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어나 낚시갈 생각에 가슴이 조마조마.......
헉 근데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네여.....ㅜㅜ
낚시갈것을 만류하는 마누라의 째려보는 눈을 외면한체 낚시터 개장한다는데 구경만 하구 올께 하면서
집을 나섰읍니다. 도착하니 서너명 정도의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비가와서그런지 사람들이 없더라구여...
큰못은 잉어 향어 붕어 송어....작은못은 붕어로만 케취엔 릴리프 낚시터...어디서할까..낚시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물을 보니 도저히 참을수가없어 큰못에 자리를 잡고 떡밥을 개구 2.5칸대 낚시대를 펴구......집에 전화해선 여기는 비가 안오네라고 거짖말을 하구 허접 내림낚시로 도전...부력을 마추고 수심을 마추고 떡밥달아 던지고...다른대 수심을 마추는데 먼저던진 낚시대의 찌가 쑤~~~욱 내려가네여.....잉어였읍니다.손맛이 쥑여 줍니다.
다시던지고 나머지한대 부력마추는데 또.......이번엔 붕어...그담엔 송어...이렇게 다섯수...근대 두대를 펴지 못할정도로 입질이 오더니만 두대를 다 펴고나니 이상하게 입질이 뚝....찌는 말뚝....두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없길레...자리를 옮겨서
3.6대로 바닥채비로 바꾸어 도전...근데 고기는 안오구 어디서 본듯한 분이 커피를 주시네염..ㅋㅋㅋㅋ
바로 대박님이랑 겨울의 정취님이셨읍니다...넘넘 방가운것.....커피도 공짜루 먹구...ㅋㅋㅋㅋ
3.6대로 송어와 향어 한수를 하고 대박님 자리에 고기가 몰렸다는 애기를 듣고 또 자리이동......
다시 2.5대 한대로 내림 도전......겨울의 정취님의 독무대....연신 잉어 붕어를 번갈아가며 당기시네여....
음메 부러운것.....
전 5시가 조금 넘어서 철수했구여 대박님이랑 겨울의 정취님은 캐미를 꼿기만을 기다리시던데.....
어찌되었나 궁금하네여......넘넘 방가웠구여 담에 기회가되면 다시 뵈었으면 좋겠네여....
비가올때는 입질이 깔끔했구여....비가그치고도 구름이 끼어있을때는 입질이 그런대로 괜찮았었는데 구름사이로 해가 보이니까 입질이 넘 까다로웠읍니다. 날씨가 추운것 치고는 괜찮은 조과라고 생각되고 날씨가 따뜻할때 다시한번 출조해보아야겠읍니다....대박님 정취님 방가웠어요...담에 또 뵈여...담엔 제가 커피랑 쇠주 쏠께여....
그리고 월척님들 환절기인데 건강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