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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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헛챔질 후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요?
경북 의성에 살고 있는 강적 이 규홍입니다.
낚시가서 헛챔질 후 여러 조사님들께서는 어떤 말을 하시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같은 취미를 가진 입장으로 궁금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11.2 오후4시경 평소 즐겨찿던 저수지에 도착하여 2.8 - 36까지 12대 편성하고 텐트 설치 마치고나니 5시 40분
정도가 되더군요.
캐미 끼우고 참붕어랑 새우로 셋팅 후 라면에 김치를 팍팍 넣고 팔팔 끓여 식은밥을 말아 꿀꿀이 죽을 만들어 속을
든든히 채운 후 3시간이 지나도록 이늠의 붕어는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입질이 없어 오늘 입질 한번 받겠나
싶은 마음이 들고 초겨울의 한기가 온몸으로 전해지며 음달포수 *떨듯이 떨고있을때
오른쪽으로 포진했던 3.2칸대 참붕어 미끼에 찌가 서서히 솟아 오르기 시작하여 "좀더 좀더 좀더"를 속으로
헤인후 챔질을 했는데 '휭' 하고 하늘을 가르는 소리! 나도 모르게 옴마야!!
에~이 니고미 열팔, ㅈ ㅗ ㅈ ㄷ ㅗ!(죄송 합니다. 욕이 절로 나더군요ㅎㅎㅎ)
찌올림이 너무나 중후하여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허탈한 마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이럴때 여러 조사님들의 마음은 어떠한지요?
대물낚시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여러번 경험 하셨을터이고 이럴때 다른 조사님들은 어떤말씀을 하시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처럼 니고미 타령을 하시던지 아니면 속으로 한번만 더와라 하시는지.....?
별 내용도 아닌것으로 여러 조사님들을 귀찮게하여 죄송합니다.
그냥 여러명의 생각이나 말을 모아보면 재밌을것 같아서...
아참!
그 이후 소식.
새벽3시까지 5번의 입질은 받아 7치 두마리, 여덟치 한마리하고 나니 안개가 너무나 끼어 캐미 식별이
안되어 먹다남은 꿀꿀이 죽 끓여 안주삼아 소주한병 까고 여덟까지 취침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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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개 님이 왔다가셨군.."
"내가 그렇지뭐.."
요런 생각이나
"담주에는 어디를 함 쑤셔보지??"
"남은 소주를 먹어말어?"
"붕춤님은 뭐하실까??"
요런생각합니다~ㅎㅎㅎ
붕춤님 우정출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