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늦잠자고 아이들 장난감 사주고 1시경 약산 도착하니 캐치탕에는 조사님 한분이 계시고 노지에는 10여분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셧다.
커피를 한잔하면서 노지에 평소 알고 지내는 조사님들에게 조황을 알아보았다.
조황은 대체적으로 손맛을 보았다는 편이고 수상좌대에서 하신 조사님은 상당히 많이 잡았는거 같았다.
글구 약산낚시터도 지난 태풍피해로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대체적으로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았고 아직 화장실앞과 상류쪽은 밀려온 자갈과 흙을 처리하지 못하였고 수상좌대도 아직 정리중이었으며 탕안에는 떠내려온 나무가지와 찌꺼기는 모두 정리가 되었고 물은 아직 흙탕물 그대로 였다.
2시경 캐치탕에서 손맛을 볼려고 시작하였는데 다른날과는 달리 입질이 없다(참고로 떡밥은 남들이 쓰다가 나두고 간 떡밥 사용)
먼저 시작한 조사님이 되지 않는다면서 중간으로 자리이동하고 30분가량 하다가 되지 않아 할수없이 차에가서 평소에 즐겨쓰는 어분을 가져와 맛있게 개서 던지니 바로 입질을 한다.
잉어로 한수하고 조금전 자리이동하신 조사님도 대를 바꿔서 한수하신 것같다.
고기들이 태풍때 놀라서인지 몰라도 입질이 상당히 예민해진것 같다.
그런데 자리이동하신 조사님은 대를 2.2칸대로 바꾸고 나서 연신 걷어올린다.
한 20분쯤 있다가 잉어로 또 한수하고 또 바로 입질이 들어와 댕기다가 놓쳤다.
고기를 겨우 모았다 싶었는데.....
또 한동안 입질이 끊기고 30분 가까이 품질을 하니 또 입질이 들어온다. 또 잉어로 두수하고 집에서 호출이 와서 철수했다.
오늘의 조과는 잉어4수 사용낚시대는 2.6칸대.
참고로 평소에는 약산캐치탕은 2.6칸대가 잘되었는데 오늘은 2.2칸에서 잘 나왔어며 평소에는 나오지 않던 1.5칸에서도 고기가 나옴.
좌대는 캐치탕입구 계단에서 봤을때 우측 첫번째 좌대 2.2칸대, 그리고 좌측 중간쯤 지난 겨울에 난로 놓던곳을 지나 6번째 좌대에서 2.2칸이 잘 나왔어며 안쪽구석에서 5번째 정도에서도 좀 나오는 편이였음. 본인은 계단에서 좌측 1번째 자리에서 했음.
그리고 이번주 화요일에 국산 향어로 방류할 예정이라고 하니 조사님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