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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만으로도 힐링 모점낚시터

춤추는찌불™ IP : 06fcf88ac7eb1fc 날짜 : 2022-08-14 22:35 조회 : 10676 본문+댓글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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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에 낚시춘추 취재를 하고서는 3개월이 지나서 다시 충북 충주 모점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때와 마찬가지로 두 분의 선배님과 동행 출조를 했는데 풍광이 수려한 모점낚시터로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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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출발하여 1시간 40분 만에 모점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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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 앞에 주차장이 넓은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배를 타고 수상 좌대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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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입니다. 낚시에 필요한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으며 손님이 원하면 인근 식당에서 배달을 해 줍니다. 단, 저녁 식사 주문만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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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료 안내입니다., 예전에 대물낚시터로 운영이 되다가 지금의 지기님이 2년 전에 인수를 하고서는 좌대 신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게 되었습니다. 좌대는 투룸과 4인실은 한 개씩 있으며 2인실과 가장 많은 3인실로 되어 있습니다. 2인실과 3인실은 예약은 가능하나 좌대 번호 지정은 안 됩니다. 오시는 순서대로 원하는 좌대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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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철수할 때나 또는 2박 이상 낚시를 할 때 샤워를 하면 개운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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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낚시터는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위치한 8만 5천 평의 준계곡형 저수지입니다. 노지 낚시와 좌대 낚시 위주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좌대는 20개의 신형 좌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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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 바로 옆에는 걸어서 진입이 가능한 연안 좌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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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은 하류 쪽에도 좌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수심이 깊어서 주로 중층낚시나 내림낚시를 하는 분들이 낚시를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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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중층 및 내림낚시를 하는 분들이 낚시를 하시던데 여름인데도 낚시텐트를 설치하고 낚시를 하는 게 이색적인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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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한 마리 걸어 내시는 것 같네요. 그 옆에 작은 파라솔을 설치한 자리가 중층낚시 명인이신 송순성 선생의 자리인데 지금은 방에 계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7m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닥낚시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포인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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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류 쪽 노지 포인트와 모점낚시터의 랜드마크인 아바타 구역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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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출조한 날이 금요일 평일이라 아직 노지에 출조한 분들은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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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구간에는 두 개의 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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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님의 말에 의하면 이곳이 왜가리 군락지인데 왜가리들의 배설물로 인해 나무들이 고사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지금은 파란 새싹이 돋아 났네요. 마치 영화 아바타에 나왔던 장면과 비슷해서 아바타 존이라고 불리고 있다는데 자연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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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고사목 형태이던데 그 자리에 녹색의 옷으로 갈아 입어서 더욱 멋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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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내림 낚시를 즐기고 계신 분이 있으신데 살림망이 담겨 있는 걸 보니 손맛은 보신 것 같습니다. 2박 예정으로 출조를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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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 버드나무 군락지에 가장 많은 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이곳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다시 오게 되니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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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좌대 옆에도 노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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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 평일이라 아직 노지에 출조한 분은 안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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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곳에 배치된 좌대에서 조용하게 낚시하기에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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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가 낚시할 7번 좌대입니다. 3인실 좌대입니다. 신축 좌대라 보기에도 깨끗하고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라 흔들림이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낚시하는 공간이 넓어서 좋습니다. 거기에다 평상이 있어서 낚시 짐을 올려놓을 수도 있고 방안의 식탁을 가져 나와서 이곳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사치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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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좌대 실내는 성인 4명이 취침을 하기 딱 좋은 정도로 넓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된 침구와 TV,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식탁, 부르스타 등 편리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휴대폰 충전선까지 있어서 깜박하고 휴대폰 충전기를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바닥 보일러는 전기패널 보일러입니다. 창문에 썬팅이 되어 있어서 불빛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 하면서도 아침에 햇빛 때문에 일찍 잠을 깨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침장을 보려면 알람을 맞춰 놓고 잠을 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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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거품식 화장실에 바닥은 타일이 깔려있어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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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류 방향을 바라보고 28칸부터 48칸까지 8대를 편성했습니다. 좌측 4대는 글루텐과 포테이토로 나머지 우측 4대는 옥수수 미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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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비가 내리더니 날이 개이고 나니 대기의 먼지가 씻겨져서 맑고 파란 하늘이 열렸습니다. 파란 도화지에 하얀 뭉게구름을 그린 것처럼 물가에 뭉게구름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일단 붕어보다 먼저 멋진 구름을 낚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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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서 출조객을 실어나르는 배가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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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있는 멋진 포인트 좌대인데 이날 낮에 토종 33cm를 낚았다고 합니다. 살림망을 가져오지 않아서 바로 방생을 하셔서 사진을 못 찍은 게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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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하기로 한 두 분의 선배님께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반갑게 두 손을 흔들어 주시는데 제 직장 선배님으로 정년퇴직 하신 존경하는 선배님이십니다. 퇴직 후 인생 제2막을 멋지게 설계하시면서 본인이 평생 해 왔던 일을 살려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계시는데 후배인 제가 본받아야 할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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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애기 붕어들이 같이 놀자고 합니다. 그렇다면 같이 놀아줘야죠. 자연이 내어주는 대로 즐기는 것이 진정한 낚시가 아닌가 하는 게 제 낚시 철학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이런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큰 붕어가 좀 안 나오면 어떻습니까? 지금 이 순간이 힐링 그 자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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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취하다가 주변 풍경을 사진기에 담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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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띄워 상공에서 바라본 모점낚시터 상류 쪽 좌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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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나무 포인트 곳곳에 좌대가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림만 봐도 대물 붕어들이 은신하기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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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의 따스한 빛이 저수지 수면에 내려앉으니 멋진 톤을 선물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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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잠시 방에 들어가신 것 같으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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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밖으로 나오셔서 캐스팅을 하시네요. 친구분들과 함께 출조하신 것 같으시던데 추억도 낚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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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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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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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좌대인데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기 직전 정면으로 비추어서 두 분의 선배님께서는 제 자리 옆으로 잠시 이동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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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류 쪽 노지에 개인 좌대를 펼치고 낚시하는 분이 한 분 계시네요. 모점낚시터의 노지는 차를 주차하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기에 무척 편합니다. 텐트를 치고 캠낚을 하기에도 그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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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 옆 연안좌대에도 출조객이 들어온 것 같은데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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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은 하류 쪽에도 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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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어서 주로 내림이나 중층낚시를 주로 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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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풍경에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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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산으로 더욱 기우면서 부드러운 색감이 저수지 전역에 퍼집니다. 사진 찍기 아주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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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 속에서 낚시하고 계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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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무아지경의 경지에 이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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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가장 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좌대입니다. 지난 5월에는 남편이 부인에게 낚시 채비를 해주는 다정스럼 풍경을 역광으로 촬영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출조해서 가장 편한 자세로 낚시 삼매경에 빠진 분들을 사진기에 담을 수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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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모점지의 풍경을 사진기에 담고서는 다시 저희 좌대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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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희들만의 야외 만찬을 즐길 시간입니다. 어느 낚시터나 마찬가지로 모점지도 좌대 방안에서는 고기를 굽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바깥에 평상이 있으니 소풍 나온 듯이 평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게 운치도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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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께서 오는 길에 낚시터에서 20분 떨어진 경기도 여주군 점등면에 위치한 오갑산정육점에서 한우 안심을 사 오셨습니다. 바로 근처에 주말 농장이 있어서 10년째 거래를 하고 있는 곳이라는데 직접 도축을 해서 판매를 하기에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도 철수하면서 집에 갈 때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해서 특수부위를 사 갔는데 가족이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모점낚시터 출조 때 수도권에서 오시는 분들은 잠시 들려서 구매 후 낚시터에서 먹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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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팬에 양파와 마늘을 올려서 같이 굽습니다. 안심 부위인데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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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가위로 자를 필요가 없습니다. 선배님께서 안심은 그냥 젓가락으로 찢어서 먹어야 맛있다고 하시면서 직접 젓가락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셨네요. 정말 입안에 넣으니 사르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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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철화분청 주병에 증류주를 담아서 술잔에 따릅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도자기 잔에 술을 따라 마시니 마치 그 옛날 선비가 된 기분입니다. 저는 낚시터에서 거의 종이컵에 술을 따라 마시지 않습니다. 낚시터에서 도자기 술잔으로 마셔보면 더욱 술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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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선배님과 함께 오늘 이 순간을 자축하면서 건배를 합니다. 두 분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물가에서 이런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하는 게 저의 소망입니다.

 

저녁을 먹고서는 찌불을 밝히고 몇 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깜박하고 야경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영상 촬영에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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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저수지 주변으로 옅은 안개가 자욱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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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장을 열심히 보고 계신 조사님은 간밤에 조과는 있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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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낚시인만이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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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열립니다. 멋진 모점지의 아침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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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조과를 확인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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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구역에서 내림 낚시를 하신 분의 조과를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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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떡붕어가 낚였는데 마릿수 조황이지만 씨알이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많은 손맛을 보셨습니다. 잉어 손맛은 좋았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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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박을 더 하신다고 하시는데 대물 붕어 손맛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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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쪽에서 내림낚시를 하신 분은 철수를 하시는데 멀리 전남 순천에서 출조를 하셨다고 합니다. 모점지 풍경에 반해서 자주 이곳으로 출조를 하신다고 하시는데 손맛은 보셨지만 역시 씨알이 좀 아쉬웠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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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측에 송순성 명인의 모습이 보이네요. 살림망을 터시고는 철수를 준비하고 계시네요. 철수하실 때 배터에서 처음으로 잠깐 뵈었는데 카리스마가 넘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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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 좌대에서 중층낚시 하신 분의 조과입니다. 두 분이 각각 마릿수 조과를 거두셨네요.  이날 모점지에서 가장 많은 조과를 거두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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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씨알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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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은 붕어는 자연으로 돌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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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좌대들은 낱마리 조과를 보였습니다. 지기님의 얘기로는 비가 많이 오기 전에는 큰 붕어들이 많이 낚였는데 이번 비로 안 그래도 만수였던 모점지에 많은 비가 계곡에서 내려와서 물이 뒤집히면서 물이 안정이 안 되어서 씨알이 큰 붕어가 안 나온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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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좌대로 돌아가면서 보니 중류 쪽 노지에 아침 일찍 출조한 분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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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남보다 일찍 서둘러야 하는 건 진리인 거 같습니다. 주말에는 아침 일찍 자리가 만석이 된다고 하니 서둘러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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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분들이 루어낚시를 하고 있는데 가물치를 낚으려고 합니다. 낚시는 세계 만인의 공통 취미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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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쪽 노지 포인트에도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셨네요. 어두운 밤에 들어오신 분들도 있으시다는데 아마도 좋은 자리를 미리 선점하려고 그런 노력을 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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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입질을 못 보셨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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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밭 포인트에 찌를 세우면 금방이라도 대물 붕어가 입질을 해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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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준비를 끝내신 분은 어제 월척 낚으신 이후로  더 이상 월척은 못 만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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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조과입니다. 발갱이 손맛도 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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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조과입니다. 빈약하지만 그래도 붕어 손맛과 찌맛은 봤기에 만족합니다.

 

이번 출조도 추억의 책갈피 속에 차곡차곡 또 한 편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한 출조가 되었습니다.

두 분의 선배님과 함께 멋진 풍경 속에서 자연이 내어주는 대로 즐긴 이번 출조를 추억으로 얘기하는 그날이 언제일지 그날을 상상해봅니다.

 

다음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항상 비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시고 안전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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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1등! 곰치아빠 22-08-23 07:07 IP : d2d7b22171fa24c
경치가 예술이네요
부럽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