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대 길이별 봉돌 무게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평소 노지 100% / 8 ~ 14대 편성으로 대물낚시 하고있습니다.
길이 상관없이 5.825g 봉돌 (동일부력 찌) 사용하고 있으며 캐미 끝 무거운 맞춤으로 낚시를 하는데
13 ~ 25 대 사용함에 있어서 최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평소 27 ~ 51 편성하고, 짧은대는 산란철, 새물유입구, 발 앞에 멋진 수초가 있을때만 사용하는데
아무리 대물낚시에 있어서 봉돌 무게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 하지만..
13 ~ 21 (조금 더해서 25 까지..) 에도 무거운 봉돌이 맞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어줄놈은 물어줄테지만.
산란철 예민성과, 발 앞이라는 경계심을 생각하면 13 ~ 25 까지는 봉돌 무게를 줄여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노지에서의 길이별 봉돌 무게의 구분 필요한가요?
발 앞까지 왔다는 얘기는 낚시꾼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일 테니까요.
저라도 짧은대에는 가능하면 저부력찌를 쓰겠지만,
붕어의 경계심 때문이 아니고 고부력찌를 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부력찌를 쓰는 흔한 이유는 장대 앞치기, 수초구멍 공략, 바람 등이 있겠지만, 짧은 대는 이런 것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우니까요.
위의 이유들 빼면 봉돌이 커서 좋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내림찌로 올림낚시를 해 보면 생각보다 좋습니다. 가끔 빨리는 입질도 있지만 쭉쭉 잘 올라오고 무엇보다 조황 면에서 압도적일 때가 많아요.
다만 낚시가 피곤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