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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사계절 하우스 낚시터...

초짜15 IP : 8ef91e62593f63c 날짜 : 2002-10-22 13:20 조회 : 1533 본문+댓글추천 : 0

일요일 후배랑 고령 옥산 낚시터에 갔습니다.
사장님이 오늘은 조황이 영 좋지 않다고, 낚시를 만류하더군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후배랑 이야기나 하면서, 고기가 올라오면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으니 낚시를 했습니다.
후배녀석은 낚시를 어릴때해보고, 처음하는 녀석입니다.
저도 겨우 초짜를 면했다고 자위하는 놈입니다.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했습니다.
전반적인 조황은 날씨탓인지 거의 꽝수준이었습니다.
사장님도 안타까워 하더군요.
오죽했으면, 낚시하지말고 다음에 오라고 하실까요?
제가 있을떄 한 10여명정도 낚시를 했는데, 잡은 사람보다는 못잡은 사람이 많았구요.
잡았다고 해도 3수미만이었습니다.
저는 또 꽝했습니다.
입질은 두 번 받았는데...
정확한 입질인데, 제가 자리를 옮기고 있는중에 입질이 오더군요.
하도 안되서 낚시대들고 옆자리로 옮기는 중에 찌가 쏙 내려가더니 올리는데, 후배녀석보고 채라니깐 자기 낚시대에 입질왔나싶어 자기거만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놓쳤죠....
나중에는 식당옆에 있는 고기 가둬 놓았는데 가서, 후배랑 낚시대를 드리워봤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2-3평되는 곳에 한 3 0수 있는걸 확인했는데, 그곳에 던져도 고기가 안물더군요.
이거 사장님이 알면 안되는데...
하여튼 그날 조과는 안좋았습니다.
맑은 날 잘 올라온다고 하니 맑은 날을 택해서 찾아가보세요.
새로 인수한지 아직 얼마안되어 사장님 내외분도 친절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줍니다.
잘되면 잘된다고 그러고 안올라오면 안올라와서 걱정이라고 낚시를 만류할 정도니...
이상 허접조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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