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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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 통계, 그리고 자신만의 비법

서방 IP : 781aa8df8fe8368 날짜 : 2007-02-22 09:51 조회 : 359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예년 같으면 개구리가 나올때가 아닌데... 날씨가 미쳤나 봅니다.

덩달아 꾼의 마음도 들뜨는 것 같네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



1) 고수님들은 보통 몇 번 출조당 몇마리의 월을 하시나요?

갈때마다 하시는 분들은 입신의 경지에 이르신분들일 듯하지만.. ^^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나는 이정도의 적중률 정도다..


그리고 그 고수님들이 보았을 때 그 비법은 이것이다.. 라는 말씀도 덧 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출조지 선정, 나만의 소류지, 나만의 미끼나 채비, 정숙을 첫번째 무기로 한다등등..


2)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고 보니 이런 방법이나, 이런 것들을 조심, 혹은 이렇게 했더니
월척의 확률이 높아졌다. 고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나만의 비법을 좀 가르쳐 주십시요.

3) 한가지 더 추가 합니다. ^^

고수님들은.. 산란기 특수라는 것을 대형지에서 많이 느끼셨는지요?
아니면 소류지에서 더 많이 느끼셨는지요.



날로 비법을 배우려 한다고 뭐라구 나무라지 마시구용.^^
동행출조때 식사 대접이라던지.. 잔심부름이라던지.. 기타등등. ^^
여러 방법으로 가르침에 대한 학비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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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엽기붕어 07-02-22 12:05 IP : 86d1fb92b8aa0ae
1) 갈때마다 월척잡으면 전 아마도...년중 출조가 1/3로 줄지않을까? 합니다.

번번히 "꽝"이다가 , 어쩌다 8~9치 한 마리에도 방방뜨는.......어쩌다 월척이 낚이면

예신이 어땠고, 찌올림은 이러하고, 제압은 만세자세로 10여 분..등

오만 무용담을 만들 수 있어야 자주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적중률 10%)

2) 비법이 전무함...죄송합니다.(오직 두 눈 부릅뜨고 찌를 응시하는 방법외엔..)

3) 전 정말 작은 소류지를 선호합니다.

대형지에서는 집중이 잘 안되여~ .파도(?)도 심하고...

무조건 조용하고 작은 소류지...


*서방님
기다리던 그 때가 되었습니다.
당찬 손 맛 보시길............엽기붕어.
추천 1

2등! greenmind1 07-02-22 12:49 IP : 8da144862992510
아이디 참 좋으시네요! 서방님! ^^
제가 아는 형님은 하늘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데...ㅋㅋㅋ = 하늘님
어디 그런 좋은 아이디 또 어디 없을까요?

난 부처로 바꿔볼까? 아님 예수, 또는 성모, 대왕, 용왕 등... 등...^^
추천 0

3등! 무지개붕어 07-02-22 13:00 IP : ea38f4860d948cb
오랜만에 서방님께서 반가운 글을 올리신 것 같아 그 내용이 궁금하여 들어왔다가 헉, 고수님들의 답변을 원하시는 듯하여 초짜요 하수인 저로선
그만 지레 겁을 집어먹구서 돌아서서 이 방을 나가려 했답니다.^^
그러다가,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작게나마 참여코자 하는 마음만은 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감히 펜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제가 쓰는 글은 항상 재미로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혹시 재미마저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1. 제 경우 최근 약 5년 간의 통계를 놓고 본다면(월척을 별로 낚아보지도 못했습니다만), 그나마 낚은 것들도 거의 낮낚시에
그것도 지렁이를 미끼로 하여 낚은 거구요. 새우를 이용한 대물밤낚시에 있어선 가장 큰 씨알이 29.5cm 두어 수가 전부입니다.^^
아직 초짜라서 그런 것두 같구 어복이 없어서 그런 것두 같구(ㅋ), 무엇보다 온전한 대물꾼이 아직 못 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제가 대물낚시라고 들이대면 언제나 붕어보다는 가물치 조황이 좋았습니다.^^)
어쨌든, 제 경우를 놓고 본다면 큰 씨알이라고 해서 반드시 밤낚시, 새우미끼에만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온전한 대물꾼이 되지 못한 저로선 대물을 낚는 상황에 대해 미끼나 기법보다는 오히려 포인트선정과 그리고 물때와 운때가 크게 좌우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2. 초짜인 제게 특별한 비법이 있을 리 없구요.^^
다만, 저수지 특성에 맞는 포인트 선정과 미끼의 중요성에 대해선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현지꾼에겐 못당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곧 그 저수지만의 특성, 즉 바닥지형과 물속상황, 수심과 시기, 그 곳 붕어들만의 생태특성 등에 대한 정보가
낚시꾼의 낚시실력에 우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저도 비록 초짜긴 하지만, 저희 동네 못에서는 어떤 베테랑 조사보다도 한 가락 할 자신이 생기는 이치와도 같다고나 할까요?ㅋㅋ
아무튼, 어자원의 부족함이 없으면서 수질이나 경관도 빼어나고 거기다 그 곳의 특성에 대해 누구보다 훤히 잘 아는 저수지를
몇 개쯤 가지고 있다면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대박은 몰라도 최소한 완전꽝이나 입질뚝은 면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3. 어쩌면 아시다시피 계곡지 맹탕위주의 낚시를 즐기는 저로선 산란특수란 것이 거의 남의 나라 먼 얘기로만 들린답니다.^^
뭐든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까, 저는 요즘 그냥 무조건 즐기려고만 합니다. 단지, 기대하지 않던 일에 횡재수를 만나는 꿈은 꾼답니다.^^

서방님, 우리 서방님.^^
그럼,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뒤를 이어, 많은 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알토란같은 답변들을 저 또한 배우려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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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7-02-22 14:25 IP : c92161631e0d119
무지 반가버요 서방님!!

저도 서방님께 배우고 있는 처지라 눈도장 받으러 왔심더.

1,고수님들은 보통 몇 번 출조당 몇마리의 월을 하시나요?

고수가아니라서요, 붕어만올라오면 즐겁지요

2,나만의 비법 : 한곳만 계속 파는것이 비법이던걸요 ㅎㅎㅎ

3, 산란기 특수?

제가 주로가는곳이 계곡지인지라 저는 산란기 보다 새물유입시 더 재미를 봅니다.

허접한 답변입니다. 설 인사겸해서 올려봅니다.

행복한 산란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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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운 07-02-22 14:47 IP : 3d8ce87e4b39da6
안녕하세요 서방님

서방님 글이 있어 들어 와 봤다가 몇자 적구 갑니다.

1. 당연히 초보라서 1년동안 주말에 거의 파서 1-2수 정도 하는것 같은데여 서방님이 좋은곳 가르쳐 주면 더 잡을지도 모르고요

2. 당연히 비법 없습니다. 그나마 월척급 잡았다는 곳 선정해서 주구 장장 파보면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여 ^^

3. 전 거의 둠벙위주로 많이 다녀서 모르겠네여 이번 구정때 시골에 한 600평정도 되는 둠벙 발견 했지요

고향에 살면서도 몰랐던곳인데 올해 시간되면 함 펴볼려구 합니다.

마을 어르신께 물어 보니 배수기때 물을 빼지만 완전히 바닥을 드러 내지 않는 다구 하네요

서방님도 함 뵈야 되는데 시간이 맞지 않네여 혹 올봄에 시간되면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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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07-02-22 15:30 IP : 781aa8df8fe8368
엽기붕어님 ..

말씀 감사합니다. ^^ 적중률 10% 면 명사수이십니다.
저두 비법이랄게 없는 것 같아서 올해는 뭔 수를 한 번 써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
저는 대형지도 좋아라 하고 소류지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대형지는 잘만 하면 대박이요 잘 못하면 꽝인 곳인지라..
어찌보면 혼자 조용히 하는 소류지보다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손 덜탄 곳을 좀 찾아 다녀볼까 합니다.

greenmind1 님
안녕하세요. 아이디가 좀 거시기 하지요..

원래는 서방붕어(또는 붕어서방) 이란 뜻으로 할까 하다가 넘 길어서..

greenmind1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와이프꺼 포함 )에 이렇게 있습니다.
서방&각시&하늘 붕어

제가 서방붕어, 와이프가 각시붕어, 아들이 한을(발음상 하늘)붕어 입니다. ^^ ㅋㅋ


무지개 붕어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나누네요. 맨날 눈팅만 했습니다.

차 없이 버스타고 다니던 어린시절엔 무조건 아침 저녁때가 고기 식사시간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밤에는 자고.. )
무지개 붕어님 말씀대로, 저수지 특성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좀 더 확률을 높인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중이라 질문을 올린 것입니다. ^^

붕어와춤을님

저 같은 초짜에게 배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ㅠㅠ
저를 아는 회원분들은 웃으십니다. ^^
대신 도장은 눈도장이든 입도장이든 발도장이든 정말 감사합니다.

저두 월척이든 준척이든 보여만 주면 좋습니다. ^^ 준척도 못잡아서 문제지만요. ㅠㅠ
개체수만 확인된 저수리라면 저도 한곳만 파는 것이 어찌보면 더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도 계곡지를 좋아라 합니다. 잘만하면 대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니까요. 때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지역을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작년에 하룻밤에 4짜 4마리(그 이상인지??) 나온곳이 있답니다.
징거미 새우 등살에 낚시 하기가 힘들 정도의 계곡지라더군요. 저도 정보만 있고,, 안 알려줘서 저수지는 모릅니다.
아는 분 두분이 들어가셔서 한분은 다시는 안간다고.. 새우 징거미에 질렸다고 하시더군요.
(절 알려주면 올 여름에 물빠지면 주구장창 거기만 팔텐데.. ㅠㅠ)


주우운님 안녕하세요. ^^

올해는 어디로 다니실 계획이신지요.

저는 올해는 소류지를 좀 더 찾아다닐 생각입니다. 물론 꽝을 각오하구요.
그리고 갈 때마다 지역정보를 좀더 알아서 주변 저수지 너댓곳은 확인할 생각입니다.

낚시지도파일을 만들고 있습니다.(보물 1호)
제가 관심있는 지역별로,
낚시지도보다 좀더 자세하게 해서요. 물론 (위성)사진도 캡쳐해서
포함할 생각입니다. 한 1~2년 하면 꽤 많은 데이타가 쌓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올해는 첫 출조가 좀 늦었는데 ..
이번주부터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다음에 기회 되시면 한 번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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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07-02-22 21:13 IP : c3b4dcc0c0b7883
1) 고수님들은 보통 몇 번 출조당 몇마리의 월을 하시나요?

1년동안 가장 많이잡아 본것이 8마리인거 같구요...

1년내내 꽝친적도 있구요..

작년에는 3마리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고수님들이 보았을 때 그 비법은 이것이다.. 라는 말씀도 덧 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비법이라 카만 이상하고....많은 출조? 다대편성? 시기에 맞는 저수지 선정? 포인트선정 등이 아닐까 합니다.

3) 한가지 더 추가 합니다. ^^

고수님들은.. 산란기 특수라는 것을 대형지에서 많이 느끼셨는지요?
아니면 소류지에서 더 많이 느끼셨는지요.

소류지가 빠르지요..평지형일수록...하지만, 대구리 급들은 보기 귀하다는거..그만큼 개체수가 적다는것이지요..

정말 특 대박은 대형저수지에서 나오구요....

중박? 정도는 소류지에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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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꿈 07-02-22 21:45 IP : 335f98ff7f366c4
1) 고수님들은 보통 몇 번 출조당 몇마리의 월을 하시나요?
그리고 그 고수님들이 보았을 때 그 비법은 이것이다.. 라는 말씀도 덧 붙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출조지 선정, 나만의 소류지, 나만의 미끼나 채비, 정숙을 첫번째 무기로 한다등등..

고수가 아니므로 답하긴 그렇지만, 대물을 짝사랑하는 초짜의 경우는 지난해 약 36회 출조하여, 여섯마리하였으나, 2번 출조에
서 2마리씩하였으므로, 10%가 경우 넘는 수준이군요
대물짝사랑은 일단 대물터를 중시하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일찍 움직이고, 고기의 경계감을 풀어 주기 위하여 낚시를 즐기기
보다는 먹는 것을 밝히고 먹고 나서 의자에 앉아 졸다가 대를 들어보면 월순이가 불쌍타고 위로하여 줄 때가 가끔 있는 듯 하더
군요, 미끼는 그 곳 대물들이 좋아 하는 것을 중시하고, 얼라들의 극성이 심한 곳에서는 조금 무식한 것을 사용하기 합니다.

2)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고 보니 이런 방법이나, 이런 것들을 조심, 혹은 이렇게 했더니
월척의 확률이 높아졌다. 고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나만의 비법을 좀 가르쳐 주십시요.

비법은 잘 모르겠고, 초짜인 저의 경우 때를 중시하고, 아는 것이 많치 않은지라 알고 있는 대물터 파기를 중시하며, 앞에서 언
급한 것처럼 고기잡는 것보다 먹거리와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데 열중합니다. 그리고 붕어들이 좋은 환경에서 무럭무럭 자라
도록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합니다.

3) 한가지 더 추가 합니다. ^^
고수님들은.. 산란기 특수라는 것을 대형지에서 많이 느끼셨는지요?
아니면 소류지에서 더 많이 느끼셨는지요.

이것도 고수가 아니므로 답하기 어려우나, 초짜 대물짝사랑은 대형지, 소류지란 개념보다는 대물이 묻혀있는 곳을 중시합니다.
그곳에 대물이 있다면 소류진들 어떠리, 대형지인들 어떠리, 또 고기 안나온들 어떠리. 하지만 산란기와 첫장마기는 가장 놓치
기 아까운 시기이므로 대물짝사랑이 알고 잇는 터를 중시하고, 그 밖의 시기는 대물이 잇는 지 확인하기 위하여 다양한 터를
유람하는 편입니다.

날로 비법을 배우려 한다고 뭐라구 나무라지 마시구용.^^
동행출조때 식사 대접이라던지.. 잔심부름이라던지.. 기타등등. ^^
여러 방법으로 가르침에 대한 학비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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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07-02-23 09:30 IP : 89c3d80ec383099
1. 10번 출조하면 1번 될까말까 하지 싶은데......
출조횟수대비 월척수 기준으로 년간 확율을 어림하면
기리(?)가 듣는 해에는 약 15% 정도이고, 기리 안듣는 해에는 확율 제로도 있었으며,
평균치는 대략 8~9% 정도 되는 것 같네요.

2. 비법은 아니지만 채비투척지점 선정시 항상 고려하는 것인데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심낮은 곳을,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주변보다 수심이 깊은 곳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여러 곳의 수심을 찍어보고 그런 곳이 있으면 "채비투척 0순위"로 선정합니다.

즐낚하시기를......
추천 0

서방 07-02-23 11:44 IP : 781aa8df8fe8368
플라톤님 ^^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를 적어주셨네요. 많이가고 때맞춰가고,, 등등..
그리고 저도 산란기나 장마철등...
대박은 소류지보단 확실히 대형지가 나은편이 아닌가 생각이 되긴 합니다.


사자꿈님
대물낚시 정도를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으신 말씀, 꼭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초초님
비법이 있으셨군요. 초초님 말씀을 들고, 생각해보니 말씀대로, 그러한 곳에서 입질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초초님 말씀대로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주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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