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  넣어 두었던..낚시대를  다시 꺼냈다..

 그져  겨우내내...잘 있으라고  딱고  쓸고  하던걸  ...팔자에두 없는  하우스를  간다꼬  꺼집어  냈다..

 "새우꾼이 무신  하우스고"...라고  하긴 해찌만..손이  근질 하당...

 심심풀이로  조우회에서  1월 정모를 하우스에서  하자거  하니..이참에  함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주서 들은건  있어서.."  뭔 내림채비란게  있단돠..."...

 날쌔게 물사랑님의 내림채비 강의를  도강 해따...간만에  ...채비 공부 하는 기븐이당..한  3시간을 혼자  곰곰히  그림도 그려가며....딴에는  ..머리에  집어  넣을려고..반복 읽기를  해밨다..

 채비를 꾸려 보는데.줄이 문제당..뜨는 원,목줄이라~~...사기도  그러코...뒤져뒤져..바다낚시때  사용하는 ..1호 줄과 0.8호...0.6호줄로 ..일딴...채비를  해따...

 찌도  있는걸로..부력 마추거..해노쿠  보니......쩝~~~~

 흉내만  낸거  같따...

 확실히..이해 한거  같은데...막상  현장에서  ...수심  마추기가  장난 아니다..

 필시 채비의 한계 인것 같아...나름데로..수심을  마춰  나갔당...

 그러길...30여분....이젠  제데루  흉내라두  내는거  같았다...적당히  밑밥이  풀리며  부상하는 찌를 보며..

 근데  입질  파악이 더 큰 문제당..

 지 맘데루다...내려 가눈넘...올라 오눈넘....옆으러  질질  가눈넘....이것두  필시  채비에  문제라..

 우찌 우지  하여  6마리  땡겼다...(아우시  4마리...옆구리 2마리....쩝)

 담날 삼실에서  곰곰히  상념에 빠져  있는데...골수 대물꾼  친구가  놀러 와따...

 어제  하우스 간 얘기를  하면서  이런 이런  채비가  있다구  하뉘깐..그친군  더 잘안다....이룬~~!

 쉬쉬 해가며...내보다  먼져  내림에  미쳐  하우스를  날아 뎅기고 있었따...

 우~~~쓍~~  ...  얘기 하구  쫌 갈쳐 주지...알따...시간  내라...채비  제데루  해서  함  가보자...

 올겨울  ...서서히...징거미가..낚시대를  챙길 일이  많아 지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