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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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역활이란?
다녀보니 밥돌이 미끼돌이? 뭐이정도...
밥해라~ 옥수수떨어졌다 문자 띡~ 문자보고 그냥못있어요 불편해서
평지지던 계곡지던 반대쪽 빙빙돌아 옥수수들고 찾아가야죠
대물낚시가 뭐 벼슬도아니고 동호회딱 두곳들었습니다
한군데는 형님들께서 챙겨주시고 저도 성의껏모시구요
한군데는 밥해라~ 옥수수떨어졌다 문자 띡~ 어디터지는지 다돌아보고 하루해봐라
닷개지 섭벌지 이곡지 사창지 빙빙돌다 안나와여
응그럼 안면도로와
철수시 텐트주인 막둥이들 모여서 텐트것고 설겆이하고 쓰레기담으면
그제서야 비싼낚시대 융으로 살살닦으며 걷어요
내낚시대도 스무대가량 비싼돈주고산건데
그럼에도 운영자라고 연장자라고 다른분들은 띄어주기 급급
이거 육개월하다 때려쳤어요
자긴 대물20년했는데 떡밥쓰지마 떡밥은 대물아니야
아직도 모르겠는게 잔챙이 20수하면 그건 떡밥한거라고 뭐라하니..
잡을때마다 주댕이에 새우걸려있는거 보여줄수도없고
가방엔 월산대물미끼 들어고 평인엔 손맛터에서 낚시하고
찾아보니 3년전에 월척에 떡밥낚시하다보니 한계가있네요 대물알려주세요 글올라와있구요
대물낚시가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조력까지 뻥치며 그러는지 재미있네요...
1년가량 잠잠하다 마나님이 보내주신다길래 막상 짐꾸리고 장비 업글하니 예전생각나서 글올립니다
그래도 좋은형님들 많이계셧고 반가운 얼굴 많이있었는데...
이곳에도 몇몇분 조행기 올라오는거보니 무탈하신가 봅니다....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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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낚시하는 의미에서 동호회지...
누가 누구 시다바리 시키고 말 틱틱 뱉고 이러면 저라도 동호회 안합니다..
무슨 군대도 아니도 회사도 아니고 말이지요...
같이 나가보고 평소에 하는 모습을 봐서
자기 마음에서 우러난 선배대우라든지..후배노릇이라던지.. 그러는거면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좋아서 내 돈, 내 시간 들여서 내가 하는 낚시...남 시다바리 해가면서 할 필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럴바엔 혼자즐깁니다.
잘 때려치우신것 같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