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부터는 춥다고 하던데, 짧은 가을 시즌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만, 대물붕어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최고 시즌임에는 틀림없으며,
붕어조황 또한 씨알이나 마릿수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계절임은 확실 합니다.

여전히 손맛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경동신지가
짬 낚시터로 여전히 각광 받고 있고,
원장지에도 낟마리 월척급 들이 낚이고 있어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며,
여러 경산권 대물터 들이 이쁜 가을 붕어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현재 월척급에서 중형 월척까지 자주 선보이고 있는 추세이나
한차례 비가 내린후 추위가 찾아오는 시점에
대물들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아직 마름이 다 삭아내리지 않은 곳이 많으며 물색또한 최 정점에 와 있는데요.
예년 보다는 올해가 오히려 더 시즌이 늦어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올해도 여전히 낚시터 환경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각 저수지 마다 넘쳐나는 쓰레기는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많은 분들의 뜻있는 노력에도 불구 하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과연 무엇이...?" ,"무엇 때문에....?" 라는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하지만 "내년 부터는 좋아 지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올 시즌을 마감해야 될것 같습니다.




푸짐한 가을을 만끽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렵사리 손맛보시고 조황을 알려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늘 풍성한 조과로 가을시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딱히 갈만한 저수지를 찾지 못하셨다는 안촌 사랑님.
밀못에서 여러밤을 보내셨는데요.
몇수의 월척손맛을 보시고 조황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로 메주콩에 입질을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심층을 너무 깊게 잡지 않은것이 가을 낚시의 포인트라고 말씀 하십니다.
멋진 밀못 붕어 소개해 주신 안촌사랑님, 축하 드립니다.


10월 16일, 35.6cm 의 중형 월척 입니다.



10월 19일,33cm 입니다.



10월 20일 32cm 월척 이군요,
이상 밀못의 월척 조황 이였습니다.






구경지 에서 올해 첫 월척 손맛을 보신 만방 총무님.
30.8cm 의 이쁜 붕어를 낚으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다문지 31.5cm 의 월척을 소개해 주신 이대장님, 축하 드립니다.






덕곡지 54cm 대물 붕어로 낚시춘추의 한페이지를 장식하신 최신형 님께도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올라온 따끈한 붕어도 보입니다.
영천 화산의 구성지 에서 두수의 월척 손맛을 보신 제갈님 축하 드립니다.
31.2cm 와 34.2cm 의 두수 입니다.







역시나 밀못에서 턱걸이에 쬐끔 모자라는 붕어와 33.7cm 의 월척을 추가 하신
안촌 사랑님, 축하 드립니다.










심성지에 곱게 가을이 내려 앉고 있습니다.
마름이 삭아 내리고 있는데요, 물색이 탁하면서도 투명해 지고 있어서
시즌에 들어섰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보이는 쓰레기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동안 다녀가신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해 집니다.
엄두도 못내고 돌아서고 말았는데.오늘은 저수지 사진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속초지 분위기 좋습니다.
바로 엊거제 대물 붕어의 소식도 들렸는데요,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안정된 수위가 마음에 드는데요.
큼직한 놈이 나와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인근의 마곡지도 한층 분위기가 나아졌으므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낮 인데도 옅은 안개가 감싸고 있는 호명지 모습 입니다.
좀더 추워 지면 마릿수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넉넉한 포인트가 좋은 곳이지요.




호명지 위에 위치 덕가지는 매년 이맘때 상류의 감나무 밭이 보기 좋아서 찾곤 합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일찍 수확을 마쳤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아담하게 내려앉은 덕가지의 풍경 입니다.



매년 이곳의 조황을 알아 보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대물 붕어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붕어 없더라도 하룻밤 묵어 가기에는 이곳만한 곳이 잘 없습니다.
비록 힘찬 물소리는 들어보지 못하더라도 한주간의 피로를 풀기에는 딱인 곳입니다.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밀못의 좌안 입니다.
제법 많은 분들이 계신것을 볼수 있네요.




이젠 연이 많이 번졌습니다,내년에는 3분의 1정도가 연밭이 될것 같은데요.
세월이 흐르면 자연도 인위적 행위에 따라 형태도 자꾸 변하나 봅니다.




우안과 상류 자리들은 아직 조용 합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빈자리를 찾을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안쪽 조황은 아직 잘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차츰 나아질 전망 이구요.
무엇보다도 조용한 분위기가 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이쁜 저수지 중에 한곳인 독자지에 대를 드리운 조사님들이 계시군요.







밤새 잔챙이 몇수에 만족해야 했다고 하시네요.
그렇지만 대물을 품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곳으로 기대를 가지고 대를 펴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단풍 소식이 한창 입니다.
아울러 붕어 소식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가 주말을 집에만 있게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산이면 산,물가면 물가, 어느것 하나라도 제멋이 절로 날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손맛도 보시고 혹여 바다를 찾으시는 분들은 입맛도 보시고.
익어가는 멋진 가을,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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