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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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겉보리에 관한 질문 입니다

김영민 IP : b7d23389048f021 날짜 : 2004-04-26 08:25 조회 : 3869 본문+댓글추천 : 0


물사랑님 그리고 여러 선배 조사님들께 여쭤 봅니다

저는 새우낚시를 주로하며 직장에 메인 몸이다보니 1박2일 출조 위주로 출조를 하고있는 사람 입니다
 
하루 밤낚시에는 겉보리만 투척하고 황토는 투척하지 않는게 조과에 효과가 있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맞는지요????

그리고 겉보리에 적은 양의 황토를 석어도 안되는지요???

그리고 겉보리를 투척하고 미끼는 새우나 참붕어가 아닌 콩이나 옥수수를 써도 효과적인지도 궁금 하네요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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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황토 04-04-26 17:03 IP : 60ddd5f9dd00543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당일 낚시에서 황토투척은 마이너스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우리가 낚시할때
뻘물이 저있는 못에서는 대부분 새우 낚시가 잘 되지않잖아요.
황토를 투척하게되면 뻘물효과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겉보리 투척후에 콩이나 옥수수를 미끼로 쓰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것인데요.
겉보리를 투척하는 이유는 겉보리를 먹기 위해서 새우나 참붕어가 모여들게
하기 위함이죠
그러면 붕어가 새우나 참붕어를 사냥하기 위해 그곳으로 올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아무래도 새우나 참붕어가 효과가 좀더 크다고 봐야겠지만
콩이나 옥수수도 별차이없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붕어가 오면 새우나,참붕어,콩,옥수수를 가려서 먹겠습니까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즐낚하시고 안전조행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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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늘사랑 04-04-26 18:31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세요. 김영민님~! 반갑습니다. 새우낚시 매니아 로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은 많은 휴일이 드물지요. 고작 일요일 내지 연휴가 있으면
2박3일의 황금찬스가 있지요.짧은 낚시여정에 효과적인 낚시를 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황토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덧붙여 제가 답변을 드리지요. 결론은 대물붕어는 삶은 겉보리를 먹는 것이 아니고 겉보리로 인해 모여든 새우 , 참붕어 를 먹기위해 모여들므로 인해 바늘에
꿴 새우나 참붕어에 입질이 오는 것 입니다.
대물붕어를 낚기위해 먼저 수초대를 생각해야합니다. 수초대를 공략하려면 먼저
자연 그대로의 수초를 이용하여 대를 편성하고 찌를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그러나 포인트의 여건상 전방에 있는 수초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기 곤란
할 때는 부분적으로 수초를 제거하고 찌를 세우거나 채비를 넣어야 할 경우도
많습니다. 또 수초의 언저리를 공략 할 것인가, 아니면 수초 속을 직접 공략하여
채비와 찌를 넣을 것인가를 정하여,사전에 확실한 준비와 작업을 한 후 채비와 찌를 넣어야 합니다. 수초제거는 변화를 크게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으로
하여야합니다. 간혹 수초를 제거 한답시고 전면을 훤하게 쳐버리는 조사님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수초제거 방법입니다.붕어 특히 대물붕어는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그 대물붕어는 장시간(2~3일)지난 후 회유하여
그곳을 접근합니다. 보통 사전작업으로는 통으로 푹 삶아 툭툭 벌어진 겉보리에
황토흙을 적당히(1대1의 비율)섞어 포인트에 뿌려줍니다. 이때 주의 할것은
뭉쳐서 던져주면 좋지않으므로 찌 주변에 넓게 뿌려 줘야합니다.
겉보리와 황토를 섞어 주는 이유는 새우와 참붕어의 유혹을 위해서입니다.
조금의 황토는 곧바로 침전이 되므로 뻘물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대물붕어는
그새우와 참붕어를 먹기위해 그곳을 찾아 옵니다. 이때 대물붕어는 도망치는 새우나 참붕어 를 먹다가 채비에 꿰인 새우나 참붕어에게 입질을 하므로 결국 새우나
참붕어의 지뢰밭을 형성하여 대물붕어를 기다리는 그런 기다림의 낚시이지요.
새우낚시에 붕어의 씨알이 굵다고 해서 찌올림의 폭이 큰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초대형의 붕어일수록 옆으로 살살 끌기도하고,겨우 두마디 올리고 멈추기도 합니다. 두가지의 공통점은 바위에 눌린것 처럼 묵직히 슬로우로 움직이므로
찌올림의 폭 보다는 찌 올림의 속도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심장을 멈추게하는
느릿한 걸음으로 올라오는 짧은 찌올림 이더라도 멈칫하는, 또는 멈칫한 다음
정점의 순간에 강력히 제압하여 정확하게 들어올려야 대물의 상면과 포획을
할 수있습니다. 전자에 공 같이 던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만 예외 사항으로
수초지대가 경사가 없고 평지 일 경우는 공같이 만들어 정확히 찌 주위에 던져
넣어야 합니다. 그러나 경사각을 이루는 수초구멍에는 흩뜨려 뿌려야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결국 겉보리에 황토를 섞는 것은 빠른 집어의 효과를 노린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겉보리,황토,신장떡밥을 1:1:1의 비율로 섞어서
수초 구멍에 던지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습니다. 빠른 집어를 위한 하나의 방법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금지사항은 콩과 겉보리를 같이 삶은 것은 절대로
사용하지마세요. 대물붕어는 새우보다는 콩에 입질을 먼저합니다. 절대로 같이
들어 있는 것은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결국 삶은 콩이나 캔.옥은 대물의
미끼역활을 충실히 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밑밥의 투여는 밤낚시 시간대를
맞추어 5~6시간 전에 하시고 최소한 3~4시간은 지켜 주셔야 집어와 변화된 환경
에 적용의 시간을 제공합니다.원칙으로는 1일~2일의 환경 적용의 시간이 필요하나 1박2일의 낚시 여정상 최단시간을 적용한 것입니다. 참고로 수초제거를 하지
않으면 꼭 밑밥의 투여는 하지 않아도 대물의 포획은 가능합니다.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 실전에 참고하십시요. 두서없는 답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늘 안전과 워리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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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김영민 04-04-27 10:26 IP : 60ddd5f9dd00543
황토님, 늘사랑님 자세한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자세한 설명에 모든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늘사랑님 바쁘실텐데 늘 여러 초보(?)님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 주시는 모습 참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수초제거에 관한 말씀과 챔질시점등 다양한 도움 말씀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황토님, 늘사랑님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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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 04-04-27 16:31 IP : 60ddd5f9dd00543
김영민님 어서 오십시오.
역시 당일낚시에서 황토의 사용은 크게 득이 없을것 같습니다.
겉보리를 뭉치기 위한 정도의 소량이라면 사용해도
크게 해가 되지는 않겠지요.

대물낚시에서 겉보리를 밑밥으로 치는 이유는 집어의 효과를
노리기도 하지만 새우등 붕어먹이가 되는 생물을 불러 들이는 효과가
더 큽니다.

따라서 콩이나 옥수수로 대물을 노리는 낚시에서도
새우를 미끼로 할때와 똑같이 겉보리를 밑밥으로 치게 됩니다.
(자료실)-(대물낚시 업그레이드)-(대물낚시의 밑밥)편에 보시면
겉보리의 사용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보실수 있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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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5호 04-04-27 20:24 IP : 60ddd5f9dd00543
겉보리를 흩뿌릴 것인가? 아니면 뭉쳐서 던질 것인가?
이것은 수초의 종류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수수초대(갈대,부들,줄풀)는 흩뿌리기를 하고,
침수수초대는 뭉쳐서 던져야 됩니다.
왜냐하면, 침수수초대의 경우 흩뿌리기를 하면, 수초에 걸려서 바닥층엔 안 쌓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 장대를 쓸 경우에 찌 주변에 겉보리를 뿌리기 위해서 뭉쳐서 투척을 합니다. 참고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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