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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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의 한계수심...
즐거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이번주에 대구에서 충청도쪽으로 꺼꾸로 한번 올라가봤습니다.
친한 낚시방사장님께서 한방 할려면 한번 들어가보라 하시더군요.
요즘 배수때문에 장소 선택도 어려워서 사장님 말씀대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일단 도착하니 8000평정도 되는 길죽한 완전한 계곡지였습니다.
배스가 생긴지 1~2년정도 되었다고 하던데 새끼배스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일단 중류쪽에 포인트로 잡고 저와 형님두분 모두 중류에 자리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무조건 깊은곳에 넣어라...4미터권이다...오직 새우...`
몇번이고 그말씀을 뇌리에 주입시켜 주시더군요...
솔직히 새우낚시에 수심 4미터...30센티에서는 낚시해도 4미터에선 망설여지더군요...
일단 48대로 정면 수심을 찍어봅니다...
수심체크 찌멈춤고무 올리다가 낚시대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수심 6미터...
옆으로 갓낚시할요량으로 수심을 재니...3미터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물도 시퍼렇고...고기가 전혀 살것같지 않은 곳에 그것도 수심 6~3미터권...
제가 아는 상식에는 최악의 조건이었습니다.
일단 해보자는 심정으로 36대부터 48대까지 갓낚시는 제외하고 11대 짝~~폈습니다.
형님들도 `이건 아닌데...`하시면서 긴대로 깊은곳에 대편성을 하셨습니다.
한형님은 새벽 1시경 3미터 수심에서 환상적인 입질을 잠깐 사이에 놓쳐버리고...
아무일 없이 동이 텄습니다...
역시나...하며 아침에 커피한잔 하며 철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또다른 형님 한분...환장적으로 몸통까지 슬로우로 올리는 입질에...35한마리...
수심 4미터...
잠시 한시간뒤 3미터 수심에서 4짜급 걸었지만 바닥에 먼가에 걸려버려서 터지고...
전 6미터 수심에서 또 몸통까지 쭉~~~!!!...커피마시고 있었습니다...
안되겠다싶어 9시쯤에 철수를 하던중에...
형님께서...입질!!!!!!
역시 6미터권 48대에서 몸통까지 밀어올리다가 찌를 쓰러뜨리곤 다시 제자리...
전 다른 낚시대 접고 있었습니다.
아침 6~9시까지...잡히면 35이상이라는 대물터에서 받은 입질입니다.
이때까지 대물낚시에 대해 공부도 많이하고 새우낚시를 주측으로 해왔습니다만...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3~6미터에서의 환상적인 찌올림...
10대피면 새우 11마리면 족한 진정한 대물터...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대물낚시 한답시고 경험해보지도 않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틀에 얽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원여러분은 대물낚시의 한계수심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저처럼 독특한 경험담 있으시면 말씀부탁드려봅니다.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더 넓은 안목을 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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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수심대를 회피하는 조사님들이 간혹있습니다.
대물붕어낚시 포인트는 정답이 없습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있고 광범위해서
상식을 넘고 한계점 이상의 포인트도 나올수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제방쪽에서 물이 빠지면 웅덩이 처럼 폭파여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 수위가 오르면
수심이 6~7m권이 되는데요~ 무서운포인트이고 마릿수 월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좋은 경험 많이 쌓으시길 바라며
항상 안전출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