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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지조행기

나빌레라 IP : a148c0b1c383de8 날짜 : 2002-08-16 09:28 조회 : 2906 본문+댓글추천 : 0

8월14일
직장일이 끝난후 집에오니 저녁8시40분이다.
집안 식구들 눈치 살피며 차를 출발시킨 시간이 밤11시 10분 너무늦었다그런데 비내리는 폼이 심상치않다.고령쪽으로 가던 발길을 연경낚시터 쪽으로 돌린다.
아무래도 집(범어동)가까운 곳이 나을것 같아서다.
빗방울이 점점굵어져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그작은 낚시터에 20여분이 날씨와 상관없이 낚시에 열심이다.
입구쪽 세번째 자리에 앉아 한삼십분앉아 품질 하는데 연경사장님이 붕어채비를 했으면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라 하신다. 어른말씀 잘듣는 성격상 중간쯤 가두리오른편에 30대를 폈다. (즐겨 사용하는 32대가 있지만 날씨도 그렇고 낚시터 중간에 설치한 파이프가 신경쓰여 30대를 택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품질시작. 비가억수로 퍼붓는 가운데 찌가꼬물거린다 오늘은 조짐이 보인다. 사실 요즘들어 2~3차례 야동과 연경등에서 빈작을 면치못해 손맛이 그리운 터였다. 새벽1시정도 부터 입질이 시작되었다. 시원스런 찌맛과 손맛에 십여일째 내리는 비도 시원한기분이다. 날이새고 살림망을 보니 붕어만20수가까이 되는것같다. 비가오는 가운데 파라솔밑에 앉아서 30대를 앞치기했더니 팔도아프고 허리도 아프다. 조금쉴겸해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낚시터 들어오는 작은 다리가 잠겼다는데 매점의 아주머니 말씀이 비그치고 한두시간후면 물이빠진다 하시니 안심이 된다. 식사마치고 낚시대를 던지니 이젠 치어들이극성이다. 그래도 나의품질은 계속된다. 극성스런 치어입질 사이에 간간이 붕어의 입질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오후3시가 되어 철수를 해야했다. 잡은붕어를
차에 태우지 않는 내스스로의 규칙을 깨고 인심좋은 사장님께 부탁해서 얻은 잉어한마리와 함께 차에실었다(실은 물고기를 부탁한분이 있었기 때문에...).
비가내려 힘들긴 했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채비 : 1.5호원줄 .1호목줄 .2단분할봉돌.6호붕어바늘
*아***2 + **보리 + 확산성집어제, 글**3
*낚시스타일 항상일정량(낚시터에서 쓰는 떡밥그릇의 3분의2)의 집어 어분을 개서 엄지손톱 크기로 달아 고기가나올 때까지 계속(2~3분간격으로)던짐. 그러다 집어되면 새끼손톱크기로 달아 낚시함. (시간이 넉넉치 않아 항상어분이 남아서버림)
그런 스타일을 버리지못해 조과면에서는 남들보다 뒤떨어지지는 않으나 낚시후 무지피곤함.

** 이렇게 하면 조행기가 되는 건가요? **
처음 쓰는 조행기가 되서 두서가 없습니다.읽으시는 분들의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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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꼴통아빠 02-08-31 19:12 IP : 60ddd5f9dd00543
가곡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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