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지 모르고 목욕탕에 갔습니다. 금일 휴업..... 딴 목욕탕에 갈까 하다가 괴기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마누라 몰래..           
몇몇 조사님들이 낚수에 열중하고 계시더군요..몇차례 손맛을 보고있는데 대회를 한다는 방송이 들렸습니다..별짓 다하네 하고 생각하면서 찌를 응시하고 있는데 정말 대회를 합디다. 4시부턴가 부터 1시간동안 하데요.. 1등상품이 떡밥 3봉, 2등 2봉, 3등 1봉....소박한게 정겨워보이데요. 사장님의 걸진 중계도 재미있고요. 올림하시는 분이 시종 선두로, 내림하시는 분이 그다음으로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경기종료 5분전, 5대5의 올림대 내림의 박빙의 승부는 누구의 승리였을까요. 내심 올림이 이기기를 바랐는데, 내림의 승리로 결말이 지더군요.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오후 고기가 잘안나오는 시간같은데도 1시간에 너댓마리는 나오데요...케치탕의 저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3마리로 안타깝게도 입상권에 들지는 못했습니다만 순금 몇돈보다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