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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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연질대 경질대 그리고 고탄성대
상당한 오해가 있는듯 합니다.
케블러대나 다아아 플렉스를 경질대라고 생각 하는 점이나
수파노랭이를 연질대라고 생각하는 점등이 그런 것입니다.
케블러 옥수나 다이아 플렉스는 대의 휨새가 결코 경질대가 아닙니다.
케블러 옥수는 연질대라고 보아야할 정도로 휘청 거리고
다이아 플렉스도 그보다는 빳빳 하지만 그렇다고 경질대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표현 하자면 중질대라고 하면 맞을것 같습니다.
수파노랭이의 휨새는 분명히 경질대 입니다.
민물민대를 연질, 중질, 경질로 나누는지는 모르겠지만
휨새를 가지고 분류를 한다면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케블러나 다이아 플렉스는 질긴 대 이지요.
잘 부러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저가대인 슈포포인트도 잘 부러지지 않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휨새가 빳빳한 대는 높은 톤수의 카본을 소재로 하므로
가볍고 탄성이 좋아서 채비투척이 용이하며 작은 씨알의 손맛을 예민하게 전달하는 특성도 있습니다.
탄성이 높은만치 부주의 하면 쉽게 부러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고기와 겨루기를 하는 도중에
부러지지는 않으며 힘의 균형이 잘 잡힌 대라면 수초구멍에서 대물을 순식간에
뽑아올릴 정도의 강한 챔질에도 부러지지는 않습니다.
민물민대의 흐름은 보론을 지나서 케블러를 지나서 이제는 40톤 이상의 고탄성 카본대로
가고 있습니다.
메이커마다 비슷한 제품을 출시 하면서 가격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많은숫자의 대를 가지고 다니고,
캄캄한 그믐밤에 작은 수초구멍에 채비를 넣어야 하는 대물낚시에서는
휘청거리고 무겁고 질긴 대보다는 가볍고 탄성 좋은 대가 제격일것입니다.
낚시대 연구 많이 하셔서 저마다 후회없는 선택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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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리 휘청 거리는 연질의 민물대라도 원줄을 짧게 매고 자신의 손에 익으면
얼마든지 원래 성능 이상의 능력이 발휘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케블라 옥수의 경우
잘 알려져 있듯이 참 좋은 낚시대입니다.
어느분의 영향력도 상당수 작용을 했겠지만요.
그러나 대구, 경북 대물낚시인 중에 케블라 옥수 한두대쯤은
가방안에 들어 있을겁니다.
그만큼 질기고 다루기 좋은 낚시대입니다.
긴대 (3.0이상)의 경우 무거고 휘청거려 원하는데로 다루는데는 조금 애로사항이 있지만
그렇다고 연질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의 휨새는 3:7 정도로 중경질에 속한다고 생각되며
긴대의 경우 자체무게로 인해 휘청거림이 있으나
짧은대의 경우는 수초대에서 월척을 하늘위로(?) 날릴정도로
튼튼하고 경질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가...???)
다이아나 수파의 경우도 참으로 좋으나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거죠. ㅠ.ㅠ
대물낚시용 민물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낚시대는
은성 다이아와 원다 케블라 옥수가 항상 1,2위를 다투더군요
그만큼 이미 많은 낚시인들에 의해 검증이 되었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민물 붕어낚시에서 연질, 중질, 경질 자체를 나눈다는게 조금은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것저것 많이는 못 써봐도
메이커별 이름있다는 낚시대는 몇가지 써 봤지만
손맛이나 휨새, 튼튼한 정도 등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거든요.
그렇다고 차이가 거의 없다는게 아니고 조금씩의 장단점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아마 메이커별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급화 되고 차별화 되고, 他社와의 경쟁에서 이길려다보니
여러가지 종류가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늘 좋은글 감사하고요.
혹시 오해는 마세요.
저의 생각을 늘어놔 봤습니다.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