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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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찌 선택에 있어 고수님들의 기준을 듣고 싶습니다.

낚귀 IP : d9523e2dba4f778 날짜 : 2006-12-04 11:35 조회 : 6292 본문+댓글추천 : 0

예년에 비해 추위에 대한 의지박약으로 인해

월척에서 눈낚시만 즐기고 있는 낚귀입니다.(내복을 입어두 춥네요,...ㅠ.ㅠ)

모든 분들이 낚시대 선택이나 찌의 선택 줄의 선택등 장비의 선택에서

본인들만이 가진 기준과 성향이 있을 실 듯 싶어 질문 올려 봅니다.

무작정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사실...그닥 영행이 없을지도..)

찌의 선택에 있어 신중하신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저의 경우)

그렇담 본인이 사용하시는 찌나 그 찌를 선택하게 된 이유, 찌의 특성 등을

안다면...좋은 정보가 될 듯 싶어서요..사실 고수님들의 내공을 조금 훔쳐가볼까 싶어서..

이렇게 허접한 질문 올려 봅니다.
추천 0

1등! 붕어한수 06-12-04 12:08 IP : 8bfc38a305c6806
낚귀님!! 안녕하세요..
님의 글에 저같은 하수가 댓글을 다는것이 큰 부담입니다만
제 나름대로의 방법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생미끼낚시 찌의 형태는
고추형, 역고추형, 이중부력형, 일자형, 관통형, 반관통형....등등
다양한데 각 형태별 장단점이 있을줄 압니다만
어떤모양을 선택하든간에 될수있으면 한가지로 통일해서 사용하며
다만 그 부력에 있어서는 한가지로의 통일 보다는 낚시대의 특성에 맞추어서 사용합니다.
낚시대를 일률적으로 한가지만을 사용한다면 모양도 나고 여러가지면에서 좋겠지만
사정상 여러 종류의 낙시대를 사용한다면 좀 다르게 선택해서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28칸 이하는 향어대를 사용하고 30이상은 경질대를 사용하는데
향어대는 짧은대라해도 6~7호 봉돌로는 원활한 투척이 되지를 않고 10호 내외는되야 원활한 투척이 되며
경질대의 경우 40칸이상의 장대의경우 과도한 고부력은 채비처짐으로인해 투척이 어렵고
저부력의 경우 봉돌의 무게가 대의 탄성을 따라가주지 못해서 멀리 투척이 안됩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각 찌의 형태별 장단점은 확실히 이렇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낚시찌의 형태는 되도록 한 종류를 선택하되 그 부력은 낚시대의 종류나 그 길이에 맞추어 사용하는것이
낚시터의 빠른 입질파악이라던지 원활한 채비투척 등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혹 잘못된 점이있으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 1

2등! 영혼의강 06-12-04 12:12 IP : c86457e7e5c61ac
찌는 분명 수초와 수심 바람 등을 고려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대물낚시의 경우 대부분 고추형이나 막대형을 쓰고 있습니다.
떡밥낚시에 사용하는 오뚜기형이나 다른 몸통들은 부력과 바람 찌의 길이 등 맞지 않는게 현실이구요...
찌톱역시 카본과 솔리드가 쓰이나 수초에서 카본찌톱은 부러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저는 부러진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유연성이 좋은 솔리드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대물낚시에 쓰는 찌는 몸통 삼나무 찌톱은 솔리드 입니다.
삼나무의 경우 다른 재질 오동,발사,갈대 등 보다 부력이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이는 30cm
그래서 대물 생미끼 찌 맞춤시 서서히 가라 않는 찌맞춤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떡밥낚시 전환도 쉽습니다. 영점으로 맞춘후 떡밥 사용시는 그대로 쓰고 생미끼시 고리봉돌이나
편납을 조금만 달아도 좋으니까요...
떡밥낚시 대가 따로 있고 찌도 따로 있으나 대물낚시를 즐기다 보니 떡밥낚시대는 손이 가질 않더군요..
유료터에서 위 방법으로 영점으로 맞추고 낚시를 해보면 크게 차이가 없더군요...
떡밥 바닥낚시와 비교했을때 조과에서 저의 삼나무찌(원줄5호,목줄 합사4호)와 비교하면
제장비로 7:10(떡밥찌) 붕어는 떡붕어 토종 중국붕어가 모두 있는곳입니다. (내림전층 제외)
제 생각엔 토종 대물붕어 낚시에는 그리 예민성을 강조하지 않고 무식하고 튼튼한 채비로 얼마든지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낚귀님께서 저보다 훨신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시기에 그냥 저의 경우만 적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알려주신 수작낚시점 알려줘고 고맙습니다.
알고보니 사무실에서 아주 가깝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식사대접이라도 ......
추천 1

3등! 낚귀 06-12-04 13:13 IP : d9523e2dba4f778
붕어한수님...저보다 고수님이 분명합니다. ^^ 그러니 하수에게 한수 가르침을

주신다 생각하시고,,,...편하게...댓글 달아주세요..^^

고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한종류의 찌로 통일 시키신다는 부분은 저 역시 100번 공감입니다

저 역시 떡밥찌도 편성시에 왠만하믄 통일시켜 편성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역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영혼의강님...^^

어설픈 길안내에 고생이나 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대전에 새우 파는 곳이 있어 다행이지 싶습니다. 그죠?

여튼 말씀해주신 대물찌에 관한 고견 잘 보고 배웁니다.

삼나무를 선호하신다는 부분과 찌의 형태에 관련하신 말씀두요.

저는 현재 오동목을 사용중입니다. 오동을 택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기성품중에 고르다 보니 오동이

되었습니다.

제가 질문을 좀...뭉뚱그려 드린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찌의 선택시 앞치기시 찌가 날리는 듯한 찌와 아닌찌를 구분하거든요.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은 짐작만 할뿐 따로 판단하기 모해 앞치기시 찌의 형태를 보고 선택하는 것을

습관화 하고 있습니다. 요론 부분들이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혹시 느끼시지 않을까 싶어...


한번 기둘러 봐야죠...고수님들의 고견이 또 올라올거라 믿습니다.
추천 0

조포 06-12-04 16:58 IP : 6d33b47afd31f67
낚귀님... 저 근무중이라..ㅜ..ㅜ
저녁에 아니 밤(?)에 숙제 하겠습니다...
추천 1

구랑 06-12-04 18:51 IP : 39faf442a9f67b1
에효!(히히)

저는 온리 삼나무 제질의 동일 모양이며 약간의 부력 차이와 길이의 차이만 있습니다.

38대 이상은 찌전체길이 40cm짜리(8호 봉돌에서 약간 긁어냄)

36대 이하는 찌전체길이 28cm짜리(7호 봉돌에서 약간 긁어냄)를 주야장창 사계절 사용하구요

산란기 및 어쩔수없는 저수심에는 19cm짜리(요고는 모양이 쪼끔 상이함) 쓰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쓰느냐구요. 그냥 대물찌는 삼나무가 좋다고들 하니까요.

무엇보다 위 제품 모양이 제 마음에 들어서 모쇼핑몰에서 구매합니다.

그리고 월척에서 여러 고수님(낚귀님이하 여러분들)들께서 다대편성시 동일재질 및 동일형태의 찌가 입질파악하는데

제일 좋다고들 가르켜주셔서 그런가부다하고 쓰고 있답니다. 또한 앞으로도 월척의 낚귀님이하 여러고수님들께서

대물낚시에서는 이런장비 또는 요런기법으로 하면 육짜붕어 잡는다하면 그냥 그데로 따라할랍니다.

-- 저또한 숙제끝입니다. 에효! 질문의 요지를 파악 못하고 동문서답이 되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 1

조포 06-12-04 19:23 IP : 6d33b47afd31f67
짬을 내서 몇자 적어 올리겠습니다..

찌의 선택... !!!!!

저는 1:3:5(4)의 비율로된 막대형찌를 가장 선호합니다..

1.6~3.4까지는 찌다리는 3cm - 몸통은 9~10cm - 찌톱은 15cm 이 정도의 찌로

3.6~4.4까지는 찌다리가 5cm - 몸통은 15cm - 찌톱은 20cm 의 찌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재질은 삼나무 재질이 가장 많으며,

부력은 6.5 ~7.5사이..

찌맞춤 방법은 굉장히 투박하게 맞추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부력이 6호에서 영점찌맞춤이 되는 경우는 6.5호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붕어의 입질이 들어오면 숨막힐 정도로 느긋하게 올라 올수있도록 투박하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근데 그런적이없

어서요 ㅜ..ㅜ)

댐, 계곡지에서의 떡밥낚시의 경우는

찌가 80cm를 넘는 발사나 오동목 공작을 소재로한 찌를 쓰고 있으며

다루마형 (죄송- 갑자기 우리말이 생각 안나서요)을 선호 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찌 맞춤을 약간 가볍게해서 케미를 달고 수면과 일치시키는 영점맞춤을 쓰고 있습니다...


원줄은 5호(대물낚시) / 3호(떡밥낚시)

목줄은 8cm~12cm(대물) / 8cm의 양바늘 채비(떡밥낚시) - 목줄은 3-4호까지 원줄과 비교해 한 호수 가늘게 씀

바늘은 이세형바늘 10호(대물) / 일반바늘 8호(떡밥)

찌고무채비는 물론 유동채비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고고...

제 허접한 채비는 비밀인데..뽀록을 내버렸네요..(^@@^)

그리고 낚귀님 미리 MARRY CHRISTMAS....AND HAPPY NEW YEAR..^^
추천 1

붕어와춤을 06-12-04 19:46 IP : 801062f030b2605
낚귀님

안녕하시지요

매번 자상한답변 감사했는데 님의 질문에 답변드릴만큼 재주가 없어

그냥 눈도장 받으러 왔습니다.

오늘 하도 갑갑하여 영천 대내실지에 대를 한번 담구어보고 막 들어오는길입니다

에효~~(낚귀님전용)추운것, 낚시대접는다고 애먹었습니다(얼어서)

덕분에 대물찌에대해 많은것 배웁니다.
추천 1

연어 06-12-04 20:58 IP : 6280384a0e5aebe
꾼님들마다 각기 선호하는 이유는 틀리겠지만
저는 막대형을 고집하고 있읍니다
우선 막대찌를 선호하는 이유는
부력의 무게중심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산되어서
물의저항을 적게 받는다는점입니다
새우를 주로 사용하는 저에게는 투척에서 입수하는과정과
입질을 받아서 찌의 상승이 일정하게 나타나고 다른 찌에비해서
쉽게 놀아나지 않는다는점에서 많이 선호를 하는 편입니다

다른 고수님의 찌사용법은 어떠하신지
저도 많이 배워두어야 할듯 싶읍니다 .
추천 1

낙사모 06-12-04 20:59 IP : 8763574c1614e7d
낚귀님...........안녕하세요?
낚귀님 같은 분이 글을 올리시면 괜시리 어려워집니다.......^^;;


다만, 제가 경험하고 생각했던것을
낚귀님의 글에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올려봅니다..............제 실력 다 들통나겠지요...........^^''




모든 분들이 낚시대 선택이나 찌의 선택 줄의 선택등 장비의 선택에서
본인들만이 가진 기준과 성향이 있을 실 듯 싶어 질문 올려 봅니다.

-> 낚시대의 선택
제 경우에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하여 중저가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허리힘이 좋은 대를 선택할것인지,
다소 낭창거리더라도 질긴것을 선택할것인지는 고민을 합니다..........


사실 대물낚시를 하시는 분이라면 거의 모든분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가지리라 생각됩니다.
제 경우에도 40여대의 낚시대를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고 있지만,(떡밥낚시용 낚시대를 제외하고요.....)
늘 아쉽고, 부럽고,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조금의 여유자금이 생기면,
중고낚시대를 구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고낚시대의 경우에는 아는 분이나 낚시사이트에서도 점주나 운영자가 매매를 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믿을수 있어
그 방향에서도 상당수를 구입하였습니다.
또는, 사이트에서는 낚시를 그만두는 분들을 중심으로 낚시대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낚시를 그만두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끼워맞추기를 하다보니........다양한 낚시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흔히 모여라 맛동산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낚시대의 성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낚시대에 자신의 손을 맞추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밑줄 쫘~악.....^^



다만, 대가 다소 낭창거리는 경우에는 약간의 손질을 가하기도 합니다.
초릿대를 짤라낸다든지 ....... 일부 이렇게 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10cm이상은 자르지 않습니다.
통초릿대를 사용한다든지 .... 처음에 사용하였다가.....2~3번대에 충격을 주는것 같아서...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원줄을 짧게 사용한다든지 ....... 걍~ 대부분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손질 아님.....^*^;;






찌의 선택에 있어 신중하신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저의 경우)
그렇담 본인이 사용하시는 찌나 그 찌를 선택하게 된 이유, 찌의 특성 등을

-> 찌의 여러가지 기능중에는 정직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물낚시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하였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 처음에는 입질을 몰라서, 처음에는 좋은 찌를 고를줄 몰라서........).

붕어의 입질에 찌가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여 주는지를 고민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예민함이 덜하고 다소 중후한 찌놀림과 부력이 작은 삼나무로 만든 찌를 주로 애용, 자작하고 있습니다.


몸통은 막대형(일자형)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다른 몸통의 형태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함이 덜하하고, 중후한 찌놀림을 보이고,
물 흐름에 영향을 적게 받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몸통이 막대형이다보니 그만큼 찌톱이나 찌다리를 몸통속으로 깊이 넣어 상대적으로 튼튼합니다.
대물낚시가 대부분 수초를 끼고 하다보니,
당연히 튼튼함을 전제로 하기에 그런 (막대형)몸통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길이는 20~40cm까지 고루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초가 조밀하고 밀집된 경우에는 20cm내외의 찌를 사용하고,
-> 수초낚시를 제외하고는 밀생한 수초에 찌를 세운다는것은 상당히 어렵기에
수초를 제거한다면 최소한으로 하고,
그러다보니, 그 작은 틈에 찌를 세우기위해서는 당연히 짧은 찌를 사용하게되지요~~~~ ^^

다소 엉성하거나 수초와 수초사이를 노릴경우에는 30cm전후의 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튼튼함을 전제로하기에(욕심이 생기는 찌가 있을경우나 찌만들기가 귀찮을때에는 구입하기도 하지만)
찌를 만들거나, 고를때에는
찌톱과 찌다리는 솔리드를 사용하여 만든것을 고르고,
찌톱과 몸통, 찌다리와 몸통의 연결부위를 유심히 확인을 합니다.
당연히, 부력중심이나 무게중심도 확인을 하고요............
(낚시점에서 찌 얘기를 하다가 사장님과 내기를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찌(?)는 찌톱은 3cm미만, 찌다리는 2cm미만을 찌 몸통에 넣었을것이라면서.....
실제 찌를 잘라보니.......대부분의 찌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그래서, 찌를 5개나 받은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못쓰는 찌를 버리지 않고 찌를 잘라서.........찌톱과 찌다리의 깊이 정도를 확인하고 몸통은 무엇인지.........
찌톱과 찌다리는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서.........그랬습니다................)



그리고, 찌의 부력과 관련하여
이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사용하는 대가 경질의 대가 아니다보니
너무 봉돌이 무거우면 채비와 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다 보니,
앞치기를 하거나 대를 사용할때 낚시대를 제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그래서, 상대적으로 경질대에는 고부력찌를, 연질대에는 저부력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모양, 같은 재료를 사용한 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낚시대를 사용한다면, 대를 다루고 제어하기가 수월하겠지요........^^
같은 모양, 같은 재료, 비슷한 부력을 가진 찌를 사용한다면 입질보기에 좋겠지요.........^^



사족이 길었습니다.
저의 얕은 지식이 들통날까봐 겁이 납니다........그렇지만, 아직까지 배우는 중이라서.......이쁘게 보아주십시요.......^^


수요일이 되어서야 날씨가 풀린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낙사모 드림.
추천 1

민물지기 06-12-05 00:43 IP : 252064c0f5fe3c8
낚귀님 ..

찌의선택은 낚시의 최고의묘미이고 붕어와의만남이죠

찌맛이없다면 낚시를 하질않았을 월님이 많이 있겠죠

저도 그런사람의하나 입니다

낚시대 편성시 떡밥찌와 대물찌 두종류로 쓰는데

떡밥찌는 2종류이고 대물찌는 한종류로합니다

대물찌는 갈대로쓰는데요 고리봉돌7-8호하면 투척시 (스기목.오동나무등은 중간부위가 꺽기는현상이 발생하는데)

자연스럽게 원줄이 펴지면서 투척에 용이합니다
추천 1

낚귀 06-12-05 09:28 IP : d9523e2dba4f778
구랑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일반적으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이
다른분들은 몇년에 걸쳐 배우고 기른 내공입니다.
그 내공을 단번에 흡수하시는 방법을 택하셨으니..조만간에 월척에
최고수로...등극하실 듯..
저는 님처럼 하는 데 한 4년 걸린 듯...ㅠ.ㅠ
계석 뻘짓만 하고 댕겼드랬죠..지금두 뻘 짓 중입니다만..
여튼 한종류의 찌를 사용하는 것은 예민하거나 입질이 지저분하고
후킹이 잘 안될때 타이밍을 잡는 데 가장 해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조포님..^^
언제나 제 허접한 질문이나 댓글에 힘을 실어 주시는 고마운 분...
어째 동절기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낚귀는 추위의지박약으로 걍 눈낚시만..하고 있답니다.
허그덩...
제가 드리는 질문도 숙제가 되어 버리셨다니..모라 드릴 말씀이..ㅠ.ㅠ
여튼 님의 채비를 훔쳐 본 듯 하여 왠지 모를 뿌듯함이...ㅎㅎ
사실 저 역시 고수님들의 내공을 흡수해 볼까 하여
올린 질문인데..조포님이 정확하게 걸리신 듯..
낚귀에게 낚이셨습니다. 우헤헤..

붕어와춤을님..
추워서 움추리고 잇는 저보다 백번 나으십니다..ㅠ.ㅠ
예전에 저수지에 난로도 없이 댕길때 들어가지 않는 마디 부여잡고..
낑낑대다가 마디마디 혀로 녹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그 시절로 돌아가라 하믄 돌아가 질런지..ㅠ.ㅠ
여튼 추운데...항상 방한과 보온 신경 쓰시면서..
즐거운 동절기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연어님의 선택기준과 저의 선택 기준에
얼추 비슷한 듯 싶습니다.
다만 재질에서의 차이인데..
이점이 의아합니다.
사실 저의 경우 30대 이상으로는 오동목이구
짧은대 몇대는 삼나무 재질을 시험삼아 사용중입니다.
근데 딱히 삼나무라 하여 찌놀림이 중후하고 오동목이라 하여
찌놀림이..지저분하다라는 점을 느끼질 못했습니다.
또 삼나무 재질보다 오동목이 약하다는 느낌도 못받았구요.
대의 선택보다 찌나 월줄의 선택에 고심하는 스타일이라..(사실 총알도 읍어..대의 선택은..고민할 거리도 읍슴..)
여튼 머리가 조금 아파질라 그럽니다. 걍 쓸걸...ㅠ.ㅠ
연어님의 좋은 댓글 참고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낙사모님...안녕하세요^^
닉이...예전 조포님과 무붕님이 저 놀리실 때 사용하시던 거라..ㅠ.ㅠ
느낌이 색다르십니다.
세세하고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찌의 선택이나 대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시는
님의 모습을 보니..고수님의 풍모가 풍겨납니다.
여튼 님의 내공을 흡수하여..^^
앞으로도 좋은 답변과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민물지기님..
얼추 제가 가장 의문시하고 있는 점을 지적해 주신 듯 싶으십니다.
사실 찌의 모양이나 형태 혹은 찌 제작 당시의 발란스..(예를 들어 건조가 잘 못 되었을 경우 어긋나져 잇는 발란스..)
로 인해 분명히 저는 앞치기에 각각의 찌마다 다른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아주 미세하게 앞치기시 찌가 노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제가 자주 애용하는 떡밥찌 역시 바람 불때 앞치기를 해 보고 선택한 것입니다.
홍익작찌라고 수제찌인데..개당 2만원이니...(왠만한 바다낚시 찌보다 비쌈..ㅠ.ㅠ)
확실히 고가라도 앞치기가 훨씬 잘 됩니다. 같은 부력의 다른 찌보다 말이죠.
이건 분명 찌자체에도 발란스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여튼님이 생각하시는 투척시 느끼시는 부분에 대한 것을 조금 더 알고 싶은데..
여튼 감사한 댓글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추천 0

영혼의강 06-12-05 11:22 IP : c86457e7e5c61ac
아...그것이 ...
수심이 1.5m이상 나오면 줄이펴지면서 자연스런 투척이되고
수심이 얕으면 꺽이는 현상이 저도 있는데 그게 봉돌의 무게감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갈대찌도 8호봉돌 정도라면 똑같은 현상이 일지 않나요?
수심이 50cm이하 얕은곳에서 봉돌의 무게 때문에 꺽임현상이 일어나는줄 알았는데.....
추천 1

낚귀 06-12-05 13:51 IP : d9523e2dba4f778
제가 얘기했던 꺽임은 투척후에 오는 사선 입수가 아니라..

투척시에...찌의 날림 정도 였는 데...ㅠ.ㅠ

역쉬 저만...이상하게 느끼는 가 봅니다.
추천 0

영혼의강 06-12-05 14:03 IP : c86457e7e5c61ac
저도 투척시에 오는 느낌을 적은것 인데...ㅎㅎ
확실한 답이 알고 싶네요...점점 궁금해 지네요...과연 찌의 정교함과 연관이 있는건지...
추천 1

민물지기 06-12-05 14:49 IP : c67c1e008418385
낚귀님말씀처럼 투척시 찌의무게때문에 원줄이꺽임현상입니다

스기찌.오동나무 삼나무 등 보통 대물찌는 그자체가 중후한찌맛를 보기위해

찌 자체의무게가 갈대에비해 무겁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물(35 이상)붕어입질시 중후한무게만큼 중후한 찌맛을 볼수있어 쓰시는분이 많이있읍니다

갈대대물찌가 스기.오동.삼나무보다 투척이용이하다는 말씀(제 기준입니다)
추천 1

낚귀 06-12-05 15:08 IP : d9523e2dba4f778
아 그렇군요.

왜 그 점은 생각하지 못했는 지 싶습니다.

결국 찌의 무게로 인해 정렬이 쉽지 않고 그래서 끝부분에 가면...

투척이 약간은 날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던 거군요.

상대적으로 무거운 재질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민물지기님 영혼의강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추천 0

낙사모 06-12-05 19:17 IP : 8763574c1614e7d
낚귀님...........죄송합니다..........


저는 댓글을 잘 읽지 않는편이라서,
이제서야 낚귀님의 댓글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횡설수설.............잘난체만 하였습니다.........^^;;

너그럽게 보아주시고,
바로 아래 댓글로 대신합니다.........헤헤헤~~~~(이렇게 얼버머리죠......^^")
추천 1

낙사모 06-12-05 19:17 IP : 8763574c1614e7d
이상적인 찌란?
찌 자체무게(자중)는 가볍고
부피도 작고,
그렇지만, 부력은 좋은것을 말하겠지요.......?!#!@!@!@.......아직 이런 요건을 갖춘찌는 없겠지요........^^;;



그래서, 민물지기님의 말씀에 전전으로 동감합니다....



저의 사견을 덧붙인다면
찌의 자체무게(자중) 뿐만 아니라,
찌의 부피도 투척시 원줄의 꺽임현상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면,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에
같은 저부력 찌이지만,
찌몸통의 부피가 작은 찌와 찌몸통의 부피가 큰 찌의 낚시대를 투척하여 보면
찌몸통의 부피가 큰 찌가 바람의 영향으로 투척이 어려운것을 경험하셨을것입니다.............^^"




대물낚시에서는 대부분 고부력의 찌를 사용하지요...???

찌가 고부력을 가지려면
몸통을 부력이 큰 재료를 사용하거나,
몸통을 굵게하거나 (길이 등이) 크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찌의 자체무게(자중)나 부피가 커지게 되니 투척시 영향(?)을 주게되지요..................^^**



숨은 고수분들이 넘 많아서.........
일갑자의 내공이 쌓일때까지..........
당분간 폐관에 들어가야할것 같습니다...........^%^


감기, 운전 조심하십시요...............낙사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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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06-12-06 02:21 IP : 6280384a0e5aebe
오동찌는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짧은대로 장착하시고
반대로 삼나무찌를 원거리투척에 사용해보심은
어떠할련지요
삼나무재질의 찌가 다른 재질의 찌보다 조금 무거운
재질이므로 바람이나 .비 .등으로인해 찌의 놀아남이
덜할것으로 보여지고 묵직한 찌올림이 타찌에비해 훨씬
좋을것으로 사료됩니다
채비선택은 꾼님마다 각기 틀리겠지만 낚귀님께서 시험대에
삼나무찌를 올리셨다고하니 한번 권장을 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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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06-12-06 18:43 IP : 76b207e9d208d47
꼴찌로...ㅎ

앞에 고수님들의 좋은 말씀과 좋은 토론들....

잘보았습니다...낚귀님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실속챙기는? 플라톤입니다....ㅎ

사실 저는 별생각이없이 사용합니다...전에는 오동, 삼나무 등 여러가지 사용했구요...

월척을 접하면서 이상하게 자꾸 삼나무찌를 보내 주시더라구요...고맙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ㅎ

그래서 지금은 모두 삼나무 찌를 사용하지요....

그래서 저는 별생각없이 사용합니다...
추천 1

민물지기 06-12-07 00:43 IP : 5725f881912ef6a
낙사모님.말씀처럼 찌자체는 가볍고 부피도작고 부력좋은거있읍니다..

제가즐겨쓰는 찌입니다


추천 1

낙사모 06-12-07 13:10 IP : 8763574c1614e7d
민물지기님
찌 잘 보았습니다........감솨~~~~



저도 예전에는 위와 같은 형태의 갈대찌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사용하다보니, 제가 생각한것보다는 약한것 같아서......
기냥 몸통이 나무로 된 그런 찌들을 구입하거나 자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찌가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제가 추구하는 낚시가 대물낚시이고,
그러다보니, 튼튼함을 위주로하기에 그렇게 가는것 같습니다.



낚시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이것이라고 정답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자기의 취향과 경험에 맞게 가는것이지요.........^^


다시금
찌 잘 보았습니다.........님의 정성에 고맙습니다..........

낙사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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