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곡유료터에 갔습니다.
제방 좌측으로 손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지켜보니 심심치 않게 고기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중 한자리를 골라 앚아 20분쯤 집어를 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해서 연속으로 2마리를 잡고있는데 주위분들도 게속 입질이 들어오고 잇는상황이엇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갑자기 입질이 뚝 끈겨 버리더군요 
그래서 떡밥을 다시 개고 목줄 조정도 해보고
봉돌로 약간 깍아보고 했지만 여전히 찌는 한번 깜박하고 그만, 또는 반마디 정도
올리고느 그만,
하옇든 전반적으로 조황이 없는상태였습니다.

그러던중 어느조사 한분이
큰소리로 사장님 물좀 그만 뺍시다 라고 하던군요
사장님 왈 아까 점심때 잠궜잖아요
조사님 왈 아까보다  물이 빠졌는데
사장님 왈 에이 그러면 그쪽만 물이 빠진거 겠지

아니 이게 무슨소리입니까
물을 빼다니

그리고
물이 어느한쪽만 빠진다!(이해가 안됨)
설사 지금 물을 빼는것이 아니라면
아까는 왜 물을 빼셨는지...

물빼면 고기입질이  끈긴다는거 상식인데

설마 그럴리가 하면서 수위를 유심히 보니 아까보다 물이 조금 빠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반신반의 하면서도 저녁 9시까지도 계속 낚시를 했는데 영 입질이 없어
다시 수위를 확인해보니 아까보다 더 빠졌더군요 

아마 전날 비가 많이 왔으니 물넘이로 물이 계속 빠지고 있으므로 수위가 좀 내려가는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상류에서 들어오는 물량보다 물넘이로 빠지는 물량이 많으면 수위가 줄어들수도 있지만)

 어쨋든 점심때 까지는 강제로 물을 빼셨다는게 이해가 안돼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