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쯤 연경지에 도착하니 좌대가 2-3개 빼놓고 다 찼다.
작년 여름에 가고 올해는 처음이었다.
31일까지 치어 작업한다고 물을 빼고 처음 손님을 받았다.
연경지 전반적인 조황은 '나오는데만 나온다'였다.
본인은 오후 1시경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입질 한 번 받질못했다.
어분을 3봉지를 더 쓰고 나중에는 모자라 남겨진 어분을 썼는데도 도통 입질이 없었다.
본인이 앉은 곳은 식당이 있는 쪽 가두리에서 우측으로 앉았다.
본인 양옆으로 5좌대 이상에는 입질 한 번 받은 사람이 없었다.
오늘 오전 7시쯤인가 고기를 풀었다고 사람들이 그러든데, 대부분 푼 고기는 다 올라왔다고 말들을 했다.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한 사람은 무조건 손맛을 보았으며, 그 중 상당수는 망태기를 혼자 들수 없을 만큼 잡아서 사람을 부르고 난리였다.
본인이 낚시를 시작하고 부터 본인이 앉은 식당쪽에서는 통 털어 5수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반대편 가두리쪽 3개 좌대정도에는 폭발적인 입질이었다.
바위밑에서 4.3대로 가두리 부근을 노리는데....
짜증날 정도로 고기를 잡아갔다.
누구는 입질 한번 못받고 있는데, 붕어가 올라온다고 투덜된다.
오후 5시 10분에 상당히 큰 씨알의 잉어와 향어 90수를 풀었다.
하지만 반대편 바위밑 가두리 공약하는 분이 다 잡아간다.
밤새려다 그냥 왔다.
입질 한번 받질 못하기는 처음이다.
내 옆에 있는 아저씨도 낚시하면서 이런경우는 아마 없지 싶다고 말씀하신다.
자리편중이 정말 너무 심하다.
사장님도 좋고 시설도 좋고....
다 좋았는데, 내가 앉은 자리에 고기가 안올라온게....
연경지 가실분은 건너편 바위밑에서 4.3이상을 던져서 가두리 부근을 공략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