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바늘 크고 생미끼에 열대 전후 편성 ,,,,
그리고 봉돌은 무겁고 찌는 고부력찌,,,,
그리고 외바늘,,
요즘은 어떤가요?
위에 써놓은데로 대물낚시들 하시나요?
아마도 아닌듯 합니다.
저 생각으로는 대물낚시는 그냥 생미끼 낚시로 이름이 바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떡밥 낚시 즐기시는 분들과 대물낚시 하시는분들의 격차가 있는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름자체가 좀 그렇습니다. 대물낚시, 한다고 하면 대물만 낚아 올리는 듯한 뭔가 있어 보이는 조사.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감성돔 5호 바늘에 7치도 물고 나옵니다 ^^
그리고 노지스타일님의 말씀엔 조금 반대의견인것은..
낚시의 결과물이 7치건 5치건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목적으로 하는 대상어가 중요한듯합니다~`
저도 풍덩위주의 낚시를 하고는 있지만 옥내림이나 떡밥이나~~ 낚시하시는분이
목적하는 대상어가 대물 한마리면 대물낚시 아닐까~~싶네요~~
찌맞춤 미끼 채비 이런것들은 모두 대상ㅇ를 낚기위한 수단일뿐이고
제가 다소 무겁고 둔하고 투박한채비를 주로 하는것도
혹여 목적하는 님이 오셨을때 안전하게 모시기좋은 불안하지않은 채비라고 생각해서지요~~
결과 혹은 과정은 어떻든 목적하는대상어가 대물이면 대물낚시라고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그냥 낚시일뿐입니다~~
큰것(기록어)잡으려고 애쓰는 행동 자체가 대물낚시이지, 다대 편성했다해서 그게 그것이 아니고, 큰바늘에 생미끼 끼워서 낚시한다고 해서 그게 대물낚시인게 아니죠. "작은 놈은 걸르고, 큰 놈만을 골라서 잡아낸다"는 TV같은데서 나오는 멘트 자체가 아주 초보적인 멘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물꾼한테 도대체 작은 놈과 큰 놈의 경계는 몇cm인가요? 어떤사람은 5치가 큰놈일수도 있고, 어떤사람한테는 5짜가 큰 놈이라는거죠. 미끼거름으로 5짜 이하는 일부러 안잡고, 5짜만 골라 잡는 사람이 있긴한가요?
제가 몇년 전에 강화도에서 혼자 낚시온 꾼이 붕어를 치켜들고 "월척이다~~~~~!!!"
혼자서 외치던걸 본적이 있습니다...혼자 왔는데...얼마나 기쁘면 그랬을까요..
월척이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월척 한 마리 걸어보고 기쁜 다음에 낚시를 다니다보면 뭐 더 큰 붕어들도 나오고
어느날에는 4짜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제 그때부터는.... "눈 높아진다" 고 하죠.
30초반은 "턱걸이" 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30중반 대물은 "허리급" 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냥 통상적으로 턱걸이나 허리급이란 말을 사용하니 나도 쓴다거나 /
내가 잡은 붕어 씨알에 대해 다른사람에게 겸손을 떨때 쓴다거나.../
하는것과 다른 의미로...
턱걸이나 허리급은 우습게 보기 시작합니다.
장거리 출조에서 턱걸이나 허리급 잡으면 만족이 되질 않기 시작하구요...
4짜급을 따문따문(혹은 필드나 소속단체 등 여러 조건에 의해 금방 4짜급을 몇호 이상 채우기도 하구요)
잡아내다보면 이제 100% 기록갱신만이 의미를 갖게되고,
그러다 5짜라도 덜컥 잡아내면 숙제는 난이도가 최상급으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꽝도 불사하고 / 무리를 해서라도 장박을 잡고 / 낚시를 독기를 품고 하게 됩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내 개인기록 때문에 개고생을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위대한 일도 아니고
한 고생은 지X맞은데 결과가 마뜩치 않으면 내가 대단한 인내를 가진 대단한 사냥꾼쯤 착각에 빠집니다.
그러면 마릿수 낚시 하거나, 당일치기 하는 사람들 보면서 무시반/보상심리반 으로
자기가 하는 행위에 대해서 차별화를 원하게 됩니다.
어종 불문하고 공식 기록어에 가까운 사이즈를 잡아보면 어떤 면에서는 마음이 허무해집니다.
그런 비슷한....더 높은곳에 메달리게 되면 작은 사이즈는 커녕 준수한 사이즈도 불만이고 잡어가 되니까요
낚시가 재미가 거의 다 사라지고 기대심리만 태산마냥 부풀어 버리게 되고
조행은 매번 아쉽고 불만입니다.
갠적으로 4짜 간신히 넘어가고 우와우와~ 하는게 낫지...막 4짜후반급 이런거 걸으면 진짜 큰일나기 시작합니다.
다른 꾼들 다 우습게 보이고, 낚시티비에 전문가라고 나오는 사람들도 다 개소리 늘어놓고 낚시도 못해 보이고,
나는 뭔가 포스가 다른 사람이 된듯 착각도 하고 그럽니다
이 상태 벗어나기 정말 힘듭니다...마약수준이고,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좀 겸손해지면 되게 쉬운건데 마음속까지 겸손해지기 정말 힘듭니다
그러고 낚시를 집착형으로 다니는걸 비낚시인 입장에서 한 번 봐보면...
(주로 와이프가 비낚시인 입장을 대변해주죠...낚시꾼은 와이프를 X도 모르면서 나를 비판한다 생각하지만
그게 사실 매우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입니다.)
허구헌날 붕어 구경도 못하고 맨날 꽝치고 아주 어쩌다 한 번씩 큰 붕어 얼굴 보긴하는데 어쨌든
좋다는 낚시 가서 즐겁거나 스트레스 해소는커녕 더 쌓여서 오는 그걸 매번 반복도 모자라서 집놔두고 바깥에 나가서
거지꼴로 다닙니다.
그게 솔직히 멋있는건 아닙니다. 하나도 안 멋있어요...대물낚시라는 단어가 폼나는 단어도 아니고
본인이 느끼기엔 본인이 인디아나존스 인데,
남들 보기엔 토토방 죽돌이랑 비슷합니다.
어느날 4짜도 하나 못 잡아본 꾼과 동출을 했는데
그 사람은 4짜도 못잡았는데 뭐가 좋다고 그리 웃고
그 사람은 4짜도 못잡았는데 뭐 낚시는 뒷전이고 밥먹자 대화하자 커피마시자
그 사람은 4짜도 못잡았는데 분위기좋다 공기좋다
그 사람은 4짜도 못잡았는데 꽝치고 좋~~~다고 다음에 또 낚시 가자고
집에가서 울고불고 억울하고(?)
와 내가 낚시가서 공기좋다고 느낀게 언제냐 땅을 치고 후회를 해~~~~~~봐야~~~~
정신 차리죠?
얕게 생각하면 마릿수 다다익선 노리는게 성과집착형 심리같지만,
기록을 넘기위해서 하는게 더욱 더 지독한 성과집착형 심리입니다.
대물치면서 내가 며칠전에 잡은 그놈보다 조금만 작은 넘 잡았으면 좋겠다............누가 그 생각할까요
이전 기록보다 1미리라도 더 큰놈 잡고 싶죠....완전 뼈속까지 성과집착형 낚시입니다.
바탕으로 남들 위에 군림하고픈 사람의 본능이 꿈틀거리는게 아닐런지?
글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점 죄송합니다.
대물집착형낚시 나쁜짓 아닙니다.
그렇게 해도 비판받을것이 아닙니다.
다만 다 똑같은 그냥 "낚시꾼" 끼리
근거도 없는 우월감같은거 갖지 맙시다.
대물낚시는 그냥 큰넘 "잡는(?)" 아니죠~ "바라는" 낚시구나~~ 하고 넘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물낚시란 대어를 노리는 낚시라 생각합니다.
물론 대어만 낚이는것은 아니지요...
생미끼를 쓰게 된것은 떡밥의 집어 영향으로 달려드는 잔챙이의 성화를 그나마 줄여보고자함이며
배스터에선 반대로 생미끼에 환장하는 놈들땜 떡밥류의 미끼를 많이 쓰고 있지요...
고로 미끼를 기준으로 장르를 결정하는건 맞지 않는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다대편성은 대물낚시라해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아무래도 대어를 노리기 위해선 회유로나 수심층을 노리게 되는데 기왕이면 한,두대 보다는 확률을 위해서 여러대가 낫다보니
그런걸로 압니다.
고로~ 대물낚시는 작은 붕애가 물고 나와도 대물을 노리는 낚시이기에 대물낚시가 적합하다 사료되옵니당~
대물낚시를 꼭 생미끼로만 하는건 아니랍니다~
말이 참 두서없네요~ ^^
낚시는 어디까지나 즐거워야 한다고 믿는 1인입니다.
첫 월척을 낚고 기쁨에 넘쳤던 때도, 첫 사짜를 품에 안은 뒤 그 희열에 저수지가 떠나가라 소리소리도 질러보고.....
4짜를 낚은 뒤 그 해 낚시를 마감한 적도 있었습니다.
매번 기록어를 향해 돌진하는 브레이크 고장난 탱크처럼 저 자신을 혹사시킨 두 해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시간이 제일 힘든 시기였고
낚시가 제일 재미없었던 시절이었으며 붕어를 낚으러 다닌게 아니라
제가 낚시에 낚인 시간들이었습니다.
엄청난 열병을 겪고 난 그 시절이 지난 후
저 자신을 물가에 내려놓고 자꾸 씻어보고자 애쓰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물가에 나설 생각만해도 마음이 설레고
자리에 앉아 찌 세우는 재미가 더 쏠쏠하고
고요하게 솟는 찌불의 황홀경을 기다리다
대끝으로 전해지는 전율을 만끽하는 그 자체가 즐겁고 소중한 순간들로 말이죠.
생미끼낚시, 대물낚시, 그냥 낚시 모두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포함시키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바닥낚시도 일반 떡밥낚시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에는 [다대낚시]가 어떨지 싶습니다. 생미끼주로 하시거나 배스터 하시는분들도 다대로 피시니..
그럼 다대의 기준은?ㅎㅎ 고민이 또 생기는군요.
낚시를 처음 접했을때 처음으로 가졌던 의문이네요 ㅎㅎ
"낚시면 낚시지! 무슨 바다낚시 민물낚시 가르는거도 아니고, 떡밥낚시 대물낚시고~ 머리 아프게"
이랬던적이 있었네요 ㅎㅎ
그냥 잘못된 외래어 쓰는거도 아니고, 보편적으로 민물 낚시장르중 한장르라고 다들 이해하고 계시다면야
굳이 "또 머리아프게" 바꿀필요까지야 있을까요? ^^;
저도 공감이 가는데요
옥수수를 달던 , 새우를 달던 ,
콩을달던 , 기타 등등
미끼나 채비가 다 틀리고
그때마다 옥수수나 새우낚시
참붕어 낚시 , 등등 그때그때 마다 미끼이름 붙여 낚시한다는건 명칭이 웃기고요 ...
대물낚시는 맥락이 큰거위주로 잡겠다는 뜻이겠지만 ...
갠적으로 아주 간단하고 정확한 명칭 누구나 아는 것 ...
바로 붕어낚시. 입니다 .
붕어를 목표로 하는것이기에 채비나 모든것을 떠나
간단하게 붕어낚시 인것입니다요. .
그러면 누구나 다알고 맞는 명칭 이라 봅니다 .
대물낚시라... 어색하죠?? 누구나 어떤 채비나 미끼든
대물 낚고싶은건 매 한가지라...
붕어는 붕어낚시. 잉어는 잉어낚시. 가물치는 가물치낚시
대상어종이름붙이는게 정답!!!
누가뭔 낚시를 한다고 해도 신경안써면 그만 아닌가요
다대편성 하고 낚시하면 그냥 다대낚시 떡밥낚시 하면
떡밥낚시 지렁이낚시 하면 지렁이낚시
옥수수로 내림낚시 하면 옥내림 새우사용하면 새우낚시
그냥 사용하는 미끼에 낚시자만 붙이면 되는거 같네요
어짜피 낚시는 다똑같은 민물낚시 입니다
누가 뭔 낚시를 한다고해도 우린 신경써지 맙시다
큰바늘에 생미끼를 사용하니 입질빈도 가 저조하고 확률을높이기 위하여 여러대를 펴게되는데 그만큼 정숙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큰고기 가 낚일확률 이 무지 높다보니 대물낚시 라고 불리게 된것 같습니다. 낚시 하다보면 작은고기도 올라오긴 하지만 대물낚시 라는 명칭이 맟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