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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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밤낚시에 정확한 투척 방법은...

주우운 IP : 1f9da9365122d0b 날짜 : 2007-02-25 22:35 조회 : 5058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밤낚시를 하구 왔습니다.

당연히 꽝이구여 올해 처음으로 물낚시하고 와서 그런지 기분은 좋네여

여러 고수님들께 물어 보고 싶은것이 있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밤낚시에 보이지 않는 수초 속에 어떻게들 정확하게 투척 하시는지 궁긍하네여

여러 고수님들의 노하우점 가르쳐 주세요

초보 조사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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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구신 07-02-26 01:09 IP : d2d20f40b1fc7b2
밤낚시시 수초구멍에 넣어야할때가 가장 어렵지요
특히 그믐달일 경우 더더욱 힘들고요....

전 대편성시 포인트를 정확하게 정한후 받침대를 설치하는데 이때 받침대가 포인트 방향에 맞춰
편성합니다 그리고 투척시 받침대끝을 보고 던지는데 그런대로 잘안착되더군요

낚시 도중엔 입질을 받아 챔질을 하여 낚시대를 다시 투척할경우 몇번 시도하여 포인트에 안착하면
다행이지만 어렵다면 저같은 경우 그 포인트는 포기를 합니다

계속된 투척과 소음으로 연안으로 붙은 대물을 쫓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출조를 해보면 그런경우는 별로 없더군요,,,,,,입질이 없으니 까요^^

편한 투척을 위해선 받침대 주걱엔 원자캐미가 장착이 필요하고 아니면 일반캐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룻밤 사용후 남은 캐미도 사용해보면 밤침대용으론 사용할만 합니다
추천 1

2등! 풍광조사 07-02-26 01:56 IP : 39619c8e1117d88
저같은 경우는

-낮에 앞치기 할때 거리를 감안해서 대편성을 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충분히 감각을 숙지하고

-어두워지면 감각으로 앞치기 한다. (앞치기 할때마다 후레쉬를 사용할수는 없으니까요.)
추천 1

3등! 붕애야사랑해 07-02-26 08:06 IP : 82540ce749360f8
저 역시 밝을 때 감각을 대충 숙지해놓습니다...

밤에 안보일때 투척시...방향과 거리만 알면 정확한 위치에 놓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방향은 받침대의 연장선상이라고 보고

거리는....캐미의 배열 상태(?) 미리 외워놓고...그 모양 그대로 떨어지면 잘 투척된거고...모양이 찌그러지면 잘못 던져진거죠..

물속에 있는 산 그림자나 나무그림자 등도 미리 봐 놓기도 하죠..

아침 잠깨자마자 제 의견을 쓰다보니 비몽사몽이네요...제가 지금 무슨 말을 쓰고있는건지.....저도 해깔리는데 읽고 계신 님들은

얼마나 잘 이해되실련지 걱정입니다.....암튼...

커밍 순 낚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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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귀 07-02-26 09:18 IP : d9523e2dba4f778
윗분들 말씀처럼 일단은 받침대와 뒷꽂이의 방향이 일직선 되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외 보조수단으로는 투척하려는 양 사이드의 대들과의 간격...(캐미 불빛 간격..)

을 머릿속에 숙지하시면 조금은 ㄷ 편안한 투척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양방 떡밥 낚시시에도 쌍포시 각각의 한대가 다른 한대의 기준점이 되어 투척하곤 하는 데..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우운님도 드뎌 물낚 밤낚을 시작하셨군요.

손맛은 못 보신 듯 하지만...시작하셨으니...그기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전 이주에 장박 떠납니다...그 날 기다리면서 부작용(?)에 시달리느라 아주 죽을 맛입니다..ㅎㅎ
추천 1

붕어와춤을 07-02-26 13:03 IP : c92161631e0d119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낚시를 추구하는 초보입니다.

던진 그곳이 포인터다 하는 일념으로 던지고(어디에가던지 얽히지만 안는다면)기다립니다.

내가 도사되는날 아마 지구상에 붕어가 사라지고 없을듯 ㅎㅎㅎ

낚귀님 !! 화이팅.(요번에는 계속 대물 걸어시라고 기도하고 있슴)

주우운님도 화이팅!!
추천 1

주우운 07-02-26 13:12 IP : 3d8ce87e4b39da6
붕어구신님, 풍광조사님, 붕애야 사랑해님, 낚귀님, 붕어와춤을님 댓글 감사 드립니다.

결국 포인트와 받침대, 낚시대를 일치해서 놔두고 거리는 스윙시 정확한 거리 숙지 해야 하신다는 말씀 감사 드립니다.

아직 미숙해서 연습 더해야 할듯 싶네여 님들 올해 월 많이 많이 얼굴 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낚귀님 이번 남도 출조 대박의 행운이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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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붕어 07-02-26 13:53 IP : 055579fb392e2eb
주우운님, 안녕하세요?
글쎄요. 주우운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요. 흔히들 얘기하는 야간낚시 시 앞치기에 있어서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받침대끝과 일직선이 되게끔
투척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다만, 받침대끝에다 케미를 다느냐 안 다느냐는 취향의 차이에서 오는 자유겠지만요.)
그런데, 일년 중 정말 하루 이틀을 빼고는 완전 그믐밤이라 하여도 어느 정도의 윤곽마저 보이지 않는 그야말로 완전 깜깜한 상황은
드물더라는 점에 착안하여, 그 윤곽을 중심으로 느낌만으로 투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는 맹탕 위주의 낚시인지라 수초구멍치기만을 하는 분들에 비해선 좀 더 앞치기나 채비 안착이 수월한 케이스긴 합니다.^^)

그렇더라도 물속 수초나 장애물에 의한 세심한 앞치기를 요하는 경우엔 가끔 애를 먹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세 번까지는 모르지만 그 이상 채비 안착이 어려운 경우는 그 낚싯대에만 매달릴 수 없으므로 약 30분 정도의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시도합니다. 그래도 제대로 된 투척이 어려운 경우, 아예 그 대는 포기하는 심정으로 뒷꽂이에 마냥 걸어두기도 합니다.^^

초짜로서 제가 알고 있고 사용하는 방법이란 다음과 같은 정도입니다.

우선은, 해 지기 전에 모든 투척 지점에 대한 상황분석과 감각 숙지가 중요하겠구요.

그 다음은, 평소에 자신에 맞게 세팅된 낚싯대의 휨새, 원줄의 길이, 찌와 봉돌의 무게 등을 감안한 자신만의 느낌과 요령에 의한
앞치기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겠구요.

또 하나는, 앞치기 시 채비가 입수되기 직전에 정확한 포인트 투척이 아니다 맞다를 빠르게 판단하여 조금이라도 미심쩍다고 판단될 경우,
재빠르게 대를 들어 채비가 물 위 또는 물 속 장애물에 닿기 직전에 회수하여 재투척하는 요령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비록 어둠 속일망정 느낌 상에 와 닿는 감각에 의한 빠른 판단과 순발력을 집중 동원합니다.

끝으로 종합해 본다면, 직선 감각과 평소 자신의 부단한 연습으로 인한 투척요령, 그리고 채비가 닿기 전 잘못된 투척이다 싶으면
빠르게 회수하는 요령이 제게 있어선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들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악조건이라 하더라도 후레쉬를 비추면서 앞치기를 할 수 없는 것이고 보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춰진 장비와 채비로
자신만의 앞치기 감각을 키우는 연습만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치기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물낚시에 있어선 어지간해선 채비회수를 최대한 더디게 하여 투척횟수를 줄이는 것이 야간낚시를 좀더 수월케 하는 한 방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시야가 흐린 상황에서 앞치기 시 정작 어려운 점은 좌우를 가늠하는 것보다도 앞뒤를 정확히 가늠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초짜인 제겐 앞으로 배우고 넘어야 할 숙제요, 산이 아닌가 합니다.^^
고수님들의 특별한 요령이나 팁을 저 또한 배우고 싶은 마음 간절하여 저도 감히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추천 3

플라톤 07-02-26 16:14 IP : c3b4dcc0c0b7883
다른 고수님들 좋은 의견을 많이 올려주신듯 합니다.

윗글에 없는 내용을 하나만 덧 붙이겠습니다.

가장 확률있고 넣기 어려운 구멍이 낚시할때 생기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5센티만 벗어나도 안착이 되지 않고 자연구멍의 크기도 10여센티 안팍일때...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여러번의 투척실패와 수초를 흔들게 됨으로 대물의 접근을 방해하게 되지요..

여기까지는 윗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1. 여러번 투척도하고 평소보다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여 확실히 바닥수심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7호 찌를 사용한다면 9호정도이상의 봉돌을 사용하여 확실한 바닥수심을 측정하는 거지요...그리고

이수심의 기준에 맞도록 정상봉돌을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투척합니다. 이때 잘 안착이 되지 않으면 2~3B봉돌을 물려 주기도 합

니다.

2.이런상황에서도 4~5센티만 벗어나도 안착이 않되거나 수초구멍이 너무작거나등....가장 어려움에 직면했을때의 사용방법입니다.

해가 저물어 갈때 미리 캐미를 꺽어서 꽂고 가장 굵은 새우를 달아서 투척하고 기다리는 거지요...어차피 한번의 입질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잔챙이를 완전히 걸러내고 한번의 입질로 승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입질을 기다리고 한번 챔질후에는 다시 투척하여 넣지 않습니다.

오직 한번이지요...
추천 2

주우운 07-02-26 18:16 IP : 3d8ce87e4b39da6
무지개붕어님, 플라톤님 댓글 감사 드립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즐거운 낚시, 행복한 낚시, 즐거운 입담, 월척 조행 하세요
추천 0

붕어한수 07-02-26 20:57 IP : 81ac0add046f51d
주우운님!!

덕분에 다른 고수님들의 방법을 배웠습니다.

받침대와 뒤꽂이를 일직선상에 놓는것이 제일 기본인듯 합니다.

받침대에 케미를 꽂아서 표시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겠구요..

그리고 저도 한말씀 드려보자면

주간과 어두워질때의 전방 지형지물을 숙지합니다..

뒤꽂이와 앞 받침대와 찌의 일직선상 전방에 지형지물...

찌의 바로 뒤의 수초줄기일수도 있고 소류지 건너편의 어떤 사물일수도 있고

먼 산의 봉우리일수도 있겠는데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어떤 실루엣같은것은 보이기 마련입니다..

어떤 나만의 지형을 숙지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 야간에 채비 투척시에 도움이 되는데

야간 투척이 정 자신이 없는 포인트라면 그 포인트는 아예 포기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것입니다.

그냥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추천 1

진풍 07-02-27 16:52 IP : 7d9e1dbde44286a
한가지만 적어봅니다

낚시대는 내가 포인트로 선정한곳에 맞는
낚시대를 편성하셔야 합니다
25칸 구멍에 25칸 낚시대가 없다고
그 이상의 대를 편성하면 밤새 첨벙대는것은 어쩔수없는일이며
또한 대물은 이미 물건너 간것입니다

어떤분은 구멍에 케미를 꺽어 넣는다는 분이 께신데
투척에는 유리하겠으나
그 케미 밝기가 (2개) 붕어에게 어떤영향을 미칠지............지나가다 꾼 발자취 남김
추천 1

주우운 07-02-27 23:41 IP : 1f9da9365122d0b
붕어한수님, 진풍님 말씀 감사 합니다.

현재 진풍님찌 스프링 안달린것 10개 사용 중입니다.

아직 붕순이는 잡아 보지 못했지만 묵직하니 찌올림 좋을것 같네요

올해도 월순이 얼굴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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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나라 07-02-28 20:06 IP : 70aea852a093c33
고수님들의 너무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위의 내용에서 빠진듯한 저의 방법 두가지를 적어봅니다.

첫째는 플라톤님의 말씀처럼
저녁을 일찍먹고 어두워지기전 캐미를 꽂고
굵은놈으로 전체의 대를 던져 넣습니다.
어두워지고나면 정확한 위치에 넣기가 곤란하므로
어두워지기전 전투태세에 돌입합니다.

둘째는 어두운 시간에 채비를 회수하기전
주변의 지형지물과 물속 캐미의 위치를 기억해 두는 것입니다.
회수전에 캐미의 위치 및 높이를 기억해
미끼확인 교체 후 캐미높이가 맞는지, 또 지형지물고 동일한 장소인지 간격은 맞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저도 월척에서 가끔 댓글을 달면서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저년시간되세요.
추천 0

당신도한때는초보 10-03-26 13:16 IP : 3d2baff7d8bf03a
정보 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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