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지개붕어입니다.^^

제가 무지개붕어가 아니라구요? ㅋㅋㅋ
별명 바꾸면 30일 동안은 변경이 불가능하단 걸 모르고서, 나도 아이디 따로 별명 따로로 한번 해볼까나? 하다가
이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우짜마 존노?)
장난삼아(?) 타자연습 하는 셈 치고 순식간에 갈겨 써 보았는데, 마침 노래가사가 떠올라서리...
졸지에 <별들이소근대는홍콩의밤거리>가 되어 부렀지라... ㅠㅠㅠ ㅋㅋㅋ(웃어야 좋을지 울어야 좋을지)

이제 30일 간은 별 수 없이 이런 식이 되게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별들이소근대는홍콩의밤거리 인사드립니다. 별들이소근대는홍콩의밤거리 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본의 아니게 웃겨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건 그거고(ㅋㅋ), 오늘의 질문입니다.^^

저는 추운 건 정말 못견디는 체질이라(거기다 약골이라서^&^), 10월 중순 이후로는 낮낚시만 다닙니다.
그런 탓도 있지만,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밤낚시엔 대물은커녕 잔챙이 얼굴도 못 보는 경우가 많구요.
오히려 해가 뜨는 새벽녘이나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서 해질녘까지 꾸준히 잔챙이든 중치급이든 달려들거든요.(가끔은 큰놈까지)
연중 통계학적으로(?) 낮과 밤의 조과 차이가 너무도 확연합니다.
(여기서 조과란 대물조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새우낚시를 하되 대물만을 노리는 꾼은 아니기에...)
연중 십여 차례 그곳에서 혹시나 싶어 밤낚시도 해 보았지만, 잔챙이가 찌를 밀어 올리는 경우마저 몇 번 없었을 정도입니다.
이러니 제가 굳이 춥고 고생스런 밤낚시를 고집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 새벽에 나가 6~7대 편성하고 새우를 끼웁니다.
입질이 너무 없으면 몇 대는 봉돌에 떡밥 약간 묻혀서 지렁이도 달아 보고...
너무 잔챙이가 성화다 싶으면 다시 새우를 끼우고... 뭐, 요즘은 이런 식의 낚시를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왜 이곳은 낮과 밤의 조황편차가 이리도 심한 걸까요?
혹시 여러분이 아시는 다른 곳도 이런 현상을 보이는 데가 있나요?
이건 어느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너무도 확연한 차이... 그것도 연중내내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연 십여 회씩이나 그곳에서 밤낚시를 하는 이유는 아주 가끔은 밤에 입질을 볼 때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은 나오겠지 하고 가는 거랍니다. 결과는 혹시나가 역시나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오늘은 서두가 본의 아니게 길어지다 보니 전체적으로 질문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님들 모두 항상 즐낚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더 쓰면 뭔 노무 질문글이 이리 기냐고 욕 먹을 거 같어서리...ㅋㅋㅋ

초짜 별들이소근대는홍콩의밤거리 올림.^^


아, "그래도 대물을 노리려면 밤낚시를 해야 한다. 어차피 대물이란 확률이 낮은 게임이 아니던가?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마릿수도 대물도 만날 날이 있다고 본다. 원칙적으로는 밤에 대물이 움직일 확률이 높다.
너무 잔챙이 손맛에 연연하지 말기를..."
뭐, 이런 식의 말씀보다는요.
그 저수지가 연중 밤에는 어째서 붕어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낮엔 상대적으로 훨씬 좋은 활성도를 보이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주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날, 같은 포인트인데도 그 차이가 확연할 때가 많거든요. 1~2년 다닌 저수지가 아니라서 제가 좀 아는데, 연중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