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올리는것은 유료터를 즐겨찾는 한사람으로써 유료터를 찾았을때에 서로 얼굴붉히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면 하는 바람으로 분수에 어긋나지만 한자올립니다
저번주 토요일 모유료터로 조우한분과 동행해 밤낚을 갔읍니다
갈때마다 가지는 기분이지만 올때보다 역시 낚시는 갈때가 즐겁읍니다
하지만 이즐거운 기분을 올때까지 다하기란 참으로 어렵읍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지루하고 길어질것같아서 (벌써지루하시면 그만 읽어셔도 좋읍니다) 몇가지 유형을 말씀드리겠읍니다
1.같이온 일행과 밤새도록 큰소리로 떠들고 웃는다.
2.돌아다니면서 조사님들 망태기검사하고 대충밀어넣는다.
3.전화벨소리 크게해놓고 (하우스특성상 작게해놓아도 크게들립니다)전화와도 안받고 개긴다. 그러다 받어면 큰소리로 통화한다. 영화관처럼 들어갈때는 진동으로 바꾸는것도 좋을듯합니다
4.고기안올라온다고 떡밥을 폭탄으로 착각하고 고기를 적군으로착각해서 마구마구 투척한다
5.담배피우고 꽁초물에 던져넣거나 침이나가래를 물에습관적으로뱉는다.(이런류에사람들 고기잡어면 꼭 다가져갑니다 그리고 먹겠죠)
6반대편에 있는사람생각안하고 후레쉬나 기타조명도구를 사진찍을때처럼 마주앉은 사람에게 비춘다.(이런류에사람들은 한마디하면 돌아앉아 혼자말로 꼭한마디씩한다.어떨땐 그소리가 너무커 반대편사람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한다)
7바닥낚시하는사람옆에 나중에와서 중층낚시한다.(진짜중층하시는분들은 이러질 않는데 대채로 초보님들이 고기욕심으로 그러시는데 이런분들 밤새도록 헛챔질에 원줄몇번꼬이고 목줄만 교채하고 견적엄청나게 나온다.
8낚시하다 철수할때 조용하든사람이 갑자기 시끄럽고 불빛마구비추고 살림망물에서 건져낼때 무지막지하게 흔들어대면서 꺼낸다 한마디로 볼장다봤다는이야기다.
9.낚시하는데 옆에와서 강의를한다.찌는어떻게 맞춰야하고 떡밥은 어떻게해야하고 등등 이런류에 사람들은 어디서 들은건많다.절대로 이런사람들 따라하면 안된다.
자기는 시켜놓고 남한테 필드테스트하는거다.하라는대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면 무슨핑계라도댄다.
10.고기좀 잡는다 싶어면 옆에와서 국과수도 아니고 떡밥성분조회한다
그리고 신원조회도하고 낚시대부터 원줄목줄바늘호수 하여간 조회할수 있는건 다한다.그리고 한마디한다 떡밥좀주이소!!!처음부터 그렇게말하면 누가안주는것도 아니고 정신산만하게 만들어놓고 총알가져가면서 한마디 더한다.떡밥얻기 디기 힘드네..

이상 하지말아야할 일들을 올려봤읍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다읽어주신 님들 즐낚하시고 행복하소서..
이상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