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마땅히 갈데도 없고 대구에서 가까운 송림지에 갔습니다.
소문에 불루길이 많아 낚시하기가 힘들다고하여 기대는 하지않고 시간을 떼우기위해 재미삼아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이상하게도 왕성하다던 불루길의 입질은 없고 조용한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밤8시쯤 첫입질을 받았는데 첫수가 월척에 가까운 붕어를 잡았고, 그이후에 8치, 9치를 연속해서 잡았습니다.  소문과는 달리 불루길의 성화가 없길래 옆에 조사님께 물어봤더니 요즘 송림저수지에 주인이 정치망으로 불루길을 계속 잡아낸다더군요 그랬더니 전에와는 차이나게 불루길이 줄어들었다는군요.
그래서 붕어도 4짜가 자주 출연한다고 하구요. 잉어는 얼굴한번 못보고 줄이 터지는 경우가 허더하다는군요. 지금은 상류 수초가까이에서 입질이 좋구요, 상류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하우스쪽에서도 대물이 자주 나온답니다. 밑밥은 보리가루에 찰떡밥 조금 썪어서 해도 좋고, 어분을 써도 좋지만 불루길이 많이 덤빌땐 보리밥을 여러개 꿰어서 쓰면 효과가 좋답니다. 이날 제가 잡은 총조과는 월척은 못했지만 9치 3마리 8치,7치해서 9마리 잉어 50Cm정도 1마리를 잡았습니다. 대구에서 가까워서 시간이 나면 다시한번 가볼랍니다. 그때 다시 글올리겠습니다. 즐거운 낚시문화를 위해서 쓰레기는 되가져 오고, 주위 났시인들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삼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