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턱조사님

지렁이미끼는 활성도 좋을때 준척이상 대물급 붕어들만 입질을한다 가정하면
어느정도 콩알 떡밥낚시나 새우낚시처럼 느긋이 잘도 올려줍니다
한입에 후룩하고 삼키기때문이죠..

활성도가 좋지 않을때에도 예신이오다 슬그머니 밀어올려줄겁니다

허나,중치급 붕어들이 먼저 잘 달려드는것이 지렁이미끼이기도하지요
http://img.airspider.com/image/00/67/78/00677861_2.jpg>
이때에 찌에서 나타나는 입질은 들쭉날쭉거리며 제대로 파악이 안섭니다
지렁이 끝 부분을 물고 늘어지기만하다가 뱉다가 하기때문일겁니다

하지만,멈칫거리는 순간이 꼭 있을겁니다
몇다디 올리다가 멈칫멈칫하는순간 그 때 좀 여유를주고 체시면됩니다

저역시 지렁이미끼를 사용시엔 챔질시기 파악이 좀 안된답니다^ ^

저수온기나 밀집된 수초대에서 가끔 지렁이미끼도 사용하곤하는데

한가지 나만의 테크닉이란게 있다면
중치급붕어가 설칠때에는 좀 많이 무겁게맞춘 찌와 봉돌을 사용합니다
그리고,지렁일 넉넉히달아서 느긋하게올릴때 멈칫하는순간
좀 여유를 주다가 체는편입니다..

지렁이/새우/참붕어/메주콩/캔옥수수순으로 무겁게셋팅된 채비를 곧잘 사용한답니다..
이것이 오히려 챔질의 확율을 높힌다 난 생각합니다

지렁이미끼 잘 사용하셔서 좋은입질과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 ^

턱조사님 안녕하세요. 산란전에 지렁이 미끼는 겨우내 활동이 주춤 했던 붕어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미끼일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꾼들에게는 붕애부터 붕어까지 모두가다
지렁이 미끼를 선호하니 입질시 챔질 파악이 상당히 힘들어지고 입질이 와도 헛챔질이 부지기수입니다.
앞의 달비님 말씀대로 우선 봉돌을 무겁게 셋팅하시고요. 들죽날죽 입질은 그냥 무시하세요.
단, 그런 입질 상황에서 다른 미끼 사용(떡밥, 콩, 새우)을 하였을 경우와 유사한 입질시에만 챔질 하시면
거의 챔질 성공 하실거예요. 그리고, 제 경우에는 지렁이 미끼 사용시 바늘에 꿸때 절대로 누벼서
꿰지 않습니다. 바늘어서 늘어진 지렁이를 붕애들이 물고 늘어질 경우 경박한 찌놀림을 보이기에
환대 밑에 한번만 관통 시키며 여러마리 꿰어 지렁이들이 서로 뭉치도록 하여 붕애가 쉽게 먹이를
취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하여 경박한 찌놀림을 어느정도는 피할수 있었는데 님의 경우는
어떻실런지요. 여러 조사님의 의견을 수렴 하시어 올봄엔 꼭 월척 낚으세요.

위 고수님들 말씀처럼
첫번째는 지렁이의 미끼에서 탈피하여
떡밥이나 콩, 옥수수, 새우 등을 사용하시면
잔챙이를 걸러주는 효과가 있겠고요
두번째는 찌맞춤을 무겁게하여
잔챙이의 입질을 무시하고 찌의 끝을 읽는 연습을하여
무거운 입질을 기다리는게 좋을듯하고요
세번째는 고래사냔님의 말씀처럼
여러마리 꿰기를 하여
지렁이들이 서로 얽혀 먹이가 크게보임으로서
잔챙이들이 겁을 먹고 쉽게 덤비지 않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미력하나마 답이 되실런지...
열심히 쪼으셔서 498하시길

먼저 여러 조사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을 읽어보니 저도 어느정도 실행하고 있는 부분이
많네요. 암튼 좀 활성도가 좋아지면 굴찍한 새우로 님들 말처럼
498 한번 노려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초보분들에게 지렁이 낚시를 많이 권합니다.
왜냐하면 찌의 놀림을 읽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렁이 낚시에서 챔질 성공률을 어느정도 자신이 생긴다면 여타의 낚시에서는
거의 모든 챔질이 성공으로 가져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찌의 움직임과 바늘의 상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찌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챔질을 하여 붕어를 걸었을때의 바늘이 박힌 모양과 그때의 찌의 움직임을
기억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작은 붕어로 손맛을 보실 요량이라면 작은 바늘에 작은 지렁이 한마리 누벼꿰기나
지렁이를 토막내어 사용하시는게 정확한 입질과 챔질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굵은 붕어를 유혹하시려면 위의 분들의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마리를 꿰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생각에는 여러마리를 꿴다고 해서 작은 붕어가 덤비지 않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작은 붕어라도 지렁이 여러마리든 한마리이든 먹잇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어린 아이에게 과자를 한개를 주던 한봉지를 주던 그냥 아이에겐 과자일 뿐이지요.
단지 양이 많아 한번에 다 못먹고 남겨서 옆에 있던 엄마가 먹을 것이 생긴다.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