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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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자한은 새우를 쓸 때엔 꼭 바늘을 "새우 대가리"에서 부터 꽂는답니다.
물론 전에는 알려진 방법 모두를 썼었지요.
그런데 새우를 채집할 때마다 새우가 몸통을 구부린 다음에 재빠르게 후진하는 것을
보고서는 위에서 처럼 합니다. 물론 조황도 다른 방법보다 나았답니다.
동의하지 않습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시나요?
※ 새우에겐 대가리가 맞는 말이라 어감이 좋지는 않지만 그대로 썼습니다.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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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나 짐승의 머리를 말하는 표준말입니다.
사람에게 대가리라 부르면 사람취급 안한다는 뜻이니...조심^^ㅎㅎ
강한어조로 대가빠리 , 대구빡 , 대갈통...등등 ~ 웃자고 한 이야깁니다.
저의 경험으로 보면...새우의 중앙부분을 꿰서 대가리와 꼬리가 동시에 상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어느 한쪽만 빈번히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읍니다.
그래서 아무 입질도 없었는데.... 새우가 상했다면 그 상한쪽에 바늘을 꿰고 낚시를 자주 합니다.
왜냐구요?
어차피 잔챙이 잡을거 아니면...
잡어나 잔챙이가 잘 찝적대지 안는 부분을 바늘 바깥으로 놔두어야 그나마 미끼가 대어가 올때까지
오래 버티지 않겠읍니까?
제가 자주 가는 새우빨 잘듣는 저수지는 갈겨니 등살에 웬만한꾼 아니면 두손두발 듭니다.
꼬리쪽이 가늘고 흡입하기 좋으니... 입질은 자주 받고 조과가 나아 보일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만...
가는꼬리쪽 보다야 먹기힘든 대가리쪽이 살아있어야 잔챙이가 덜 설치고 입질이 덜하지 않겠읍니까?
잔챙이를 걸러내야 대물이 온다고 믿습니다.
새우로 잔챙이도 잡고 대물도 잡는다?....
떡밥낚시로도 가능 합니다. 그런데 떡밥은 쓰기싫죠....맞습니다.
게으름 낚시....느긋한 낚시...
새우를 던져두고 덕밥낚시처럼 입질을 받는다 과연 정말 대물이 있을까요.?
하루밤 그저 따문따문 서너번이면 대박 입질이라 믿습니다요. 저는..^^
아출 대어 상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