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화) 밤 12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 몸이 피곤한데도 낚시터로 갔습니다.
새벽 2시까지 15척 내림 한대, 새로 구입한 32한대 바닥채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올해 연경지는 못 중간을 딱 잘라 한쪽은 붕어탕, 또다른 한쪽은 잡탕(잉,향,붕어)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밤에는 잡탕이 나을거라고 해서 했는데, 입질 한번 받질 못하고, 차안에 들어가 잤습니다.
6시 20분 기상해서 똑같이 시도했으나 꽝....
오전에 중간쯤에서 장대로 그디어 고기가 한 수 올라옵니다.(제가 잡은게 아님..)
친구 분 아마 밤낚한거 같은데, 옆자리도 옮기어 연 2수 올립니다.
그래서 저도 다 접고 40대 한대로 중간쯤 좌대에 앉았습니다.
2수 올리신분 또 한 수 하십니다.
사람들이 중간좌대로 많이들 오십니다.
근데, 입질이 없습니다.
그디어 제게 입질이 왔습니다.
찌를 서서히 10cm정도 올립니다.
바로 채니 피아노 소리... 향언데 힘이 참 좋습니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피아노 소리인가...사실 전 피아노 소리, 손맛 이 두가지로 유료터를 찾습니다.
그리고 또 채비를 던지니 찌가 서자 마자 다시 쭉 올립니다.
역시 향어입니다. 향어 입질이 이렇게 쭉 올리는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오늘 1시되어 철수했습니다.
제가 나올때쯤 한 수 올리고, 제가 있을때 잡탕에서 7마리 나왔습니다.
붕어탕에는 낚시를 몇명 하지 않았고, 대부분 잡탕에서 하더군요...
붕어탕이든 잡탕이든 고기가 중간 그물을 타고 둥둥 떠다닙니다.
그리고 잉어,향어도 중간 그물쪽에서 떠서 있는게 보입니다.
아직 밤낚시는 조금 이른거 같습니다.
제가 나오기 1시간전쯤 중국어학원차량이 들어와서 채비하시든데....혹 나빌레나님이 아니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