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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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에서의 수온
어제 낚시프로그램을 보다가 의문점이 생겨서요.
소류지 였는데 그날 낮기온이 30도가 넘어간 더운 날씨 였는데 밤낚시 할때는 수온이 계속 저수온이었다가 새벽 2시가 넘어가면서 수온이 올라갔다고 나오더군요.
수온에 변화가 올 때 대물이 입질을 한다던데....
수온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시간때가 따로 있는건지... 아님 장소와 기상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바뀌는 건지... 좀 어렵네요.
상식적으론 낮에 더웠으면 낮동안 저수지 물도 달구어졌다가 새벽이 되면서 수온이 떨어질거 같은데......
수온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건지..
선배 조사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이상 구미초보조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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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를 하다보면 물이 뒤짚히는 날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는 날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기상상태와 그날의 낮기온과 밤기온의 차이가 많이 좌우를 합니다 낮에는 많이 덥고 새벽에는 많이 쌀쌀할 때 보통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물이 지면보다 온도변화가 느리게 진행되기에 낮에 달궈진 물은 새벽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물이 뒤짚혀야 큰고기가 나온다는 말은 년중 계속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요
만약 물이 너무 차가워서 낮시간 데워진 물과 차가운물이 교차되어 순간적으로 더운물이 표층으로 올라오고 차가운 물이 물속 깊은곳으로 이동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고기들이 미지근한 물을 찾게 되고 그러다보면 물 가장자리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고기는 움직임을 멈추고 입도 잘 벌리지 않는것을 수족관에서 고기를 3년가까이 키우면서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이 차가울때 고기를 손으로 잡아보면 물이 따뜻할때 잡는것과 확실히 힘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따뜻한 물에서 잡는 고기가 힘이 월등히 셈니다.)
수온계를 저도 가지고 다니는데 낚시를 가면 제일먼저 채집망을 담궈놓고 그다음
에 낚시대를 펼치고 맘가는곳에 밑밥을 조금씩 주고 마지막에 수온계를 물속에 넣어두고 철수를 할때까지 지켜보면서 낚시를 하고 물고기가 잡힐경우 체크를 한번씩 합니다 (일기로 남기면 더욱 좋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즐거운 낚시하시고 498하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