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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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한것이 있어서 어쭙니다.
근데 제가 초보라서 수초와 토질에대해 궁금합니다.
어떤수초는 뻘 바닥이라 하고?
어떤수초는 마사토라 하고?......
뻘층이 두떱다........
과연 뻘층이뭘가?
왜 뻘층이 생기는걸까?
벌층이 두터우면 낚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지바늘? 시렁낚시?..
아...........머리아파..넘몰라서 머리가 아픕니다..
고수님들 가려주세요.
수초와 토질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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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의 밑밥 낚귀의 글을 보시면 ^^
우선 마사토의 경우엔 새물 유입구 주변에 쌓이는 경우가 많은 데요.
퇴적 작용의 원리를 보면 입자가 굵은 물질일 수록 멀리가지 못하고 가까이 쌓이게 되는 데요.
산이나 주변 지형에 있는 것들이 새물이 유입시 이동되어 오는 데..
고운 흙보다는 입자가 굵어 비중이 작기 때문에 멀리 운반되지 못하고 새물 유입구
주변에 퇴적되게 됩니다. 해서 새물 유입구 주변을 보면 마사토 지형이 많고 이런 지형의 경우
여름철 수온이 높을 때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마사토 자체가 수초가 자라기 어려운 흙이고 상대적으로 마사토 주변에 수온이 낮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마사토의 경우엔 주변에 바위지형이 많은 계곡지에 주로 많고..
평지형도 유입구의 수량이 많다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뻘층의 경우엔 마사토의 퇴적작용과 반대개념으로 퇴적되는 경우도 있고
저수지 자체의 수초가 오랜 시간에 걸쳐 바닥층으로 퇴적되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경우엔 평지형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 평지형 중에서도 특이 연밭 지형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퇴적되는 수초가 흐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죠. (주변 연잎이 보호작용을 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럴 경우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는 대물 낚시의 경우 뻘층에 봉돌이나 미끼가 파묻히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해서 인위적으로 황토 작업을 해주는 경우가 있는 데..바닥 뻘틍을 다져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일단 마사토와 뻘층이 한 저수지에 공존한다하여도 그 지역은 어느 정도 다름을 본다면..
퇴적되는 개념자체가 아마 다르기 때문이라 보시면 되구요.
상대적으로 마사토는 수온이 높아지는 시점에 밤낚시가 잘된다고 보시면 되고...(산소용존량도 영향이 있음)
뻘층은 수온이 불안정한 시기에 포인트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사토는 빨리 대어지고 빨리식는 경향이 좀 있고 상대적으로 수초의 분포가 적기 때문에 산소 소비량이 작다는 점..
또 위치하는 곳 대부분이 새물 유입구 주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과 높은 산소 용존량이 있겠지요.
반대의 개념으로 뻘층을 접근한다면 포인트 이해가 조금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머리 좀 아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