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때아닌 비가 연일 내리고 있으며
강수량도 상당 합니다.
'새물찬스다.'
'아니다.'
의견들이 분분 합니다.

3월의 비는 수온을 떨어 뜨리므로 분명히 해롭고
여름의 비는 낚시인이면 누구나 기다리는 새물찬스가 분면한데
4월 하순의 비는 대물낚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올해는 만수위에서 해동을 맞았으니 봄낚시에 호황을 기대 했는데
봄시즌이 제대로 열리는 시기에 연일 적지않은 비가 내립니다.
도랑에 황토물이 내린다는데 출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4월 하순의 비는 수온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4월 하순은 절기상 봄시즌 최고 호황기에 접어드는 때 입니다.
3월의 비에 4-5일 이상 햇살이 비춰야만이 붕어의 활동이 시작 된다면
4월 하순의 비는 1-2일만 햇살이 비춰주면 붕어의 활동은 바로 시작 됩니다.

단, 이번에는 무너미로 물이 넘칠 정도의 비가 거푸 내렸으니
경우가 조금 다른데요,
시기를 찾아놓은 못이라면 2일의 햇살이면 입질이 기대 되고
그냥 찾아나선 출조라면 3-4일의 햇살이 있어야 붕어의 활동이 기대 됩니다.


저는 이번비를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하현이므로 자정을 전후로 달이 떠서는
날이 샐때까지 비출겁니다.
그리고 하현은 아무리 산이 높은 저수지라도 피할수 없습니다.

이비가 그치고 햇살이 날때쯤이면
좋은 절기에,
그믐에,
만수에....
멋진날이 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길수 없는 하늘의 섭리인데
이비의 뒷쪽,
멋진 날을 기대 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려 보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