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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조행기(7/10일)

찐한손맛 IP : 53498d20427a83c 날짜 : 2003-07-12 09:32 조회 : 1646 본문+댓글추천 : 0

새벽에 눈을 뜨니 비가 많이 내린다
갈까 말까, 그래 일단은 하번 가보자 출발
그런데 비가 내리는 폼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새차게 내린다
일단 낚시터에 도착 음..... 역시 좌대는 거의 물에 잠기고
겨우 7∼8 좌대에서만 낚시가 가능하다
어제 저녁 그 비에 밤 낚시 하신 조사님도 3분이 계셨다
정말 대단 하신 분들이다
나도 거의 알게 모르게 병이 깊어져 이제는 돌일킬수 없는
지경까지 왔지만 저분들은 거의 신의 경지에 다달았다는
생각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러나 차오르는 물로 인해 밤에 입질은 받지 못했다고 하신다
아침 물 빠지는 곳에서 칸반대에 입질이 붙었으나 아웃 시키지는
못하고 계신다. 거의 한시간동안 지켜 보다가 잉어 한 수 올리시는거
보고 비는 계속해서 오고 해서 일단은 철수 하기로 하였다
돌아가는길........ 깊어만 가는 나의 병마와 나는 수없이 싸우며
이길수 있다 이길수 있다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병마를 물리치는 순간
나의 병마와 싸운다고 정신이 없었는지 나는 애마는 왜관 강태공 낚시터에
닿아 있었다
이럴수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지 않는가
비는 오지 할 수 없이 하우스 낚시터로 자리를 옮겨 낚시 시작
1.6칸 1대에 내림 채비 그렇게 시작된 나의 병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다
총조과는
역돔 1마리(약 20Cm정도)
  ** 역돔들의 뛰는 모습들이 거의가 이정도의 씨알 이었음
향어 1마리
잉어 10여수
낚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3만원 : 역시 나의 병은 어쩔수가 없어)
채비는 원줄 2호 목줄 합사 0.8호 길이 25Cm-30Cm
입질형태는 내림찌가 분명 보였는데 없어지면 챔질 정말 순식간에 쭈욱
빨아드림
여름철이라 난방비도 들지 않고 해서 노지 낚시터와 동일하게
좌대비를 받았으면 하는 나 개인의 생각(음식값도 좀 내리고 라면 3000원 이면...)
5시간 기준 20,00만원, 12시간 기준 30,000원
그 많은 비에 나와 한팀 만이 낚시를 하고 있었으니 거의 낚시터
전세 낸것 같았음
이상 비 오는날 하우스 낚시 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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