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목요일.

아침 일찍 동암낚시터 도착.

날이 흐리기에 중앙 잔교에 전을 펼쳤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부랴부랴 우측 그늘막으로 짐을 옮기고 났더니 비가 그치네요.

다시 잔교로 갈까 하다가 눌러 앉습니다.

 그늘막에 앉으니 새로운 느낌이네요.

바닥 나무가 앞으로 조금 나가있어 물위에 뜬 기분이네요.

좌측과 우측 수면에 나무 그림자가 비쳐 찌만 선명하게 보여 눈이 시원하네요.

 일단 12척에 어분 양당고 밸런스 소꼬즈리.

오늘은 이상하게 입질이 늦게 들어오네요.

첫수에 38cm 정도 되는 잘 생긴 떡붕어가 나오네요.

 점심 식사 전에 해가 얼마나 뜨거운지 중앙 잔교에 자리한 분들

모두 파라솔을 폈네요.

저는 그늘막에 앉아 있으니 몸이 시원하네요.

 살짝 들어오는 입질에 후킹.

41cm 되는 멋진 떡붕어가 앙탈을 부리며 나오네요.

잔교 좌측분이 10척에 아사타나 우동세트를 하면서

떡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우측 일행분도 같은 컨셉.

우측에서 두 번째 분은 10척 우동세트 단소꼬로 잡으시고요.

 오후 2시 넘어가니 우측 그늘막에도 해가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좌측 그늘막은 오히려 그늘이 지네요.

철수 준비하려는데 36cm급 떡붕어가 잘 가라는 듯 입질을 해주네요.

오늘 낚시해보니 바닥권에서 씨알 좋은 떡붕어들이 나오네요.

 날이 점점 더 뜨거워집니다.

파라솔 꼭 챙기시고 오전 낚시 할 경우 우측 그늘막 이용해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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