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망태기를 갖고 다니십니까?
찌들찌들한 소류지로 대물낚시 다니시거든
반드시 거머리 망태기를 준비 하십시오.
망이 촘촘한 스타킹 같은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망태기에 모처럼 낚은 대물을 넣어서 하룻밤 지나고 보십시오.
거머리가 그냥 대물의 피만 빨아먹고 그래서 대물이 그저 죽기만
했다면 그건 큰 행운 입니다.
대물의 몰골이 굴비처럼 쭈글쭈글 해져서 도저히 어젯밤에
낚은 고기의 모양이 아닙니다.
땅을 치고 후회 하지 마시고 반드시 거머리 망태기를 준비 하십시오.
어떤 장화를 신고 다니십니까?
갯바위 장화를 신으십시오.
갯바위 장화의 발바닥의 침이 꼭 진흙길에서만 유용 할까요?
그래서 수로쪽 안가시는 분은 필요 없으시다구요?
한짐 짊어지고 논둑길이나 산자락 비탈길 다닐때
발밑에 맨흙은 잘 없습니다.
나뭇가지나 풀등이 대부분 이지요.
한순간 휘청 하면서 순식간에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갯바위 장화가 일반장화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허리값에야 비할바가 아니지요.
좋은 민물장화를 사셨다면 등산사에 가셔서 스파이크를 사서
신발에 차고 다니십시오.
스파이크는 아주 싸다고 들었습니다.
사고는 미연에 방지 해야만이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물사랑님 사진은 다소 어두운 편이었는데 햐 누가 찍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