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바람속에서도 - 만정낚시터

2월 7일 일요일.

요즘 날씨는 하루를 예측하기 힘드네요.

어제 마둔낚시터 가기 전에 잠깐 들른 만정낚시터엔 얼음이 거의 90%이상 남아있었는데 일요일 아침에 도착한 만정낚시터엔 하루 밤 사이에 얼음이 다 사라져 버렸네요.

얼음이 다 녹았다는 것은 차가운 물이 바닥권으로 내려가 붕어들의 활동이 위축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설상가성으로 미세 먼지가 하늘에 가득하니 햇빛도 보이지가 않을 정도네요.

이런 상황들이 토요일 바닥 낚시한 분들에게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상류부터 하류까지의 모습 잠깐 담아봅니다.

이제는 상류부터 하류까지 마음에 드는 곳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만정마니아들과 전층 잔교에 자리 잡아 봅니다.

입구 쪽 방갈로들이 놓인 자리보다 조금 깊기에 13척을 세팅해 봅니다.

낚시하기 딱 좋은 수심입니다.

미끼는 어분과 글루텐 혼합한 미끼로 붕어들을 유혹해 보려합니다.

그러나 저수지 전체에 얼음이 녹은 냉수대로 인해 오전에 대류가 심하네요.

바람이 살짝 부는 대도 겨울보다 더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낚시사랑 쇼핑몰’에 자리한 ‘금홍쑈룽’씨가 황금 붕어 잡는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네요.

지난번에도 미끼통 가득 조과를 올렸는데 오늘도 악조건 속에서도 부지런히 낚시하면서 붕어를 잡아내네요.

대단합니다.

봄이 오는듯하지만 완전한 봄이 오려면 18일의 우수와 3월초의 경칩까지 지나야할까요?

설전에 다시 도해봐야겠습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