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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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 게시판과 통합되었습니다(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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헠 ! 아닙니다 아니고요
처녀뱃사공이 아닌 허접낚시꾼
낚수쟁이는 낙동강 강바람에 찌를 날렸습니다
어찌된 셈인지 연일 거센바람이 그치지를 않는군요
오늘도 [선천성물밝힘증]에 시달리며 물가를 헤메시는 월척가족 여러분 무고하신지요?
파라솔이고 텐트고 마구 날려버리는 강풍에 눈에 흙먼지 조심하시고
낮에 덥다가 밤에는 떡밥그릇의 물이 얼어붙는 일교차에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늘 야동낚시터의 이야기만 쓰다보니 특정낚시터를 홍보하는 것만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월척님들의 너그러운 시선을 부탁드리며 꼭 한가지 월척님들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조황에 있어서만은 추호도 가감이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자신 엉터리 정보에 많아 당해본 사람이라서 ..
가끔씩 월척님들이 찿아오시어 넉넉한 손맛을 보시고
조행기라도 올려 주시면 제조행기가 검증이라도 된듯 고맙고 기쁩니다
저 또한 야동의 客일 뿐이지만 농장이 곁에 있고 낙동강의 정취가 좋아
야동을 즐겨찿는 매니아이기 때문 입니다
최근 몇주일간은 토.일요일은 어김없이 비바람이 불고 꽃샘바람인지 오후에는 바람이 터지네요
악천후 속에서도 꿋꿋이 찌를 날리는 메니아님들을 보노라면
에휴 ~ 이늠의 낙수가 뭔지......
어제는 초속 20 미터를 넘는 강풍이 종일 불었지요
가야산에 있는 농장에 올라가 멍멍이들 돌보고 (개장수는 아님다 ㅋㅋ..)
새벽같이 야동을 찿으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죠
헉 ! 이와중에도 한국전력차한대가 들어와있대요 (전기고치러왔나 ??)
알고보니 낚시하러 오신분입니다
차에서 내릴 엄두를 못내고 계시다가 제가 들어가니 응원군을 얻은듯 ...
한전맨.. ( 차창만 내린채 잔뜩 걱정스럽게) 낚시되겠어요 ?
낚수쟁이.. (낚시동무 잃을까봐) 거어럼요~ 이런날 낚시 더잘되죠
한전맨..(그래도 미심쩍은듯) 낚시 할꺼에요 ?
낚수쟁이..(씩씩한 척 차에서 내리며) 그럼요 폅시다 !!
한전맨.. (그제사 차에서 내리며) 새벽5시에 들어 왔는데 갈까말까 하던 중이였슴돠
낚수쟁이와 한전맨님은 씩씩하게 섬포인트로 돌진 바람을 등지고 대를 편다
젤로 바람 덜타는 자리 골라서...
십팔척 한대를 달랑 펴시는 걸루봐서 한전맨님 채비가 내림같네요
한전맨.. (떡밥을 개며) 내림 첨인데 잘돨지 모르겠어요
낚수쟁이..(잘난척하며) 바람 불땐 입질이 씩씩해서 막 물어요 (으.. 안물면 주금이다)
사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은 고기들의 경계심이 덜해서 입질이 시원하지요
바다낚시에도 주의보상황에 대박 터지는 것처름 말이죠
찌를 던지자 말자 집어고 뭐고 할 겨를도 없이 고기가 물고 늘어지네요
며칠전 다녀가신 월척님인 헛챔질님과 비슷한 대박이다 싶더군요
단지 헛챔질님은 정통바닥채비였고 한전맨님은 내림채비란 것이 다를 뿐이죠
요즘은 수온이 올라가는 오후에 고기가 좀 뜨는 관계로 오전의 입질이 활발하더군요
한전맨님이 연속 몇마리 올리시는 모습보면서 안도 (휴..거짓말장이는 안됐네)
한 시간여만에 열마리 정도의 소나기 입질을 받은 한전맨님은 한숨을 돌리시고
여기저기 전화를 해대신다
님들도 상상이 가겠지만 대박을 자랑할 겸 동료분을 부르신다
오후엔 월척님이신 칼이스마님과 일타이수님이 들어오셨다
칼이스마님은 전국낚시클럽연합회 팀장을 역임하시고 지금은 조구업체인
속공수천 필드스텝으로 활약하시는 프로님이시란걸 첨 알았습니다
(역쒸 ~ 월척엔 숨은 고수님들이 많네여 흐뭇 ...)
2,30 여수씩 고루 손맛 볼만큼 보고 차마시고 바둑 한수하고 낚수야그도 나누고
무척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참 !
입큰붕어회원님이시란 한전맨님과 동료분들께는 월척사이트 가르켜 드리고
(대구경북권 소식은 월척이 최고라고 자랑함서리.. )
회원 가입하시라고 부탁드렸지요
한전님들 빨리 가입하시어 월척가족 되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월척님들 지루한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옵고
졸문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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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업는새 잼나는 일이 많았네요
짬낼려구 기회만 노렸는데 잘안되서 죄송홰습니다
토욜날 들어가 곤장 100대 맞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