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낚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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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쪄머쪄입니다.
11월 첫째날 첫휴일입니다. 월님들 모두 좋은 출조계획
잡고 계시겠죠?
요즘 낮기온이 20도를 상회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포근한 날씨속에서의 조황은 어떨까요?
일반 노지에서도 그렇겠지만, 하우스도 낮조황보단 밤 조황이 월등히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같은 시기엔 햇볕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전체적인 기온이 낮기 때문에 햇볕이 수면의 상층부만을 데워주게 됩니다.
수면의 상층과 하층의 수온차가 많게는 2-3도 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붕어도 수온이 높은 표층 가까이 올라붙게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하우스의 경우엔 더욱 그러한 현상이 뚜렸해집니다.
밤이 되면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표층의 온도는 급격하게 내려가는 반면 저층의 수온은 천천히 올라가게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질 경우,
밤낚시시 입질 시간대가 12시 즉 자정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정이 넘어 입질이 들어오면 소나기 입질일 확율이 많습니다.
하우스에서 낚시를 즐기실 경우, 저녂늦게 출조를 하셔서 다음날 아침까지 버텨
보시는 편이 지금 시즌에 알맞는 패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보온 덥개나 햇볕가리게 등이 설치되어있는곳의 경우엔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낮조황이 밤조황보다 훨씬 좋아지게 됩니다.
이유는 역시 앞서 말씀드린것에 반대입니다.
이런 곳에선 아침 일찍 출조를 하시어 저녂7-8시 까지 낚시를
즐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얼마전 바람님께서 저수온기에 용이한 편대채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유료매니아 나아가 하우스 매니아 시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해보고 싶으셨을
채비라 생각되어 간단하게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편대채비)
일단 준비물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길이 약 7-8cm의 피아노 강선.
6-7호 크기의 벵어돔 바늘.(바늘 허리 길이가 짧고, 바늘끝 각이 넓습니다)
길이 약 3-4cm의 케블러 1-1.5호 목줄 2개
사용하시고자 하는 찌부력에 맞는 조개봉돌하나.
이렇게 준비하시고 피아노 강선 중간에 니퍼를 이용해 작은 고리를
만드시고, 강선 양끝에도 작은 고리를 하나씩 만드십시요.
(이쁘게 만드셔야 붕어가 잘 물어줍니다...ㅡ,,ㅡ)
이렇게 하면 강선이 양팔처럼 보이겠죠 그 양팔을 일자하시기 보단,
양팔을 아래로 약간 각을 주어 내려 주십시요.
목줄에 바늘을 묶으시고 강선 양쪽 고리에 하나씩 목줄을 달아주십시요
마지막으로 조개 봉돌을 강선 중앙고리부근 아래서 위로 물려주십시요.
조개봉돌을 물리실때, 되도록 납짝하게 눌러주시면 더 좋습니다.
찌맞춤시 요령은 양팔끝이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로 맞쳐주시면 됩니다.
강선 양팔을 약간의 각의 주어 내렸으므로 중간의 조개봉돌은 바닥에 닿지
않게 찌맞춤하여 주십시요.
미끼를 달때는 글르텐 계열의 떡밥을 쌀알크기정도로 작게 하여 바늘 끝에
콕찝어주시면 됩니다.
저수온기 지렁이와 짝밥으로 쓰시면 효과를 보실수 있는 채비입니다.
이채비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각각의 바늘과 중간의 조개봉돌이 시소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목줄을 짧게 하시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각을 최대한 줄이기위한 것입니다.
이 채비를 사용하시다가 혹여나 올림입질이 아닌 빨림입질만 나타날경우
원줄과 연결되는 강선 중간 고리 바로 윗부분에 작은 좁쌀봉돌을
물려주시면 제대로된 올림입질을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나중에 그림과 함께 다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채비의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낚시를 끝내고 줄을 낚시집이나 낚시대에 감을때 불편합니다.......
-아무리 하우스라 하여도 여전히 밤기온은 찹니다.
방한에 신경을 쓰셔서 감기 안걸리시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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