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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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유동추채비

무지개붕어 IP : c1654b20df39770 날짜 : 2006-10-13 12:16 조회 : 2257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가을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님들 모두에게 어복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질문 하나 또 올려 봅니다.^^

여러분, 민물낚시에 유동추채비라고 있나요?

혹시 들어 보셨거나 아시는 분 안 계신지요?

추도 유동이 되면 어떤 장점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추가 유동이 되면 상황에 따라 간단히 목줄의 길이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요?

그 외에도 어떤 장단점들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추천 0

1등! 노랑붕어 06-10-13 12:51 IP : ce7485a515f444f
무지개 붕어님 안녕하시지요?
그냥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유동추 채비는 내림이나 중층낚시에서 모방을 한것 같습니다.

편납 홀더에 편납을 감아 찌를 맞추고 찌 멈춤고무를 이용해
원줄에서 위 아래로 조정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시험삼아 31대 한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뚜렷이 좋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무지개 붕어님이 질문하신 내용입니다.

목줄길이를 15센치정도로 바늘을 묶고 목줄에
청동으로된 마름모꼴의 추를 끼워넣습니다.(자체로 고정이 됩니다)
(바다낚시에서 주로 쓰이는 방법입니다...)
단, 외바늘 채비를 하셔야 합니다.

유동추를 위 아래로 조정하여 목줄길이를 조정하는것입니다.
이경우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입질이 미약하고 ..보름달이 떳다든지.겨울철 하우스낚시같은 낚시 여건이 안좋을때는
목줄을 짧게 조정하면 효과가 있습니다.(3~4센치)

생미끼 낚시를 한다든가 느긋하게 오르는 찌를 감상하실때는
목줄길이를 7~10센치정도로 조정해서 사용합니다.

위 두가지 방법을 다 해봤습니다만,
한가지 단점은 헛챔질시 목줄이 잘 엉켜서 중간중간 매듭이 지어집니다.

매듭이 지어지면 이 채비의 수명이 다합니다.ㅋㅋㅋ
새로만드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한두번 재미삼아 해 보는것은
가능하지만, 권장할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상 ~
참고만 하세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2

2등! 낚귀 06-10-13 14:11 IP : d9523e2dba4f778
제가 아는 유동추는 양어장 낚시에서 입질의 예민함을 어느 정도 극족하기 위해 나온 채비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본 봉돌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법이죠..

원줄에다가 해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줄을 따로 제작하는 데..

원줄에 제가 제작한...보통 합사를 이용하여...

낚시점에 유동추라고 판매하는 것이 있답니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가운데 구멍으로 원줄이 통하는

형태의 금속 추인데..그 크기가 상당히 작으며 같은 크기의 납(조개봉돌)보다 무게가 덜 나가죠.

이것을 여러개를 달아 무게를 분산을 시킵니다.

한 다섯개에서 적개는 3개 정도를 사용하여 만든후 그 밑에 본 봉돌을 작게 답니다.

모양으로 보면 곶감 만들때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보이겠죠...

물론 아래위로 고정을 하게 되는 데 유동추 간격 간격마다 멈춤고무를 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위 아래로 이동을 하겠죠..멈춤고무 있는 데까지..

이러면..앞치기시에는 나가는 방향으로 쏠려 앞치기가 조금 유연해지고..

본봉돌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를 분산시키게 되기 때문에 찌올림과 폭이 좋아집니다.

초창기에...양어장 낚시에서 다른 사람보다 나은 조과를 기록하는 방법이었죠..

이때에는 떡밥찌라도 지금보다는 고부력이었고 많은 분들이 저부력 찌보다는 고부력을 선호했고

또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나온 방법이었고 한 때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부력에 예민한 찌가 대세인 요즈음은 크게 각광받고 있는 채비는 아닌 듯 싶습니다.

여튼 좁쌀 봉돌 채비처럼 본봉돌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데..

이것을 유동추라는 제품을 이용해 여러개로 분산 시키는 채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유동추 채비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는 것이 맞는 지는 모르겠으나 전 이것을 유동추채비라고 알고 사용했습니다.

노지형태의 양어장..(중국붕어를 대상으로 하는 )의 경우 저부력 찌를 떡밥찌로 할 경우

바람이나 기타 여건에 의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약간은 어느정도 고부력을 사용하게 되는 데..

이때에는 유용하게 쓰이는 채비일 것입니다..

치열한 경기도 쪽 양어장에서 낚시를 배워서 인지 잡기에만...ㅠ.ㅠ

여튼...이것이 맞는 지 저두 궁금하네요..^^
추천 2

3등! 구랑 06-10-13 14:30 IP : cadd20f46ca16b4
[펌] 출처:일요낚시

말풀,물수세미등 침수수초 지대에서 가끔 놀랄만한 위력을 발휘 하는것이
구멍봉돌 채비이다.

이 구멍봉돌 채비란 통상 사용하고있는 고리 봉돌이나
고정식 조개 봉돌개념과는 다르다.
고리 봉돌과 조개 봉돌은 고정식이라고 하면 구멍 봉돌은 유동식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고정식과 유동식의 차이를 들어본다면
고정식 봉돌 채비는 활성도가 떨어지는 저수온기때는 봉돌의 무게를 붕어가 이질감으로 느낄만큼
까다로운 입질을 보이는반면에 구멍봉돌 채비는 붕어가 입질을 할때 봉돌의 이질감을 최소화
하고 보다 자연스런 입질을 보인다는 것이다.

구멍봉돌 채비는 찌의 부력은 무시하고 그저 침수수초속으로 채비를 내리기위한 방법에서
비롯된 낚시방법인데 그 옛날 끝보기식 낚시의 한 방법 이기도하다.
원줄이 봉돌속으로 유동이 되기에 채비를 끌고 신속히 내려가고 어신은 원줄이 빨려드는것으로
감지를한다.
입질의 유형은 수면과 일치를 시켜둔 찌일경우 수면아래로 내려가는입질이 나타나며 활성도가 좋을때
나타나는 입질은 찌는 물론이고 원줄이 빨려들고 초릿대까지 빨려드는 본신을 볼수도 있다.
여기서 원줄이 빨려들때 즉 입질을 보다 빨리 감파를 하기위해 저부력의 찌를 사용 한다.

채비방법
일반적으로 하는채비와 동일하면서 단지 저부력(3~4푼)의 찌를 사용하는것과 봉돌에 구멍이 나있는것이
일반채비와 다른점이다.
저부력의 찌에 봉돌은 2호정도 다소 무거운것을 셑팅하는데 채비내리기가 용이하기에 무거운 봉돌을 쓴다.
원줄에 찌를 장착해서 구멍봉돌을 끼우고 스넵도래를 장착하고 바늘을 달면 채비가 끝나는데 바늘은
한호수정도 작게 쓰고 목줄은 모노필라멘트나 카본사를 10~15cm정도 길게 사용하는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모노줄이나 카본사를 길게 사용하는 이유는 채비안착이 자연스럽고 예신시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구멍봉돌 채비는 곡물미끼 보다는 생미끼 낚시에서 위력을 발휘하는데 특히 새우낚시나 지렁이 낚시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것으로 확이되었다.

이러한 구멍봉돌 채비로 봄철 4~5월사이 말풀이 수면을 덮을때 한두대의 낚시대에 구멍봉돌 채비를 해서
찌세우기가 힘든장소를 공략하면 예외로 좋은 경험을 할수가 있을 것이다.
추천 1

그리움 06-10-13 15:36 IP : c3ce1340c3b82b0
일요낚시 (펌)이 그래도 표현이 분명한 것 같네요.
오래전 부터 못 보다는 유속이 심한 강계낚시에서 주로 사용하여 왔었고...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설명중 찌부력은 굳이 약할 필요 없고요.일반 사용하는 부력대로 쓰시면 됩니다.
강에서는 유속이 빨랐다 느렸다가 수시로 변하므로, 유속에 의한 부력 상쇄가 일어나서 순간적으로 물고기가 이물감을 느끼므로
유동추를 사용하면 유속에 순간부력 적응이 빨라지므로 이물감이 줄어들고 유속에 의한 순간부력이 살아 있으므로 찌의 입질 표현이 고정추 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극심하게 유속이 강해서 찌가 자립이 안될시에는 찌를 빼내고 바로 끝보기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강낚시에서 순간적인 유속 적응에 빨리 대처할 수 있고 찌표현이 좋기 때문에 유동추채비가 유리합니다.

일반 못에서 사용시는 고정추에 비해서 부유물이나 수몰 수초 등에 의해서 물밑 채비 정렬이 불리해서 사용하면 불리합니다.
추천 1

낚귀 06-10-13 16:04 IP : d9523e2dba4f778
그리움님...저두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쭙고 싶습니다.

말씀 하신 내용은 다 이해가 되는 데 유속있는 곳에서 부력 상쇄라는 말씀을 하셨는 데..

아무래도 저항이 크기 때문에 채비가 흐르게 되는 역할을 하는 건 아닐까요?

그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허접 조사..낚귀 올림
추천 0

그리움 06-10-13 18:39 IP : c3ce1340c3b82b0
물흐름 때문에 당연히 채비가 흐릅니다.^^
물흐르는 방향으로 찌에서 추 사이에 원줄이 물 속에서는 활 같이 휘어져 있고요.궁극적으로 추가 유속을 버티는 역할을 합니다.
유동인 경우는 유속에 따라서 미세하게 추는 고정되고 떡밥은 움직입니다. 이 순간에 부력상쇄가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정확히 부력을 마추어도 찌 본연의 잔존부력이 존재하는데...그 잔존부력이 상쇄된다는 뜻입니다.
강에서는 도토리형 찌를 많이 쓰는데 바다 구멍찌와 같이 쉽게 바닥찌와 내림찌의 경계점을 눈에 보이지 않는 잔존부력으로 생각해 봅니다.
고정추라면 밑채비 자체가 유속에 움직이지만, 유동은 추는 바닥에 고정되고 난 후 원줄이 유속의 흐름을 버틴다는 뜻입니다.
이 시점서 부력상쇄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원줄이 휘어져 있으면 입질전달이 늦고 표현도 작습니다만,
유동의 경우는 유속에 의해서 자연스런 흡입으로 조금이라도 빠르고 더 큰 입질을 보기 위함이고 순간 변하는 유속에 원줄이 부력을 가감하는 역활을 하고 밑에 목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일 겁니다.
글로 표현하니 정확한 의사전달이 어렵네요 ....대충 올려 봅니다.
추천 0

꽐릴리 06-10-13 19:03 IP : 70e545b0eb67f2b
http://www.x-fish.co.kr/zb41/data/QnA/SV500001.JPG">



봉돌은 바다 유동 봉돌이고 부력맞춤은 봉돌과 찌만으로 찌톱이 수면과 일치.

채비를 다소 무겁게 쓸려면 조개봉돌을 이용하여 적당하게 이용.

목줄길이는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어 편리합니다.

물론 채비무게나 목줄길이를 저수지마다 다르게 쓰지는 않지만 항상 이렇게 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이 채비의 기능을 보면

1. 목줄길이 자유 조절: 그러나.. 한가지 결점이라면 결점..장점이라면 장점.. 봉돌이 원줄에서 유동

2. 덧바늘 달수있다.

3. 수초 구멍치기 가능.. 일명 직공채비

추천 1

시랑 06-10-13 20:33 IP : f3f327f675dccc7
저도 한마디 거들고 싶군요.

구랑님의 퍼온 글이 유동추 채비의 전형인 듯 하구요. 제 나름대로 아주 조금의 경험과 퍼 온 글을 기초로 정리해 드려 보겠습니다. 아주 일부의 경험과 나머지는 퍼온 글을 기초로한 상상입니다.

채비 :
원줄 - 고정찌(유동찌도 가능은 함)-유동추 - 봉돌멈춤고무 - 목줄과 바늘(목줄의 길이는 상황에 따라 조절가능. 제 경우는 겨울의 구멍치기라 3-5cm 정도)

원리 :
유동추 채비는 그야말로 추는 오직 바늘을 바닥에 내리기 위한 혹은 강에서 바늘을 고정하기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확실하게 즉 추는 바닥에 바늘을 안착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된다는 말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기가 입질을 하여 바늘을 들어올리거나 당긴다면 추는 그대로 있으므로 대신(즉 추가 고정도르래 역할) 원줄이 당겨지게 되어 결국은 찌가 물속으로 당겨지게 되겠지요.

물속상황 :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서 찌는 부력때문에 원줄을 끌고 위로 솟아오르고 봉돌멈춤고무가 봉돌과 맞닿으면 멈추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바늘입장에서 보면 찌의 부력이 계속 당기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단지 봉돌멈춤고무 때문에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므로 찌의 부력이 크면 클수록 바늘에 걸리는 힘이 커지니 결국은 붕어가 바늘을 흡입시 이물감을 더 많이 느끼겠죠. 그러므로 이런 채비에서는 부력이 적게 나가는 찌를 쓰는것이 유리하겠죠.

찌 :
오뚜기형 찌보다는 가늘고 긴 유선형 찌가 순간적인 입질에서 물에 대한 저항이 덜 하겠지요. 참고로 물에 대한 저항은 찌의 단면적에 반비례합니다.

목줄 :
목줄의 길이는 결국은 봉돌멈춤고무에서 바늘까지의 길이가 됩니다. 즉 봉돌멈춤고무의 위치를 조절하면 목줄의 길이가 결국 조절되는 셈이지요. 목줄의 종류는 약간 뻣뻣한 것이 좋겠네요. 유연한 합사를 사용하면 구멍치기시(수직 입수시) 추가 바늘을 덮어버릴 수도 있겠지요. 봉돌멈춤고무를 위로 올릴 경우 목줄의 길이는 원줄 일부 + 원래의 목줄의 길이가 되겠네요.

뻘 바닥 :
뻘바닥에서 비록 추가 뻘 속에 잠기더라도 목줄의 길이를 조절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 채비에서는 목줄의 길이에 상관없이 바늘이 움직이면 바로 찌가 움직입니다. 즉 반응이 상당히 빠르고 예민합니다.

강낚시에서 :
기본적인 상황들은 저수지에서와 동일합니다. 다만 강에서는 유속이 있으므로 약간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강에서는 유속이 있으므로 자연히 찌는 추와 수직이 아닌 기울기를 가지게 되겠지요. 유속이 찌를 밀어서 결국은 부력이 커지는 상황이 되겠네요.

위의 낚귀님이 이해가 안되신다는 유속이 있을 때의 부력상쇄는 제 생각에는 부력에 유속이 더해지므로 결국은 바늘을 당기는 힘이 더 세져서 붕어가 흡입시 이물감을 더 느끼게 될 것 같은데요. 유속의 크기 + 찌의 부력이 바늘을 당기는 힘이 되고 그 힘이 결국은 이물감으로 느껴질 것 같은데요? 제 생각은 이런데 그리움님의 생각은.......

유속과 찌 :
땅에 줄을 달아서 고무풍선을 매어 놓았다고 가정해 보지요. 이때 옆에서 바람이 불면 풍선은 옆으로 점차로 눕게 되겠지요. 바람이 셀 수록 눕는 각도가 커지겠지요. 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유속에 따라서 찌가 물위로 올라왔다가 아예 물속으로 쑥 들어 가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입질과는 다르게 천천히 움직이겠지요.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찌의 높이를 조절하면서 낚시를 해도 될 듯 하네요.

이상이 구랑님의 퍼온 글을 기초로 제가 상상한 이야기 입니다. 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교정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과거에 한 겨울 수초구멍치기에서 자작한 관통찌와 유동추를 사용하여 재미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무지개붕어님의 상상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추천 3

낚귀 06-10-13 23:12 IP : 4c963cd02f5c18e
먼저 그리움님의 자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머리가 나쁘진 않은 가 봅니다..이해는 됩니다. 허나 그 부력 상쇄점을 넘어서면 분명 찌가 유속에 의해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강계 낚시에서는 저의 경우 무게 중심을 하나에 두되 유속에 따라 그 무게에

가감을 더하는 채비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말그대로 전통낚시 기법그대로이죠..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엇으니 양어장에서 하던것을 그대로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허나 님들과는 달리 저에 경우는 유동추 채비를 달리 하는 건 같습니다.

제 채비를 보면 찌 밑부분만 설명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멈춤고무----유동추---멈춤고무----유동추-----멈춤고무-----유동추------멈춤고무----유동추=---멈춤고무---유동추----본봉돌---목줄---바늘

대략 이런 형태입니다.

상대적으로 힘이 분산되어 있기에...찌솟음폭이 좋죠...

다른 거 맞죠? 에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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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붕어 06-10-13 23:14 IP : 88200932238f4c0
하이구~나~, 괘앤히 무심코 질문 하나 던졌다가 이게이게 웬 공부 재료들이랴~~아?? 초짜 기죽일들 있수까? ㅋㅋ

ㅎㅎ, 님들 고맙습니다.^^
님들께서 하도 열의에 찬 강의(?)들을 해 주셔서 읽는 데도 한참 걸렸고,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 볼려고 머리 굴리느라 지금도 애 좀 먹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가 생각하고 올렸던 채비는 꽐릴리님의 채비 모습과 대동소이한 형태였답니다.
다만, 꽐릴리님의 채비는 목줄 길이를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다는 점 말고는 일반 낚시 채비와 크게 다른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즉, 유동추채비이지만 목줄 길이 조정 시에만 유동이 되고 낚시할 때는 고정식 추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그런 채비같습니다.
역시 고수님이시라, 벌써 응용을 하고 계셨군요.(아니면, 제가 초짜라서 많이 무식했던 걸까요? ㅋㅋㅋ)

낚귀님께서 말씀하신 채비 역시 유동추채비지만 분할봉돌식으로 쓰고 계시면서(복잡합니다. ㅋㅋ), 또한 낚시 시엔 고정식이 되어 버리는...
그렇다면, 꽐릴리님과 낚귀님의 채비를 사용한다면 올림찌 낚시가 되겠지요?

노랑붕어님의 채비는 목줄에서 추가 유동이 되는 형태 같습니다. 역시 올림찌 낚시인 것 같구요.

구랑님, 그리움님, 시랑님, 이렇게 세 분의 채비 형태는 완전유동식 추의 모습인 듯 하네요. 낚시 모습은 내림찌 형태가 될 거구요. 끝보기 낚시도 가능한...
일종의 민물 릴낚시 채비와 흡사하다고 보면 될까요?

그럼, 제가 상상 속에서 생각했던 채비를 말씀드려 볼까요?
뭐, 특별한 것은 없구요.^^ ㅎㅎ
꽐릴리님의 채비와 대동소이한데, 다만 아래 위 봉돌 스토퍼 간에 약간의 유격을 좀 주는 거지요. 즉, 양쪽 스토퍼 사이에서는 봉돌이 자유로이 왔다리 갔다리 할 수 있게...
이름 붙여 반유동추 채비라 할까요? ㅋㅋㅋ

그렇게 했을 경우, 붕어의 입질이 붙으면 일단은 찌가 깜빡하고 들어가다 다시 올리는 형태의 찌올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즉, 깜빡 하는 예신 파악에 좀더 유리한 점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닐까요? ㅋㅋ(아님, 말구요.^^ 초짜의 상상이었습니다만...^^)

유동추채비가 이렇게도 다양할 수 있다는 것에 좀 놀랐구요.(역시 사람은 배워야 됩니다.^^)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민물낚시채비가 이렇게 응용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새삼 호기심과 흥미가 이네요.
진짜 낚시채비에 대해서 좀 알려면 중층이나 바다낚시도 공부를 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님들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나 하고서 제가 지금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조차도 사실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말씀드린 채비의 모습과 제 생각에 대해선 또 여러분들이 어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매번 감사드릴 뿐입니다.^^
추천 0

낚귀 06-10-14 08:54 IP : d9523e2dba4f778
무지개붕어님 덕분에 저 역시 많은 공부를 합니다.

제 채비 역시 유동추인 것은 확실합니다.

찌 올림 당시나...앞치기 투척당시 멈춤고무의 폭만 조절하여 분다면 유동추에서

올수있는 움직임은 역시 얻을 수 있구요..

추가로 제 채비의 경우 군계일학 좁쌀 봉돌 채비를 응용한답니다.

군계일학 제작하시는 분들 말씀으로는 본인들 찌 이외의 다른 찌의 경우 그런 맞춤이 나올 수 없다 하는 데...

분납을 이용한 유동추 채비를 할 경우 다루마형 찌면 가능하더라구요.

노지형 양어장에선 직빵입니다. 단, 하우스형이나 인공적으로 판 양어장에선 완전 비추이구용..
추천 0

잔챙이 06-10-14 22:39 IP : 131a03bda7ee2b9
바다낚시의 응용채비인것 같네요.

바다낚시는 어신찌와 수중찌로 채비를 합니다. 수중찌는 민물의 봉돌의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바다낚시의 기법은 전유동, 반유동, 잠수조법등 다양하지만 기본원리는 찌의 유동입니다.

꽐릴리님의 사진을 보면 찌멈춤고무(후가세가라만봉)-찌멈춤고무-v형고무(바다낚시에서는 수중찌와 도래사이에 사용)-

수중찌-v형고무-찌멈춤고무-목줄-바늘로 구성되어 있네요.

고기가 입질을 하면 수중찌는 민물의 봉돌과는 달리 원줄이 수중찌 사이로 관통되어 움직이므로 찌가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 채비에서 수중찌는 찌의 부력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고 다만 채비를 바닥에 가라앉히는 역할만 하구요 따라서 고기가

입질을 하면 목줄이 길면 찌가 가라앉고, 목줄이 짧으면 찌가 떠오로는 입질 형태가 나타납니다.

유동찌의 형태와는 다르지만 양어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비법도 있읍니다.

위의 방법은 노지에서만 가능한 형태이고 아래의 방법은 하우스나 입질이 예민할 때 특효입니다.

찌의 맞춤을 이단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찌의 몸통 무게를 맞추신 다음에 찌톱의 길이 만큼 부력을 맞추고 목줄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찌 - 찌 몸통 부력만큼의 봉돌 - 목줄(찌 톱의길이와 동일한 길이로) - 찌 톱 부력만큼의 봉돌 - 바늘

이런식으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설명하기 어렵네요..

양어장에 손풀이 하시러 가는 분은 꼭 한번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추천 1

무지개붕어 06-10-16 21:41 IP : 51e586fb2087986
제 글에 이어서 재차 답변주신 낚귀님, 그리고 잔챙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로 유료터에서 유용한 채비법인 것 같습니다.(ㅠㅠ, 근데, 저는 유료터를 잘 가지 않는 편이라.. 앞으로는 한번 댕겨볼까나?)

기회가 되면 다양한 채비의 변화를 줘 보는 것도 낚시의 한 재미가 아닐까 하구요.

여러 조사님들의 여러 채비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초짜라 머리는 좀 아프지만서두...ㅋㅋ)

아무튼 님들 모두 즐낚하시길 바랄께요.

무지개붕어 올림.^^


끝으로, 시랑님의 today's best에 선정되심을 축하, 축하...(저는 또 어시스트 하나 기록입니다.^^)
제가 볼 때는 모든 님들의 글들이 다 베스트감인디...^^
추천 0

비상13 11-06-15 16:05 IP : 1e77d53d4ea796f
제가 유동봉돌 채비로만 1년 연구했습니다.
조과? 거의 내림낚시 수준으로 탁월합니다. 내림낚시를 오래하면 엄청 피곤함이 옵니다. 계속 찌를 응시하고 있기때문에
그래서 저는 유동봉돌(중통 채비)로 낚시를 합니다. 특히 경품터에서 배에 딱지는 이 채비롤 하면 간간히 딱지만 걸러 올라옵니다
피곤도는 내림에 비해 훨씬 덜 피고하고 고기를 많이 잡는쪽에서는 내림 같은 수준이고..
저는 유동봉돌을 하마다 중통으로 바꿔서도 많이 합니다

찌는 저부력찌가 유리하고요, 대류나, 흐르는 물에서는 이 채비를 따라올 채비가 없습니다

단, 챔질시 정확도는 약간 떨어져서 물고기 몸통 걸림이 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고기들 상처가 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기피하는 현상도 있습니다

이 채비는 목줄길게써어 양어, 잉어 잡는데는 따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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