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성큼 익어가고 있습니다.
춘분이 지나고 이제 눈에 보일만큼 해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조석으로 차가운 기온을 조금은 염려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짙은안개와 함께 장천 산동권 대물터를 둘러 보았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하여 사진상태가 불량합니다.
25번 국도를 따라 산동삼거리에서 군위쪽 가는 도로변에 있는 구미권 최고의
대물터 제리지에 도착하여 제리지를 둘러봅니다.
![050928-001.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1.jpg)
조우 한분이 우안 농로변에 포인트를 잡고 메주콩과 옥수수 미끼로 대물붕어와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합니다.
![050928-002.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2.jpg)
동행하신 조우님 포인트인데 잔챙이 몇 수 하셨나봅니다.
난로가 빛을 발하고 있는걸 보니 밤에 좀 추우셨나 봅니다.
이제는 밤낚시에 난로가 필수입니다.
![050928-003.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3.jpg)
제리지 우안 농로 전봇대 아래 포인트...
정동낚시터 사장님이 즐겨찾으시던 포인트입니다.
우측 조금위로 새물유입구가 있어 씨알 좋은 붕어를 쉬 만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050928-004.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4.jpg)
제리지도 이제 마름이 제법 삭아 내리고 있습니다.
제리지는 마름이 삭아내린 늦가을과 마름이 피기 전 초봄에 특히 위력을 발휘하는
못 이기도 합니다.
![050928-005.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5.jpg)
산동으로 가는길에 경운대 정문을 지나 약 100m 정도 가면 이런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를 끼고 우회전하여 조그만 농로를 따라 죽 올라가시면 문수지가 나옵니다.
![050928-011.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1.jpg)
문수지 우안 하류쪽 입니다.
물색도 양호하고 수위도 만수위라 베스만 피한다면 좋은 찌맛과 손맛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050928-007.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7.jpg)
어느 조우님이 어떤 대물에게 대를 뺏기셨는지 연안에서 30m 정도 떨어진 곳에
낚시대 하나가 외로이 물놀이를 즐깁니다....ㅎㅎㅎ
차에 릴대라도 하나 실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화질이 너무 불량합니다.
![050928-008.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08.jpg)
![050928-010.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0.jpg)
문수지를 나와 갈곡2지에 조우님이 계셔서 잠시 들려봅니다.
갈곡2지 둑쪽 그림입니다.
갈곡2지는 현재 무슨 이유인지 약간의 뻘물이 있는 상태입니다.
![050928-012.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2.jpg)
갈곡2지 좌안 상류쪽입니다.
이제 철수준비에 대를 걷고 계시는 조우님이 여유롭게 보입니다.
![050928-013.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3.jpg)
대를 다 걷으시고 7치되는 붕어를 방생하고 있습니다.
갈곡2지에서 8월경에 와아님의 동료분이 잉어 대구리와 붕어를 마릿수로 낚으셨다던데...
![050928-014.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4.jpg)
갈곡2지에서 장천방향으로 갈곡지를 지나면 왼쪽에 이런 조그만 이정표가 있습니다.
바로 오지(못골지)가는길 입니다.
![050928-015.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5.jpg)
오지 좌안상류쪽 그림입니다.
오지는 마름이 빠른 속도로 삭아 내리고 있습니다.
푸르스름한 빛은 없고 물색도 군데군데 암갈색을 띄어가고 있습니다.
![050928-017.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7.jpg)
오지 우안쪽 입니다.
![050928-018.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8.jpg)
상류에서 본 오지(못골지)의 모습입니다.
![050928-019.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19.jpg)
우안 최상류에서 좌안상류측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찬 기운이 돌면 대물도 같이 움직이는 못골지가 이제 조우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50928-020.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0.jpg)
오지(못골지)둑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만 안개가 심하여 그림이 뿌옇습니다.
![050928-021.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1.jpg)
오지에서 나와 오로지 가는길로 달리다 국현지앞에서 우회전하여 배나무골못에 도착합니다.
역시 안개가 가득합니다.
![050928-022.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2.jpg)
배나무골못 상류쪽의 그림입니다.
![050928-023.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3.jpg)
조우님은 차에서 주무시나 외로운 낚시대들만 이방인을 맞아주네요..ㅎㅎ
주인이 없으니 망태기도 못보겠고 물 움직임으로 보아 6~7치 붕어 몇마리가
들어있는 듯 합니다.
![050928-024.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4.jpg)
부들벽을 따라서 대편성을 하셨습니다.
예전에 저도 이 포인트에서 몇번 낚시를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050928-025.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5.jpg)
미끼로 쓸 새우와 참붕어를 채집하여 보조가방에 넣어 두셨네요~~♬
![050928-026.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6.jpg)
배나무골못을 나와서 돌아오는길에 금정지에 둘러봅니다.
장발조사님이 찌맛과 손맛만 본 부들밭 포인트 입니다.
역시나 앉아서 대를 담그고픈 충동을 주는 포인트 입니다.
![050928-027.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7.jpg)
금정지 모습입니다.
금정지도 마름이 삭아내리고 있습니다.
![050928-028.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8.jpg)
어제 삼산지에서 베스만 낚아 너무 아쉬워 귀가길에 잠시 금정지에 들려 붕어 손맛좀
보신다고 두 노장조우님께서 못을 둘러보고 계셨습니다.
![050928-029.jpg](http://www.wolchuck.co.kr/pic2/acacia/naksun/050928-029.jpg)
♥조우님들!
이젠 낮과 밤 기온차가 상당합니다.
그해 첫 추위에 떨게되면 겨울내내 추위에 시달린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조행길 보온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따스하고 안전한 조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붕어들의 식욕이 왕성해지는 가을 시즌입니다.
늘 행복한 조행 되시고 시즌 마감 전 498의 영광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즐낚하십시요★
♥사람사랑,소류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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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봤네요. 자주 부탁 합니다. 하시는 일 번창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