨의 떡붕어 씨알은 작네요.

오늘의 상황에서는 10척이 메인이었습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은 어느 수심에서 대떡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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