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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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큰고기가 안나와요 어떻게 할까요

붕어좋아 IP : 81e160e8bb3bd6a 날짜 : 2004-04-25 05:57 조회 : 326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1000여평의 평지형 저수지에 수초가 밀생해 있습니다.
이른 봄부터 바닥에 말풀이 밀생해서 부터 현재는 채비 드리울곳 없을
만큼 저수지 전역에 말풀이 꽉 차 있습니다.
상류에는 땟장이 연안에서 부터 2미터 정도 띠처럼 잘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지나 마름이 자랄 때면 말풀 사이를 비집고 나와 저수지 전역을
마름으로 덮어 버립니다.
늦가을이면 못이라기 보다는 무슨 풀밭을 연상케합니다.

수심은 하류권에는 3칸대 기준으로 2m정도 나오고요
상류권에는 30-40cm정도로 아주 낮습니다.

바닥 상태는 당연히 찌들은 뻘입니다.

만 1년 정도 열심히 들이 대 보았으나, 준척에 그치고 30넘는 놈은
상면을 못했습니다. 손가락 만한 어린 넘은 엄청 많습니다.

질문 1 : 이런 저수지의 상황에서 큰넘들이 빽빽한 수초를 비집고 상류의
            낮은 수심까지 올라와 줄까요?
질문 2 : 이런 형태의 저수지에서의 대물과 상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비가 오고 몇일 기온이 조금 떨어 졌네요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시고요
행복한 조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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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늘사랑 04-04-25 07:42 IP : 60ddd5f9dd00543
붕어좋아님! 안녕하세요.
수초밀생의 100여평의 평지형의 저수지라 정말 호감이 갑니다.
1년간 정성을 들였는데 대물의 개체를 상면치 못하였다니 섭섭
하시겠네요. 경산의 대구대 뒷편에 그런 못이 있습니다. 저수지
전역이 뗏장으로 덮여있어 낚시를 도저히 못하지요. 그러나
들어뽕의 채비로 봄철에 워리의 포획행진을 합니다. 결코 수심이
깊지않고 40~50센치입니다.상호여건이 비슷하지요. 포인트를
수시 바꾸어가며 들어뽕채비로 미끼도 여러가지로 한번 더 노력
하세요.질문1 은 우리가 육안에서 빽빽하지만 수중은 붕어의 길이
있습니다. 질문2 아까 말씀드린데로 들어뽕채비를 하여 공략 대상처
를 수시 바꿔가며 공략하세요. 오히려 대물이 낚여 오는 행운을
맞이 할 것입니다. 발소리,말소리등의 대물에게 불안감은 삼가하세요.
늘 즐낚으로 성공하세요. 미력한 답변 미안합니다. 조금의 도움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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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궁금맨 04-04-25 13:06 IP : 60ddd5f9dd00543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비온뒤 낚시가 어떻게 될런지요 지금 가뭄에 있는데 센물찬스가 될런지 아니면 수온의 영향으로 어떻게 될런지 잘 몰라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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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늘사랑 04-04-25 14:01 IP : 60ddd5f9dd00543
궁금맨님! 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오면 현재의 기온으로 새물찬스를 노린다는 것은 조금의 무리수가
따르지않을까요. 아무래도 여름의 날씨에 첫장마에는 새물찬스가 유효합니다만
그러나 변수는 있는 법이 아니겠어요. 시도를 하는 것도 경험에 의한 실력의
배양이니까요. 메말랐던 상류의 육초지대는 좋은 포인트로서의 역활을 충실히
하지요. 유입구의 우안이나 좌안의 완경사의 지대를 염두에 두시고 포인트를
잡아보세요. 수심은 2메타 미만으로 하시고요. 경험으로 한번 생각하시고
수온이 조금 내려가도 수심이 있기에 가능하리라 봅니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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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맨 04-04-25 14:06 IP : 60ddd5f9dd00543
늘사랑님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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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사랑 04-04-25 19:10 IP : 60ddd5f9dd00543
궁금맨님! 고맙습니다. 항상 좋은 낚시와 기쁜조과로 생활의 여유로움을
찾으시고 늘 자연의 고마움에 감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견지합시다요.
언제 물가에서 아름다운 낚시를 한번 할 기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즐낚과 안전한 조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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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 04-04-26 14:28 IP : 60ddd5f9dd00543
붕어좋아님 어서 오십시오.
그림 좋은 처녀지에 마음을 빼앗겨서 꽝을 하면서도
계속 출조를 해보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답을 찾기도 하고 때로는 답을 찾기전에 준설등 다른 방해로
인해서 공략이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대체로 그림이 좋은 저수지라면 기간의 차이가 있을뿐
거의 답을 찾게 됩니다.

포인트에 대해서는 저수지를 보지 않고서 말씀 드리기 어려울것
같은데요,
그정도 찌들은 곳이라면 둑이나 뚝의 끝부분이 포인트가 될
확률이 높고요,
아주 조건이 좋은날이면 상류쪽으로 올라 붙겠지요.

한 저수지를 계속해서 출조하는 것이 그리 바람직 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저수지를 다니다가 산란기, 새물찬스, 첫추위찬스등
아주 조건이 좋고 확률이 높은 날에는 꼭 그 저수지를
찾는 식으로 출조를 해야 합니다.

한주에 2-3회 정도 출조가 가능 하시다면
시기가 좋을때에 3-4회를 거듭 출조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한곳을 포인트로 정해서 출조때마다 소량씩 겉보리를 친다면
대물이 꼬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림이 좋으니만치 꾸준히 쪼아 보시고 꼭 답을 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그렇게 해서 한번 답을 찾아 놓으면 나의 저수지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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