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늦게 현지꾼이 매장에 들려서 조황을 이야기 해주는데 새우 미끼로
잔씨알 포함해서 찌맛 손맛 실컷보고 왔다고 합니다.
마음은 당장에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한밤중이라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
새우다시피하다 먼동이 트기도 전에 매장을 나섰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억누르고 3대만 편성했습니다.
미끼는 올 새우입니다.
첫수가 7치급이 두번째가 9치급이 나와 기대가 컸으나 이후 잔씨알의 붕어
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합니다.
심지어는 7,6치급이 딴청하다 입질하는걸 보고 조금 늦게 챔질하면 쌍바늘
에 나오기도 합니다.
역시나 낚시는 기다림이다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자주 나오다보니 재미가 없어 대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