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

약 보름 만에 냉정낚시터에 들러 보았습니다.

어제 한로였는데 요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고 있네요.

냉정지도 가을 느낌이 드네요.

8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장사장님 내외분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장사장님은 11척, 어제 그제 90마리 정도 손맛 볼 정도로 조항이 좋았는데 오늘은 조금 까칠하다고 하시네요.

일단 13척을 준비해 봅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2색 무크톱찌.

그늘지는 곳에서도 잘 보이네요.

미끼는 한강 포테이토 대립, 소립에 바라케 종류인 가통을 약간 첨가했습니다.

집어를 하는 동안 좌측 분은 13척에 우동 세트낚시, 우측 분은 9척 포테이토로 입질을 받네요.

입질을 받고 손맛을 보는데 집어에 시간이 좀 걸리네요.

A-2 잔교 뒤편에 자리한 분은 처음에는 36.5cm 정도, 다음에는 3mm 모자라는 4짜 떡붕어를 잡으시네요.

16척에 아래 목줄 55cm 주고 우동세트 낚시한다고 하네요.

11시 정도에 A-1 잔교에 냉정지 마니아분들이 나란히 자리합니다.

11-12척 정도 바라케 양당고, 우동 세트로 하는데 냉정지에 자주 오는 분들이라 역시 잘 잡아내네요.

오늘 냉정지를 가만히 살펴 본 결과 포테이토보다는 바라케 양당고가, 양당고 보다는 세트낚시에 입질이 더 활발하네요.

입질층을 보자면 9척부터 15척까지 다 나오네요.

일기가 점점 차가워지는 요즘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