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채비가 스위벨 채비로 원봉돌 채비보다 예민하긴 하지만, 자연 노지를 주로 간다고 하시니 2호 카본라인 정도는 아무 관계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자연 노지라면 스위벨 채비를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군요... 그냥 원봉돌로 하시면 훨씬 장점이 많다고 느끼실 겁니다)
스위벨5호정도면 그나마 괜찮을듯 하네요.
세미줄 쓰시면 더 좋겠지만 제경우 처음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심심하니 카본줄 무게를 계산해볼까요
가정
줄길이 : 4칸기준 대길이 7.2m니까 바톤대에서 50cm 짧게 줄을 맨다고 보면 6.7m
여기에 수심 1.5m로 보면 찌길이 40cm 가정해서 계산하면 초릿대 끝에서 찌까지의 줄길이는 560cm나오네요
그러면 560cm 줄을 초릿대와 찌에서 절반씩 부담한다고 하면 찌에서 봉돌까지의 줄무게를 무시하더라고 280cm의 줄무게를 찌가 추가로 부담하네요.
비중 : 보통 카본이 1.7, 세미가 1.07∼1.14, 세미를 1.1로 가정하면 카본은 세미보다 추가로 0.6정도 추가됩니다.
직경 : 3호줄 직경 0.285mm
4칸대 기준으로 위의 가정대로라면 세미보다 카본줄에 추가 부담되는 중량은 (0.0285²×π/4)×280×0.6=0.107g이네요
0.107g이라면 실감이 안나실텐데 0.7mm찌톱이 대충 네마디 정도는 왔다갔다 하지 싶네요
(근데 자연 노지라면 스위벨 채비를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군요... 그냥 원봉돌로 하시면 훨씬 장점이 많다고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