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 유료터회원조황 게시판과 통합되었습니다(2024/5/9)

안골낚시터 떼붕어

죽림 IP : b5a43d3a08c8dee 날짜 : 2021-03-11 16:04 조회 : 2346 본문+댓글추천 : 1

 

봄이 왔음에,

연두가 뒤따라오니.

두둠칫!

40ccc14e-db02-423b-a648-f3b27258b534.JPG

 

나무병풍 앞세우니,

떨어진 조각구름 방석되어.

두둠칫!

be8c923d-a275-4ee3-a6bc-38b2b432f9d1.jpg

 

앞선 훈풍에,

꾼이 따르니.

두둠칫!

3fb00794-5092-416b-a722-a2a772183926.jpg

 

손 내민 낚시대 앞,

그 끄트머리에 예쁜이 따라 올라오니.

두둠칫!

2f81fb4b-fe49-4a1b-9edf-4f3154fbed41.jpg


봄이라 하니,

뒤따른 봄비가 흥겨워

두둠칫!

d80530ea-7075-410d-bca1-0066ed8b0593.jpg

 

위에 하늘 이,

발 아래에도 놓였으니.

두둠칫!

81b2fb59-a0de-42fb-a9dc-214a878f6f9d.JPG

 

 낚시대 휘고,

따라 휘어진 내몸이.

두둠칫!

7c3cff02-3662-404c-ac95-4c343a50f058.jpg

 

햇살이 저물고,

달밤이 떠오르니.

두둠칫 !

32652d2d-69eb-467e-905e-21cb4fe70f81.jpg


 

시원한 입질 앞세우고,

녀석들 한없이 나오니.

두둠칫!

3a8ebc90-8ca5-4153-90e4-d0fe242dc034.jpg


[끊임없는 찌올림에 앙탈부리는 녀석들의 향연그것은. 꾼만이 느끼는 오르가즘입니다.]

                                                                     [안골낚시터 에서]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